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무가 기도하는 집

나무가 기도하는 집

오늘의 작가 -01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2건
정가
8,000
판매가
7,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420g | 150*215*20mm
ISBN13 9788933801147
ISBN10 89338011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무, 그리고 어느 노총각의 사랑이야기
--- 00/02/01 김선희(rosak@hanmail.net)
어느 날, 농사꾼인 늙다리 총각 '이민우'의 귀룽나무 집에 '김송자'라는 서른 살 말더듬이 여자가 나타났다. 그러나, 노총각의 빈집에 들어와 세간 살이를 뒤지고 어머니의 유품인 은가락지까지 꺼내 손가락에 끼고 있는 이 여자를 '이민우'가 쉽게 내치지 못하는 것은 첫눈에 느낀 그녀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나이 탓에 젊은 사람처럼 밀고당기는 맛은 없지만, 그런대로 숙기 없는 사랑은 시작되고, 그 곳에서 서로의 사랑을 얻어낸다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굵은 선이다. 거기에 나무이야기가 들어갔다는 것, 곳곳에 삽입한 나무에 얽힌 신화나 일화 등을 읽는 재미는 좀 특별하다.

나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평범한 한 서생이 있었단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처자가 나타나서…, 이렇게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작가는 이야기를 술술 풀어간다. 그래서인지 후다닥 읽힌다. 다 읽고 나면 마을사랑방에서 귀동냥으로 건네 듣는 건너 마을의 총각처녀 사랑이야기 같아서 좀 싱거울 듯도 하다.

시골생활이라곤 한 번도 안 해본 나는 노총각 '이 민우' 집앞에 있다는 귀룽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머리 속에 그려지질 않아 좀 답답했다. 기회가 닿으면 한 번 보고 싶기는 하다. 책의 분량은 총 270여 페이지인데 약 140여 페이지정도만, <나무가 기도하는 집> 소설이고, 나머지 부분은 작품해설과, 문학적 연대기로 할애되었다. 책머리에는 작가의 설명과 함께 사진이 실려있는데 그 사진과 설명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보통 이런 식의 편집구성은 작가의 사후에 대표작과 함께 엮어지는 것이 통례인데 좀 특이한 세계사(출판사) 시리즈 같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누군데……?'
우야 아저씨는 웬만큼 급한 일이 있어도 경운기만은 받드시 집 안의 차고에다 세워두고 나서야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날만은 집 앞 귀룽나무 아래에다 경운기를 세우고는 안으로 후다닥 뛰어들어갔다. 우야 아저씨에게, 눈앞에서 벌어진 일은 도대체 일어날 법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여자에게 그렇게 물은 것이다. 물었다고는 하나 질문이었다기보다는, 우야 아저씨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린 것으로 보아 의문형 비명에 가까웠다. 여자는 대답하지 못했다.
'…도대체 어디에서……'
'……'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요?'
역시 여자는 대답하지 못했다. 대답하지 못한다기보다는 아무래도 않는 것 같았다.
'……세상에……'
--- pp.27-28
그는 나무를 좋아했지만 왜 나무를 좋아하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그는 나무와 함께 있을때면 행복의 파장 비슷한 것을 경험하고는 했지만, 그것이 나무가 지니고 있는, 사람의 원초적인 습관과의 만남을 통한 행복이라는 것은 이해하지 못했다.
--- p.76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