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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일본 지식인 조선을 엿보다

18세기 일본 지식인 조선을 엿보다

: 평우록 萍遇錄

[ 양장 ] 다시보는 동아시아-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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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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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8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906g | 153*224*30mm
ISBN13 9791155500040
ISBN10 11555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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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다이텐大典(1719~1801)
이름은 겐죠顯常, 자字는 바이소오梅莊, 후에는 치쿠죠竺常라고 자칭했다. 오오미노쿠니近江國(지금의 시가현滋賀縣), 간자키군神崎郡(지금의 히가시오오미시東近江市)의 유의儒醫이마보리 도오안今堀東安의 아들이다. 8세(1726)에 아버지를 따라 교토京都로 가서 우지宇治의 황벽종檗宗 만부쿠지萬福寺에 들어갔으나, 이윽고 임제종臨濟宗 쇼코쿠지相國寺로 옮겨 11살 자운암慈雲庵의 도쿠호지슈獨峰慈秀 밑에서 득도得度하여 중이 되었다.
이후 스승인 도쿠호지슈가 죽자 41세(1759) 때부터 54세(1772)까지 쇼코쿠지를 떠나 교토 산 속에 은거하여 문인 생활을 보내며, 키무라 켄카도木村堂등과 교제하였다. 조선 사절을 만난 것도 이 시기의 일이다. 또한 교토의 채소상菜蔬商 출신의 화가 이토자쿠쥬伊藤若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54세에 쇼코쿠지로 돌아가, 59세(1777)에 쇼코쿠지의 제113대 주지승이 되었으며, 이어 63세(1781)에 쓰시마 이테이안以酊庵 윤번승으로 임명되어 2년간 조선과의 외교문서 작성을 담당했다. 귀임 후 69세(1787)에는 조선통신사 초빙 연기를 위해 막부의 로주老中 마츠다이라 사다노부松平定信가 다이텐을 에도江戶로 불러 그 의견을 물은 바 있다. 75세(1793)에 천태종天台宗의 리쿠뇨지슈六如慈周와 함께 일본에 남아 있지만 중국에 없는 불교 경전을 조사하여 나가사키長崎를 통하여 중국에 보내려 했으나 실현하지 못했다. 이후 78세(1796)와 80세(1798)에 다시 조선통신사 초빙 건으로 에도로 가서 막부의 자문을 받았다. 1801년에 83세로 쇼코쿠지 자운암에서 열반에 들었다.
역자 : 진재교, 김문경 외
진재교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김문경 일본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교수
최원경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책임연구원
박상환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이도훈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이지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하정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한수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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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일본이 천 년 이상 중국 문화를 받아들이고 그 나름으로 소화한 결과로, 이 시대의 양국 지식인들은 같은 교양과 인생관을 공유하게 되었고, 또한 그 능력도 비등해 공감이 쉽게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다이텐이 조선통신사절과 면회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경계심이 불과 6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의 필담을 통해 그들의 문재와 인품에 대한 존경과 친근감으로 변모될 수 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의 은거처의 이름이자 시문집의 제목인 ‘소운서小雲棲’가 다름 아닌 성대중이 명명하였다는 사실은 무엇보다도 이 점을 잘 나타내고 있다.---p.69

조선 측도 다이텐에게 그가 은거하는 장소에 가보고 싶다고 말하고는 있으나, 그들의 인식은 다이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것 같다. 남옥은 2년 후에 다이텐 등이 보내 온 시와 편지를 받고도 조정의 의견에 따라 답하지 않았으며, 성대중도 그들을 그리는 시를 지었지만 보낼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점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사행이 끝난 후의 양자의 행동의 차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다이텐은 이후 쓰시마 이테이안 윤번승으로서, 대 조선 외교의 일선에서 일하게 되고 나아가서 쓰시마 역지빙례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조선의 과거제도를 참고하여 막부의 학제 개편과 시험제 도입에 간접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 비해 역대 통신사 중 최고의 지일파로 알려진 이때의 사절 중 그 누구도 이후 조선의 대일 정책에 참여한 사람은 없었다. 원중거의 『승사록』에는 인원 감축, 막부와의 직접 교섭 등 통신사의 개혁안이 보이며, 그것을 삼사에게 제안했다고도 하나 그의 제안이 이후 논의된 사실은 없는 것 같다. 결국 그들의 일본에 관한 지식은 이덕무, 박제가, 홍대용 등 일부 실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데 그치고 만다.
---p.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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