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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

: 문명전환을 위한 지식순환의 철학과 인간혁명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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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1038g | 152*225*35mm
ISBN13 9791197205101
ISBN10 119720510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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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본주의가 야기한 “인간과 자연의 신진대사의 균열”(맑스)이 임계점에 이르고 있는 오늘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려면, 인간 활동의 변화가 사회 환경 및 자연환경의 변화와 선순환 할 수 있도록 혁명적 실천의 새로운 틀을 세워야 한다. 그람시는 인간을 “개인과 사회와 자연의 동적 관계의 총체”,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요소들과 대중적이고 객관적 · 물질적 요소들이 결합된 역사적 블록”으로 재정의 하고, “관계들의 일반적 체계인 외부 세계를 변형시킨다는 것은 스스로를 활성화하고 계발한다는 것을 뜻한다”는 점에서 윤리적 ‘향상’이란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그람시의 이런 생각을 맑스와 다시 연결하면, 인간혁명이란 [개인과 사회와 자연의 동적 관계가 선순환 하는 방향으로 환경 변화와 자기 변화의 일치를 추구하는 혁명적 실천]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p.9

2. 인간혁명 없는 사회혁명은 맹목적이고, 사회혁명 없는 인간혁명은 공허하다. 나아가 사회혁명과 인간혁명의 선순환 관계는 다시 자연의 질서와 선순환 해야 한다.
--- p.10

3. 지식순환의 두 유형을 구분해야 한다. 자본축적을 위한 [환원주의적 지식순환의 폐쇄회로]와 개인?사회?자연의 공진화를 촉진할 [비환원주의적 지식순환의 개방회로]가 그것이다. 과학기술과 민주적 대중정치의 공진화를 위해서는 이런 구분을 통해 전자를 비판하고 후자를 확대하는 철학적 실천이 병행되어야 한다. 가치중립적 외피를 쓰고 자본에 예속된 폐쇄적 지식순환을 넘어서는 [아래로부터의 인간혁명을 위한 지식순환의 철학]이 그것이다
--- p.23

4. 인간의 [뇌 신체지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손과 입술이다. 인간은 직립으로 자유로워진 손과 입술을 사용해 도구를 제작하고 언어를 발명해 문명을 건설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손-도구] 사용(생산과 폭력)과 [입술-언어] 사용(담론과 대화) 방식에 다음과 같이 유례없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앞으로는 과거보다 [손-도구] 사용의 사회적 비중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때 남아도는 자유에너지를 [입술-언어]의 사용에 쓸 수 있다......[손-도구]의 사용은 생산적 활동만이 아니라 파괴적 활동(폭력과 전쟁)을 야기할 수 있다. [입술-언어]의 사용도 협력?연대?진실의 소통만이 아니라 경쟁?분열?거짓의 확산에 악용될 수 있다. 그러나 후자의 측면을 억제하고 전자의 측면을 활성화하는 [지식순환의 철학]과 제대로 연결된다면 기술적 활동과 인격적 대화를 융합한 창조적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
--- p.29~30

5. 모두의 뇌에 잠재된 다중지능적 스토리텔링 역량을 소수 전문가들에게만 맡겨 두는 것은 각자의 주권을 소수 정치가들에게 위임하는 바와 다르지 않다. 사실상 귀족제로 전락한 오늘의 형식적 민주주의를 내일의 실질적 민주주의로 전환하려면 각자가 자신의 주권을 일상적으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주권의 일상적 행사를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사회 시스템의 구조와 작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공유하면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이모저모를 다각도로 평가하고, 시뮬레이션 하는 일이 일상화되어야 한다. 평균 1만 명의 시민들로 제한되었지만 직접민주주의가 활성화되었던 고전 그리스 시대의 폴리스에서 수사학과 변증론이 발달하고, 원형극장에서 연극적 스토리텔링이 활성화되었던 까닭도 여기에 있다.
--- p.31~32

6. 제럴드 에덜먼이 체계적으로 해명했듯이 뇌를 매개로 한 환경과 생명체의 상호작용은 다윈의 진화론과 그 원리가 같다. 다윈은 [자연선택]과 [변이]라는 간단한 개념을 이용해 환경과 생명체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진화 과정을 과학적으로 해명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식물은 [체성선택]을 통해 환경으로부터 다양한 물질과 에너지를 선별, 흡수, 변형, 배설하면서 진화해 왔다. 동물은 여기에 뇌의 [뉴런집단선택]을 추가해 지각과 행동의 연결고리를 넓혔다. 반면 포유류 세계의 돌연변이인 직립을 통해 [손]과 [입술]이 땅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인간은 [도구 제작의 기술적 선택]과 소통과 협력의 발전을 촉진하는 [언어선택]의 새 지평을 개척해 왔다. 인간의 뇌는 [체성선택 x 뉴런집단선택 x 기술적 선택 x 언어선택]이라는 [다차원적 선택]을 통해 환경의 변화와 자기의 변화를 동시에 추진할 자유의 역량을 확장해 온 것이다.
--- p.146

7. [사회적 뇌]의 기능을 발휘하는 두 영역이 있다. 하나는 뇌섬엽이다. 뇌섬엽은 전두엽-측두엽-두정엽으로 덮여 있어 바깥에서 보이지 않는 대뇌피질의 안쪽 부위다. 대뇌피질이 외측고랑을 중심으로 접혀 들어가면서 생성된 뇌섬엽은 대체로 위쪽은 넓고 아래쪽은 좁은 역삼각형 형태다. 가장 긴 축삭 때문에 뇌의 모든 부분과 잘 연결되는 방추뉴런이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 뇌섬엽은 내외적으로 일어나는 제반 상황을 뇌가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관여하며 자신을 인식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어떤 일을 경험하기 전에 미리 예상하는 능력과도 관련된다. 다른 하나는 주로 전운동영역과 기타 주요 부위에 포진한 거울뉴런이다. 이 뉴런은 다른 생명체나 타인의 생각과 마음을 가늠하는 독특한 기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아이는 부모의 눈짓과 표정을 보면서 공감하거나 그들의 생각을 자기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이 두 뉴런집단들의 협력으로 뇌와 뇌의 소통을 촉진하는 [사회적 뇌]가 발달하게 된다.
--- p.155~156

8. 함께 미로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처음엔 두려움을 잊기 위해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다 그들은 문득 웃음이 아리아드네의 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웃음소리는 바람을 일으키고, 바람은 출구를 향해 나아가니까요. 그들은 다 함께 큰 소리로 웃으며 희망을 찾아갔습니다. 결국 미로를 빠져나갔죠. 인간에게는 더러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인간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 중에서 가장 멋진 웃음을 창조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요?
--- p.396

9. 불평등은 ‘전체’와 ‘부분’이 결코 만날 수 없는 외로운 삭제일 뿐입니다. 불평등을 행하는 자는 우주와 나 자신까지의 총합에서 자꾸만 무엇인가를 삭제하려는 자입니다. 누군가의 힘, 누군가의 존엄성, 누군가의 사랑, 누군가의 가족, 누군가의 꿈, 누군가의 생명 등……. 이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삭제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분’을 함부로, 자꾸만 삭제시키면 ‘전체’도 서서히 결핍되어 풍요로운 연결 고리들이 사라져 버릴 테니까요.......누군가와 함께 존재하려면 수직적인 위계를 위한 ‘삭제’가 아니라 수평적인 평등을 위한 ‘수정’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수정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탄생과 죽음이 아닌, 그 사이의 삶뿐이니까요. 그것만이 우리가 자연스럽게 삶을 받고 또 주는, 이유이며 보람이 아닐까요?
--- p.418

10. 대안사회로의 이행의 과제에는 [생산수단의 사회화]와 [생산과정의 민주화]라는 과제만이 아니라 [통치양식의 민주화와 생활양식과 ?주체양식의 생태적-?민주적 재구성]이 핵심 의제로 포함되어야 한다. 최근 국내외에서(영국 노동당, 미국의 버니 샌더스, 한국 정의당 등에서) 부분적으로 공론화되고 있는 [민주적 사회주의] 담론도 그간 분리되어 온 통치양식의 민주화와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새롭게 결합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논의들도 아직까지는 생산수단의 사회화 의제를 앞세우는데 반해 생산과정의 민주화라는 의제는 뒷전에, 또 통치양식의 민주화를 앞세우는데 반해 생활양식과 ?주체양식의 생태적-?민주적 재구성이라는 의제는 뒷전에 남겨 놓고 있다.
--- p.638

소크라테스에 의하면 철학이란 [자기 자신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것이고, 칸트에 의하면 [세계지식과 자기 변화의 실천적 지혜를 통합]하는 것이고, 화이트헤드에 의하면 [추상적 일반화를 통한 자기교정 능력]이며, 푸코에 의하면 [자기배려와 자기변혁의 테크놀로지]다. 마음의 능력들에 대한 각자의 성찰과 삶의 경험을 활용해 자기 변화를 모색해 온 이런 철학적 탐구들을 이제까지 살펴본 인지생태학적 지식들과 결합해 재해석하면 철학적 실천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재정의할 수 있다: 철학적 실천이란 [뇌의 신체지도]와 상응하는 [정신적 항해 지도]를 만들어, 자연적 정치경제적 이데올로기적 환경의 격랑 속을 항해하는 [주체양식]이라는 배를 스스로 수선(교정)하면서 삶의 항해술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환경을 일정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다층적인 환경의 변화와 상호작용하는 자기변혁의 실천적 테크놀로지]다. 쉽게 말하면, 세계관의 변화와 인생관의 변화를 의식적으로 조율해 나가는 자기 교정의 테크놀로지이다.
--- p.196

함께 미로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처음엔 두려움을 잊기 위해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다 그들은 문득 웃음이 아리아드네의 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웃음소리는 바람을 일으키고, 바람은 출구를 향해 나아가니까요. 그들은 다 함께 큰 소리로 웃으며 희망을 찾아갔습니다. 결국 미로를 빠져나갔죠. 인간에게는 더러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인간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 중에서 가장 멋진 웃음을 창조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요?
--- p.396

자신이 변화시킬 대상의 동적인 궤적과 그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지 못한 채 자신과 사회와 자연이 맺는 동적 관계를 온전히 인식하거나 변화시키는 일은 불가능하다. 인지생태학적 관점에서 우리 몸이 [무의식적인 뇌의 신체지도]를 통해 일상생활을 영위하듯이 우리 마음도 [무의식적인 정치적 인식지도]를 통해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 인식지도를 공유할 것인가가 사회적 변화의 성패를 좌우한다.
--- pp.651~62

오늘의 세계는 무기적 환경과 유기적인 생명체, 인공적인 사물들과 사람들이 맺는 복잡한 관계들의 그물망으로 덮여 있다. 현대의 학문과 기술이 [네트워크] 또는 [초연결]을 키워드로 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정작 사람 자체가 개인과 사회와 자연의 동적 관계를 변화시키는 다중지능 네트워크의 가변적 역량을 지닌 특수한 존재라는 사실에는 주목하지 않고 있다(‘등잔 밑이 어둡다’). 인공지능자본주의의 부상으로 이런 추세는 더 가속화된다. 이에 맞서 이 책에서는 지식의 통섭과 순환을 통해 개인에게 내재한 다중지능 네트워크와 사회적 뇌의 잠재력을 해명하는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인간학]을 구축해 인간혁명에 기초한 사회혁명의 복잡한 경로를 규명했다. 이 경로를 통해 개인들의 미시적인 다중지능 네트워크와 정치적인 다중스케일 네트워크 간의 다차원적 마주침이 활성화된다면, 원자 내부의 역동적 구조를 규명한 양자역학을 통해 현대의 과학기술이 원자력/정보기술/인공지능의 신세계를 개척한 것처럼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의 연합을 통해 문명 전환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 pp.67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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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과 차악의 권력만 교체되는 이 나라 정치집단에게 재앙이 되어버린 불평등 사회를 바꿔낼 의지도 실력도 없다는 명쾌한 진단이 두 작가에게 지칠 시간도 주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8년의 집요함을 담은 역작을 통해 밝혀진 사회적인 뇌는 우리 삶속에서 진화하고 있을 저항의 DNA로 읽혔다. 한국사회 모순덩이들을 도려내고 더 나은 세상으로 안내하는 마음속 항해지도를 공감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신의 영역에 반기를 든 뇌 과학과 사회변혁 운동의 만남! 적(노동) 녹(생태) 보라(여성)가 하나의 뇌파를 타고 모두의 심장을 뛰게 할 문명 전환의 역동성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은, 나라다운 나라를 외쳤던 1700만 시민들의 가슴도 뛰게 할 거라 믿는다.
작가와의 첫 만남이 오래 남는다. 근로기준법마저 합법적으로 빼앗긴 1000만 노동자, 노동조합도 할 수 없는 1750만 노동자의 차별과 착취로 굴러가는 한국사회의 참담함을 듣고 “부끄럽다”고 탄식하며, 곧바로 사회적 뇌를 연결해 “문화예술인의 힘도 모우겠다”는 당사자 직접행동으로 나아가는 행동주의자였다.
해야 한다는 당위성만 담은 혁명 지침서가 아니고, 학문들을 연결한 논문도 아닌, 똑같은 방식으로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상식이 바탕이 된 역작은 그 자체로 작가가 살아온 삶이었다.
마지막 장을 넘길 즘 다큐, 영화, 소설의 영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전두엽을 때린다. 인간해방과 사회혁명을 위한 철학적 시선을 문명전환의 길로 올곧게 안내하는 대작!!!
- 한상균 (‘권유하다’ 대표, 전-민주노총위원장)
심광현 교수의 새 책이 나오면 처음부터 꼼꼼히 읽는 편인데, 이번에 새로 나온책‘인간혁명에서사회혁명까지’는 2부‘유진화’의 글을 먼저 읽게 되었다.심광현 교수의 아내 유진화는 책 속에 전업주부라고 소개되었지만, 사실은 국문학과 출신으로 시집을 아직 출판하지 않은 시인이다. 그랬기에, 침팬지를 연구한 제인 구달을 TV에서 보고, 대학에서 강의를 마치고 돌아온 남편에게“인간에 대한 연구도 많으냐고”문득 물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기나긴 8년 간의 유례없는 부부 집필이 시작되었다. 생각해 보면 왜 인간에 대한 연구는 침팬지에 대한 연구만큼 없었던 것일까. 도서관을 꽉꽉 채운 그 많은 책들이 인간에 대한 연구가 막상 아닌 까닭은 심광현이 쓴 1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수십 개의 그림에는 공통적으로 수많은 화살표가 등장하는데, 화살표는 연결되지 않은 사이를 연결한다. 자연과학, 인문과학, 사회과학이 인간을 주제로 역사적으로 번창하였으나, 최근의 인지과학이 인간의 마음과 자연을 연결해 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까지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맑스의 사회과학과 프로이트의 심리학은 인간의 역사를 송두리째 뒤흔들었지만, 인간의 삶이‘인간에 대한 연구’차원에서 규명되지 못한 채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맑스도‘인간의 혁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프로이트는 사회혁명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규명은 이 두 가지의 연결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심광현 교수는 초기에 미술평론가로 활약하며 사회과학과 심리학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였는데, 수년 전부터 인지과학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인간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을 제인 구달이 침팬지에 대해 하듯 하게 된 것이다. 이런 관찰이 왜 중요한가? 왜냐하면 이 연구는 궁극적으로‘인간의 행복’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복은 몸과 마음, 자연과 사회가 네 가지 쌍으로‘선순환’하여야만 얻어질 수 있다.‘나는 자연인이다’TV 프로에서 보듯, 인간의 행복은 역설적으로, 사회를 떠나서는 찾아질 수 없다. 자연 없이, 소년과 소녀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불안하기만 하다. 얼마전까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사회-마음’을 연결하는 인문학이‘인간에 대한 연구’의 반쪽도 안 되는 이유는‘자연-몸’,‘자연-마음’,‘사회-몸’을‘인지생태학’적으로 연결하는 문제를 의제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간과 사회의 혁명 없이 인간의 행복은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오늘만 해도한쪽에서는 BTS에 열광하는데, 저쪽에서는 검찰 개혁에 광분하고,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미칠 지경이니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치 답을 알고 있는 듯이 말하고 행동한다. 이것을‘암묵지’라고 한다. 도서관에 빡빡한 책들은 모든 답을 가지고 있는 듯한데 이것을‘형식지’라고 한다. 심광현과‘유진화’는 이 두 가지를 연결하고자 했다.
- 최진욱 (추계예술대학 교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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