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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역사의 목격자들

AP, 역사의 목격자들

: 목숨을 걸고 전세계 뉴스현장을 누비는 특파원들의 삶과 도전

리뷰 총점9.7 리뷰 3건 | 판매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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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784쪽 | 1092g | 153*220*37mm
ISBN13 9791188392049
ISBN10 11883920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취재대상에게 공감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해. 또… 예컨대 당대의 경제상황, 거시적인 지리정치적 상황, 중요한 정부정책, 현재 취재하고 있는 이야기와 맞닿아있는 국익 등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냉철한 현실주의자 같은 면모가 있어야 하지. 자유자재로 줌인-줌아웃을 하면서 초점을 달리하여 여러모로 검토할 줄 알아야 하고, 언제든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해. 그런 사람이야말로 바로 최고의 특파원이 될 수 있어.
--- p.69

우리는 산디니스타혁명 과정에서 벌어진 전투와 이러저러한 사정을 취재하기 위해… 삶의 터전이 파괴된 작은 마을에 들어갔어… 며칠을 지내며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삶이 뒤죽박죽 되어버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지… 나에겐 그런 것들이 진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 이번 주 이 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은 누구 책임인지, 다음 사건은 누구 책임인지,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저 매일 아침 살아서 눈을 뜨기 만을 바라는 것이 전부인 불쌍한 엘살바도르 사람들의 이야기. 그게 핵심이었지…
--- p.105

중동도 죽어버리고... 세계는 이제 어디로 옮겨갈까? 유럽? 개발도상국? 아시아! ‘아시아로 회귀!’ 정말 진저리날 정도로 듣던 말인데… 다 헛소리야. 40년 전에도 들었던 이야기인데, 당시 일본이 세계를 지배할 거라고 다들 떠들어댔는데… 경제도 완전히 망가진 일본이 지금 뭘 한다고? 지금 일본어 공부하는 사람 있어? 일본이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나라가 될 거라고 누가 생각하나? 지금은 그 대신 중국 가지고 떠들더군. 와, 중국이다!
--- p.128

현장경험이 어느 정도 쌓이고 나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사건뿐만 아니라 그러한 사건이 어떻게 촉발되었는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 동기가 무엇인지, 사람들의 진짜 관심사는 무엇이고 또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볼 수 있는 눈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리비아혁명처럼 거대한 사건이 터졌을 때 ‘오, 이것도 써야 하고, 저것도 써야 하는데’ 하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해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돌아보면 그때 무엇을 어떻게 취재했어야 하는데 하면서 뒤늦은 후회를 하는 거죠.
--- p.160

탈레반도 만나고, 아프가니스탄 구국이슬람통일전선[북부동맹]도 만났죠. 나는 누구와도 이야기를 해요. 누구든, 어떤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만나요.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거든요. 누구든 이야기하고 질문을 하죠. 기자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잖아요.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묻고 또 묻고 완전히 이해했을 때에만 보도하죠…
--- p.188

나는 누군가 죽었다는 기사를 쓸 때 절대 단정하지 않습니다… 엄격하게 팩트체크를 하죠. 취재원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은… 정말 어쩔 수 없을 때에만 용인되는 최후의 선택이에요. 논박의 여지가 없을 만큼 확신할 수 있을 때 기사를 써야 합니다. 취재원을 실명으로 밝힐 수 있어야 하고, 취재원 스스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해요…
--- p.227

지금도 북한을 둘러싼 수많은 이해관계와 정략이 치열하게 작동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누군가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정보도 실제로 많아요. 그래서 어떤 정보를 입수하든 그것이 사실인지 파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죠… 북한에 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우리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요.
--- p.231

검증의 책임을 취재원에게 돌릴 때 기자는 ‘취재원에 따르면’이라고 말하죠. 이 경우 취재원이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취재원이 거짓말한 것이지, 내가 거짓말한 것이 아니라고 핑계를 댈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진실이 아닌 것을 보도한 책임은 무조건 기자가 져야 합니다… 무엇이 진실에 가까운지 판단하는 것은 결국 기자의 몫입니다. 이러한 책임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은 없습니다.
--- p.242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감을 잡으려면 직접 가볼 수밖에 없어요… 많은 해병대원들이 검문소에서 목숨을 잃었는데… 해병대는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우리는 상대편 민병대를 찾아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죠. 그런 다음 해병대기지로 돌아와서 다시 묻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한 건가요? 당신들 입장을 이야기해 주세요. 말하지 않으면 저쪽에서 알려준 대로 쓰겠습니다.” 이런 방식의 취재는 기자로서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우리는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자신감이죠. 이건 직접 당사자들을 찾아다니며 취재해야 얻을 수 있는 겁니다.
--- p.320

집 앞 현관에서 스커드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이 보이면 곧바로 차를 타고 예루살렘사무실로 달려가 미사일이 발사되었다는 소식을 전달했어요… 그런데 정말 기분이 묘했어요… 미사일이 날아오는지 감시하려고 발코니에 나가서 보고 있긴 하지만, 사실 그게 내가 서있는 곳에 떨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 p.362

기자란 원래 위험한 직업이지. 하지만 그래야 기자지. 경찰이나 군인과 다르지 않아. 직무를 수행하다가 부상을 당하거나 죽을 수 있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직접 목격하고자 노력하는 게 기자의 소명이지. 물론 목숨을 걸 만한 가치가 있는 기사는 없다고 말하지만… 맞아. 쓸데없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어. 하지만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무릅쓸 수밖에 없는 위험이라면, 감수해야 하지… 그럼에도… 우리가 무릅쓰는 위험은, 그곳 현장에서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무릅쓰는 위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데, 기자라는 사람이 그곳에 가서 직접 목격하고, 그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쯤은 해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 목숨을 잃고, 학살당하고, 폭격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있는데… 기자가 아니면 누가 그걸 세상에 전해주겠어? 그런 사실을 세상사람들이 전혀 모른다면, 정말 슬프지 않겠어?
--- p.382

광주에 들어간 첫째 날, 정신을 차리지 못할 만큼 너무나 큰 충격과 비통함 속에서 하루를 보냈어. AP가 뭐하는 곳인가? 가장 기초적인 사실을 기록하는 곳이지. 사람이 얼마나 죽었을까? 계엄군은 폭도 세 명이 죽었다고 말했지만, 정말 죽은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날 아침, 내가 광주에 들어가자마자 한 장소에서만 센 게 179구였어. 차에 깔려 죽고, 두들겨 맞아 죽고, 사지가 잘려 죽고, 온갖 끔찍한 방법으로 살육당한 시신들… 그걸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며 숫자를 셌어. 손가락을 들어 하나, 둘, 셋, 넷… 시내를 헤집고 다니며 눈에 띄는 시체는 모조리 셌어… 한국정부의 발표는… 새빨간 거짓말…이었지.
--- p.411

물론 저격수들이 하루종일 총구를 겨누고 있는 길을 통과해야 할 때는 정말 심장이 튀어나올 듯 무서웠죠. 하지만 매일 매순간 그런 건 아니에요. 그렇게 느낀다면 이 일을 할 수 없어요… 분별하지 말고, 그냥 마음 한켠에 밀어놓을 수 없다면… 정말 이런 것들이 신경 쓰인다면 현장에 나갈 수 없을 것이고, 따라서 취재도 할 수 없겠죠. 기본적으로 위험을 향해 뛰어들지 못하는 사람은 기자를 해서는 안되죠.
--- p.423

사실 데스크에서 기사를 작성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현장특파원의 이름으로 기사를 내보내는 것을 AP에디터들은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생각해… 이게 바로 AP에서 작동하는 변치않는 작업방식이지.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지도 않는 글을 쓰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 덕분에 AP가 지금도 빛나는 거야.
--- p.446

브라질대사관 같은 곳에서 수집한 신문·잡지기사들을 보여주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러저러한 불만을 쏟아내는 거야. 다 듣고 난 다음에 이렇게 물었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짚어주시겠습니까?” “아… 아니.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건 아니고… 우리는 이걸 굳이 기사로 쓸 필요가 있었느냐… 이런 생각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기사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문제제기하는 게 아니라면, 우리가 이야기를 계속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 p.499

조그만 틈만 생겨도 정보를 조작하기 위한 온갖 조율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자로서 현장을 직접 목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p.519

CIA요원들은… 먼저 상대방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떠보지. 상대방이 자기만큼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면 굳이 거짓말로 속이려고 하지 않아. 그래서 그들로부터 고급정보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상당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
--- p.536

워싱턴의 매체들은 이라크현장에서 전송되는 분명한 ‘사실’보다는 미국정부 취재원들의 ‘발언’에 초점을 맞췄거든… 아무리 미국에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미국의 정부관료나 미군의 공식적인 발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현실이지… 어쨌든 대량살상무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나는, 계속 기사를 써서 찔러대는 수밖에 없었어.
--- p.542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취재하는 것을 나는 쉽게 했을까요? 아뇨. 나도 힘들고 두려웠어요. 2013년 2월, 퀘타에서 나는 100여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끔찍한 폭탄테러현장을 찾아갔어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이 울면서 슬퍼하고 있었죠. 그들을 인터뷰했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슬픔에 젖었을까요? 그런 짓을 한 사람에 대해 원망을 느꼈을까요? 당연하죠. 용의자들을 인터뷰하면서 ‘넌 악마야’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뇨… 나는 그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내가 원하는 것은 그것뿐이에요.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기자가 할 일이 아니죠… 우리가 하는 일은 최선을 다해 사실을 밝혀내고, 그걸 이해하고, 보도하고 질문하는 거예요. 그게 끝입니다. 물론 더 많이 알수록 더 좋은 질문을 던질 수는 있겠죠.
--- p.563

“양쪽의 주장을 인용할 때 가장 그럴듯한 것을 골라서 기사에 써라. 그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정의하기 위해 노력하라. 그들의 입장을 제대로 규정하지 못하는 즉흥적인 발언은 하지 마라. 각각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적절한 맥락을 공평하게 제시하라.” 어느 한 쪽은 그럴듯한 주장을 고르고 반대쪽은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을 골라서 대비시키는 것은, 그야말로 편향된 기사를 쓰는 것이지.
--- p.569

“흑인해방운동의 주장이 옳을 수도 있고 백인 소수자정부의 말도 옳을 수도 있으니까 50대50으로 기사를 나눠서 써야 해.” 이 복잡한 이야기를 우리는 그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았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지… 그게 언론의 중립규정을 위반할 것일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흑인해방운동에 공감하는 기사를 썼다고 해서 우리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 p.574

그건 쓰레기야. 그저 빨리 선점하려고 하는 얄팍한 속보에 불과했지. 장사꾼들이나 하는 짓이야… 지금은 뭐, 다들 잘못된 보도를 내더라도 언제든 고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언론이 절대 그래선 안 되지. 첫째, 보도는 고친다고 고쳐지는 게 아니야. 둘째, 의무론적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틀리면 안 된다는 거지. 이건 자신이 싼 똥을 치울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야.
--- p.608

생소한 이름이 등장하기 이전에 독자들을 기사에 빠져들게 해야 합니다… 자신의 이웃이 당할 만한 이야기,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라고 먼저 인식하면, 이질적인 요소, 먼 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더라도 여전히 계속 읽어나가겠죠… 물론 현장을 묘사하고 사망자 수를 집계해서 보여주는 기사만 써도 충분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그런 걸 쓰려고 힘들게 거기까지 가서 굳이 취재하는 건 아니잖아요
--- p.650

나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사를 써요. 미국인을 위해 쓰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그렇게 쓴 기사 역시 진실을 속이는 것이 되죠. 기자는 독자를 고려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 p.669

기자를 죽이고 때리고 감옥에 가두는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게. “언론이 중요한가, 중요하지 않은가?” 그들도 모두 자유로운 언론 없이는 자유로운 사회가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알아. 두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지. 자유로운 언론이 작동하는 한, 누구도 대중을 억압할 수 없고, 대중에게서 무언가 빼앗을 수도 없고, 대중의 권리를 박탈할 수도 없어. 그렇기 때문에 기자를 공격하고, 언론을 싫어하는 거지. 물론 기자라고 해서 모두 훌륭한 것도 아니고 능숙한 것도 아니야. 더욱이 사회적, 제도적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을 방해하는 여러 제약이 존재하잖아. 하지만 내가 아는,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면에 분노를 품고 이상주의를 꿈꾸는 이들이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니까. 정말, 위험을 무릅쓸 만큼 가치있는 일이지.
--- p.674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 16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군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을 취재할 때는… 중요한 목격자였던 한 여성을 카불로 데려오려고 했는데, 이동허가를 받을 수 없었죠. 그래서 우리가 아예 칸다하르로 갔어요. 목격자들은 우리에게 증언하기 위해 그곳에 모였는데, 그것 자체가 위험을 무릅쓴 행동이었죠. 탈레반의 감시가 삼엄했거든요. 물론 그들의 이야기를 취재하고 보도하는 우리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였죠. 어린 소녀 자르다나는 할머니가 머리에 총을 맞고 죽는 순간 할머니 등 뒤에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었어요. 자신의 목격담을 우리에게 증언하기 위해 칸다하르까지 온 거예요. 불쌍한 그 작은 아이는 잘 걷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정말 너무나 고마웠어요…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지 않고는 그들에 대해 알 수 없어요. 그들을 모르면 이해할 수 없고,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현실에 참여할 수 없죠. 내 생각에, 이게 바로 우리가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이유예요. 어떤 지역을 취재하든 그곳 사람들을 알고자 하는 것이죠… 우리와 비교하려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그들의 모습을 이해하려는 것이죠… 정보는 반드시 대화를 통해, 그들의 목소리로 얻어야 하죠.
--- p.674

노트북과 광대역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돈만 지불할 수 있다면 어떠한 멍청이도 온갖 현상을 해설할 수 있다고 여기는 세상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지. 사람들이 진실을 전하는 해외뉴스에 관심이 없다는 것 역시 놀랄 만한 뉴스도 아니고. 그런 뉴스를 돈 받고 파는 것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고… 우리라도 충실하게 취재를 해야지. 어쨌든 거기서 모든 것이 출발하니까.
--- p.678

정보에 근거한 객관적인 관찰자로서 우리의 임무는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중요한 뉴스라고 여겨지는 것을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죠. 쉬운 일은 절대 아니에요. 시지포스의 형벌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물론 우리가 하는 일을 신성시하기 위해 지들끼리 호들갑을 떤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저널리즘은 공적 서비스로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어쨌든 이 어려운 일을 제대로 해낼 수만 있다면, 수익 측면에서도 결코 나쁘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 p.684

임무를 수행하던 중 도로포장용 자갈 뒤에 숨은 적이 있는데, 총알이 바로 앞에 있는 자갈을 맞고 튕겨나가는 게 보이더군요.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이거 진짜 총알인가? 내가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죠. 하지만 그런 감정을 억누르면서 침을 꿀꺽 삼키고, 그냥 계속 취재하는 거예요. 그게 내가 할 일이니까요.
--- p.689

평범한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능력이죠.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더 비슷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생각보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잖아요.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AP의 가장 아름다운 미션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건, 정말 대단한 능력이죠.
--- p.691

콩고에서 처음 특파원생활을 시작할 때 나는 세상물정 모르는 얼간이처럼… 그저 잘못된 것을 기사로 쓰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로 이해하고 고칠 것이라고 생각했지.
--- p.691

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둘러앉아 토론하고 기사를 쓰는 게 아냐. 비밀스럽고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저 우리 앞에서 펼쳐지는 일들에 신경쓰기에도 바빠. 기사는 다 그렇게 만들어져… 전쟁의 더 큰 맥락 같은 걸 따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전쟁 그 자체를 취재하는 것이 우리 임무고…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일, 논두렁에서, 비무장지대에서, 삼각주지역에서… 벌어진 일을 취재하기에도 바빠. 전쟁만이 아니라 외교적인 사건을 취재할 때도 마찬가지지… 베트남전쟁은 그렇게 취재한거야. 미군뿐만 아니라 베트남사람들에 대한 기사도 마찬가지고.
--- p.698

외신기자단은 남아공 백인정부에 변화를 촉구하는 동력이었지. 그들은 우리 눈치를 봤어. 자기들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었지.
--- p.698

2006년 군의 브리핑을 듣다가 놀란 적이 있는데 정말 이렇게 말하더군요. “실제상황은 정말 괜찮은데, 언론이 호들갑을 떨어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을 뿐입니다.” 그 말을 들으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 바그다드는 완전히 혼돈 그 자체였어요. 종파전쟁이 휩쓸고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미군은 그걸 인정하지 않는 거예요…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리가 뭐하러 부풀리겠어요? 우리는… 실제로 발생한 사실을 그대로 썼을 뿐이예요… 정부관료들이 현실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거나 축소하려고 한다면, 기자라면 더더욱 진실을 까발려야죠.
--- p.700

기사를 활용해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일반독자들뿐만 아니라 의사결정권자들까지 일깨워 줄 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죠.
--- p.701

프놈펜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곧바로 이곳에 대한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책임감까지 느끼게 되었지. 최대한 빠르게 그곳을 취재하여 기사를 내보내기 위해 노력했어.
--- p.706

그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위험 속에서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데,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 잠깐이라도 나가는 것, 그게 기자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도리 아닐까?
--- p.725

모든 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최선을 다해 진실을 찾아내 전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
--- p.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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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통해 한국의 기자들도 이제는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이야기를 취재하는 ‘국제특파원’의 일원이라는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갈망한다. 전지구적인 국제특파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현장에서 목격한 것을 단순히 한국의 독자들만이 아니라 그 너머 세상에 있는 독자들에게 내보낼 기사를 쓴다는 자각을 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진 리 (Jean H. Lee, 우드로윌슨국제학술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 현대자동차-한국국제교류재단 센터 소장, 전 AP평양지국장)
나는 2000년대 초 ‘노근리학살’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AP취재팀을 AP뉴욕본사로 찾아가 직접 인터뷰한 적이 있다. 취재 자체도 어려웠지만, 그에 못지 않게?이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미국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취재를 막으려는 AP경영진에 맞서 싸우면서 취재를 이어나가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고 AP기자들은 토로했다. 역사의 현장에서 진실을 있는 그대로 추적하여 전달하고자 헌신하는 AP저널리스트들의 저력은 기자인 나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AP 저널리즘이 추구하는 기자정신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오늘날 위기에 빠진 한국의 언론생태계에 울리는 경종이 될 것이다.
-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거나, 테러세력에 납치되거나, 산사태에 휩쓸릴 위험을 무릅쓰고 ‘역사의 맨 앞자리에 섰던’ AP 특파원들의 이야기는 경외감 속에 ‘언론의 사명’을 돌아보게 한다. 80년 광주에서 계엄군의 거짓말을 받아쓰는 대신 거리의 시신을 일일이 세었다는 테리 앤더슨의 이야기는 ‘기자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를 소름 돋게 일깨워 준다. 오늘의 우리 언론을 염려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
-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
사실 확인과 뉴스가치 판단, 취재원 확보와 유지, 현장 취재의 어려움과 중요성, 공정성을 지키는 방법 등 기자가 갖춰야 할 기본에 충실한, 생생하고 재미있는 취재 사례들은 예비 언론인들에게 실무 교과서로 쓰일 만하다. 기자에 대한 비난과 희화화가 일상이 된 지금, ‘기자는 어디에서 자존을 찾을 것인가’에 대한 대답으로도 유용하다.
- 김창석 (한겨레교육 대표)
지오바나 델오토는 AP통신 해외특파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하는 일을 해냈다. 그녀는 역사의 목격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수집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했는지, 그것을 어떻게 해냈는지, 그것이 왜 중요한지 (디지털시대 이전에 비해 오늘날 더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이러한 작업은 겉으로 드러나는 바이라인과 매혹적인 임무에만 초점을 맞춰온 미디어역사 연구에서 중요한 간극을 메워준다. 이것은 또한 미국의 가장 전통적인 영웅담을 발굴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마땅한 인정이나 보상도 받지 않고 누군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편안함을 희생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 책 속에 등장한다. 그들은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나타나, 그 생생한 현장을 기록하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어주고, 권력자들의 거짓선전에 맞서고, 때로는 더 나은 변화를 가져온다. 이 책은 저널리즘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
- 마이클 스위니 (Michael S. Sweeney, 오하이오대학 언론학교수, 학술지 《Journalism History》의 편집장)
베이징, 카이로, 델리 등지에서 AP특파원들과 나란히 근무해온 나는 세계사적 사건들을 가장 먼저 ‘맨 눈으로 목격하는’ 그 남녀특파원들의 배짱과 재능을 볼 때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외뉴스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하는 것들이 여기저기 등장하는 오늘날, 이 책은 현장에 나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취재하는 훈련된 기자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금 일깨워준다. 전설적인 특파원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듣는 것은 덤일 것이다.
- 존 쉬들롭스키 (John Schidlovsky, NGO “International Reporting Project” 대표)
전시든 평시든 미국인들은 해외뉴스의 상당부분을 AP통신에 의존한다. 지오바나 델오토는 AP해외특파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뉴스를 어떻게 취재하는지 들려줌으로써 AP통신 기사에 달린 기자들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눈 여겨 보게 만든다.
- 도널드 릿치 (Donald A. Ritchie, 역사학자. 미국 상원 역사기록관장 Historian of the United States Sanate)
연구의 탁월성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는 그 연구가 학술문헌으로서 갖는 가치에 달려있다. 이 책은 학계가 그동안 간과해온 헌신적인 기자들의 복잡한 취재활동을 구체적으로 밝혀냄으로써 상당한 학문적 공헌을 한다. 또한 이러한 획기적인 작업을 통해 지오바나 델오토는 국제보도 분야에서 실무를 직접 경험한 학자이자 교수로 우뚝 섰다.
- 토마스 마스카로 (Thomas A. Mascaro, 보울링그린주립대학(BGSU)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교수)
이 책은 해외통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생생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들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은 어김없이 탁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을 취재하는 특별한 위험부터 외국의 정치인들에게서 정보를 빼내는 일상적이지만 까다로운 업무까지, 특파원이 하는 일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특파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또 이 직업이 오늘날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존 후퍼 (John Hooper, 《가디언》과 《옵저버》의 서유럽에디터, 《이코노미스트》의 이탈리아특파원)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사에서 해외뉴스를 어떤 과정을 통해 뉴스를 수집하고 전달하는지 잘 보여준다. 특파원들은 눈 앞에 닥친 위험을 피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겠지만, 자신들이 취재하는 먼 타지의 이야기가 왜 중요한지 독자들을 설득하는 일까지 고민해야 한다. 특파원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스릴이 넘칠 뿐만 아니라 감동을 준다. 오늘날 소셜미디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특파원들의 직업적 훈련, 네트워킹, 헌신과 용기는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국제뉴스를 취재하고 보도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투자하는 것이다. 국제정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다. 국제뉴스는 대중의 무지와 편협함을 깨는 강력한 해독제가 될 것이다.
- 말콤 다우닝 (Malcolm Downing, BBC뉴스의 외신총괄에디터)
위엄이 있는 곳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곳까지, AP통신은 오랫동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AP는 1846년에 출범하여 오늘날 매일 2,000 개의 기사를 쏟아내며 전세계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뉴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언론사로 발전했다. 특히 이 책은 역사학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 최초의 자료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희생이 필요했는지 떠올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한 강렬한 확신만으로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몸을 던지는 기자들, 실제로 적지 않은 이들이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결과를 맞기도 한다. 그렇게 생산해낸 기록들을 가지고 역사학자들은 비교적 안전한 공간과 시간에서 고뇌할 뿐이다. 또한 정치적 이익을 위해 그러한 언론인들을 공격하고 대중을 선동하는 자들에게 이 책은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 벤자민 카우스라 (Benjamin Cawthra,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 역사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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