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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민중사

북한 민중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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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28쪽 | 152*225*35mm
ISBN13 9788933707784
ISBN10 893370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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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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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개혁을 통해 빈농들은 실제로 토지를 가지게 되었고, 그 바람에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와 김일성에 대한 북한 지역 민중의 지지는 높아졌다. 실제로 토지개혁을 실시한 뒤 정권에 대한 농민과 대중의 지지는 매우 높아졌다. 김일성 자신도 토지개혁에 대한 평가에서 “당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당이 농촌에서 공고한 진지를 차지한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라고 역설했다.
--- p.65

전쟁은 후방의 일반인들에게도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계속되는 미군의 공습을 피해야 하는 것은 군인들과 다를 바 없었다. 공습을 피하면서 목숨을 부지하려면 먹을 것을 확보해야 했다. 이 또한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장독대의 장독들도 성한 것이 없어 찬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형편이었다.
--- p.213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시 군중노선이 제시되었다. 1960년대 노력 동원의 핵심을 이룬 천리마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하루 천 리를 달리는 말처럼 열심히 일하자는 것이었다. 시작은 1959년 3월이었다. 당시 강선제강소 근로자들이 천리마작업반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하면서부터 캠페인이 시작되어 1960년대 전체를 장식했다. 공장뿐만 아니라 농업, 건설, 운수, 상업, 교육 등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었다. 잘하는 조직에는 ‘천리마작업반’이라는 칭호를 부여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식으로 운동을 전개해 사람들의 근로의욕을 북돋우려 했다.
--- p.287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내부체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는데, 1960년대 후반 유일사상체계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이는 더욱 강화되었다. 1970년대 들어서는 생활총화가 시작되었다. 생활 속에서 잘못한 점을 점검하고 반성하는 것이었다. 1970년대 초에는 매일 아침 생활총화가 있었다. 자기 잘못, 또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고치는 비판회의였다. 사소한 잘못에서 큰 잘못까지 뭐든 얘기해야 했다. 주민들은 총화거리가 없어 애를 먹었다. 단순하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만한 것을 찾기 위해 애를 써야 했다.
--- p.359

1980년 당시 북한 주민들의 평균수명은 73살이었다. 남자는 70살, 여자는 76살이었다. 1980년대 중반쯤에는 각 도에 맥주공장이 하나씩 건설되어 보리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맥주를 생산했다. 인민생활의 향상을 지향한 조치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1980년대 전반의 경제상황은 좋지 못했다. 특히 곡물생산량이 줄었다. 1981년 김일성도 이를 직접 언급하면서 “일시적인 난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래서 북한은 인민생활을 좀 더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로 1981년 1월 인민생활지도위원회를 설치했다. 인민생활 향상 사업을 정무원에 맡겼는데 잘 안되고 있다는 김일성의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 p.404

식량난은 1995~1997년 3년 동안 가장 심했는데, 이 기간을 북한에서는 ‘고난의 행군’이라고 일컬었다. 본래 ‘고난의 행군’은 1938~1939년 김일성의 항일유격대가 일본군의 대대적인 토벌에 쫓기면서 겪은 굶주림과 혹한의 고통을 이르는데, 1995~1997년 사이의 난관이 1938~1939년 기간의 고통과 같은 정도라는 것으로, 항일투쟁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가자는 의미였다. 고난의 행군 기간을 지나서도 식량난은 쉽게 극복되지 않았다. 1999년에도 “식량사정이 매우 어려운 조건”에 있었다. 이런 사정은 2000년까지 계속되었다. 그 와중에 많은 북한 민중이 굶주림을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
--- p.454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활성화된 장마당은 2000년대 북한 민중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장마당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진 것이다. 장사를 하는 형태로 다양해졌다. 집에서 빵이나 떡 같은 먹거리를 만들어 와 파는 작은 개인상에서부터 물건을 받아서 바로 다른 지역으로 넘기는 되거리장사, 많은 돈을 가지고 물건을 중국에서 사들여 분배하는 ‘돈주’ 등이 생겨나 상인 사이 계층분화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 p.502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 주민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시장이 맡아 왔지만, 이러한 현상은 2000년대를 거쳐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심화되었다. 특히 2009년 화폐개혁 당시 갑작스런 100 대 1의 화폐교환과 시장통제에 대해 주민들이 심하게 반발한 이후, 김정은 정권은 시장을 통제하기보다는 합법화하고 관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영업시간을 정해 주고 자릿세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바람에 시장은 주민생활에서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이 되어 가고 있다.
--- p.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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