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본부장으로 섬길 당시 이단상담실을 개소하였던 것은 2009년의 경험이 컸습니다. 단월드가 부산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뇌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했고 부산교계는 한목소리로 반대의 소리를 외쳤습니다. 이에 단월드 측은 당시 본부장으로 있던 저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고소했고 2011년에서야 ‘공소권 없음’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이비 단체와 이단의 위험성이 지척에 이르렀으며 한국교회에 큰 피해로 연결될 것이 자명함에 당시 신천지의 추수꾼 전략과 산 옮기기의 위험성을 알렸던 권남궤 실장(현 부산성시화 이단상담실 운영)을 필두로 이단대처사역을 시작했던 것입니다.
작금에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로 드러난 신천지의 실체는 충격적입니다. 특히 상당수의 청년들이 미혹에 빠져있는 모습은 저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바이러스의 치료보다 예방을 위한 백신이 더욱 중요하듯 한국교회에도 신천지에 대한 백신이 필요하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던 차에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서 ‘신파TV-신천지를 파헤치다’를 제작 운영하여 교계에 제공하고 있다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신천지와 이단에 관해 각각 최고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권남궤 실장과 탁지일교수(현대종교 이사장)의 선명한 통찰과 탈신천지 청년들의 고백은 성도들에게 최고의 백신이 되어줄 것입니다.
금번 출간된 책 ‘신천지를 파헤치다’는 영상으로 담지 못한 자세한 내용과 탈신천지 청년들의 간증, 그리고 피해 가족의 대담까지 담고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요한계시록 학자 송영목 교수님의 글과 현대종교에서 제공한 자료는 성도뿐 아니라 목회자에게도 이단 관련 신앙교육에 올바른 틀을 제시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한국교회가 진리를 수호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소망합니다.
- 최홍준 (목사, 호산나교회 원로목사, 前부산이단·사이비상담실 총사령관)
부산은 대한민국 이단의 성지로 불릴만큼 각종 이단이 태동하고 발전한 도시입니다. 그러다 보니 부산교계는 오랫동안 이단에 의해 수많은 피해를 당해왔습니다. 교단에 관계없이 이단의 침투를 경험했고 수많은 이탈교인들로 인해 교회마다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대책은 거의 전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그저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안타까이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20년전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출범하면서 이단을 향한 과감한 공격과 대책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교회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신천지를 향한 대책은 더욱 구체적이었습니다. 성시화운동본부 산하 이단상담실을 설립하고 신천지 중요 지도자 출신인 권남궤 실장을 세워 상담을 통한 신천지교인 구출 작업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지난 봄에는 권남궤 실장이 (예장통합)부산노회 전도목사로 안수를 받았는데 이사장으로서 안수하는 본인의 가슴 속에 넘치는 감사와 감격이 있었습니다. 또한 신천지 이탈교인들을 중심으로 이음교회가 세워졌고 권남궤 실장이 담임목사로서 효과적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는 교회의 위기이기도 했지만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신천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하여 “신파TV-신천지를 파헤치다”라는 유튜브방송을 제작 방영했는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여기에는 이단과 더불어 싸우다가 이단에 의해 순교한 故 탁명환 소장의 자제이며 본인이 총장으로 섬기고 있는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님의 탁월한 학문적인 강의와 피부에 와 닿는 권남궤 실장과 조하나 간사의 실제적인 증언이 곁들여진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강의와 함께 다른 여러 사례들과 간증 등이 함께 수록된 책이 발간됨을 함께 기뻐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수많은 신천지 피해자들이 주께로 돌아와서 바른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부산교계도 다시 한번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새롭게 대처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부산성시화 운동본부를 통해 이단을 척결하며 한국교계를 새롭게 하고 부산을 성시화하도록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 허원구 (목사, (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부산장신대학교 총장)
“極厭憎釋?(극염증석교), 以?惑世誣民(이위혹세무민), 最宜?絶者(최의빈절자)” 세상을 어지럽히고 사람을 속이는 것으로 여겨 마땅히 가장 먼저 배척해야 한다는 혹세무민(惑世誣民). 중국 명(明)의 환관이었던 劉若愚(유약우)의 저서 酌中志(작중지)에 나오는 대목으로, 당시 불교 승려들의 악행을 ‘혹세무민’으로 정의합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혹세무민’한 집단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사실 상식으로 접근하고 이해하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음에도, 마치 카멜레온처럼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끈질기게 생존을 유지해왔습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혹세무민’ 집단은 어딜까요? 단연 ‘신천지’입니다. 이 나라 이 땅에 복음이 씨앗이 뿌려지고 열매를 맺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부흥을 거듭해왔습니다. 부흥의 역사 뒤에는 안타깝게도 ‘이단’도 함께 자랐습니다.
신천지는 단순히 ‘이단’ 또는 ‘사이비’로 규정하기 어려운 집단입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를 꿈꾸면서 사회를 적대시하는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2020년 대구신천지 집합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 사태는 이들이 사회 전영역에서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을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요?
여기, 그동안 신천지와의 최일선에서 마주하며 비뚤어진 믿음과 신념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헌신한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이론과 현장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그대로 녹아내린 신천지 대응 매뉴얼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뿐이랴. 정의롭고 열정적인 것으로 소문난 부산 사람들이 일구어낸 산물입니다. 이들은 예로부터 올곧은 일에 주저함 없이 일어섰던 사람들이 아닙니까. 특히 신앙의 본질에 해당되는 일이라면 ‘차라리 죽을지언정 우상 앞에 머리 숙이지 않겠다’는 믿음의 고집쟁이 전통이 살아 있는 지역이 아닙니까! 이들이 금번 ‘신파TV-신천지를 파헤치다’를 제작해 보급하는 사역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신파TV는 그간의 노하우가 모이고 모인 이 시대 최고의 신천지 대응 전략으로 통합니다. 특히나 영상과 책으로 제작되어 보급한다는 것에 놀랍기만합니다. 부산의 뜨거운 열정이 이루어낸 신천지를 파헤치다는 혹세무민으로 고통 받는 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더하여 왜곡되고도 변질된 ‘이단’이 아니라, 그냥 악(惡) 자체인 ‘신천지’가 만들어낸 수많은 교도들을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말씀으로 다시 회복시키게 할 것을 믿습니다. 끝으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회원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채영남 (목사,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대표회장, 前 통합측 제100회 총회장, 광주본향교회 위임목사)
코로나 19사태는 바이러스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전 세계를 마비시킨 바이러스는 백신이 등장하기까지 창궐할 것입니다. 한국 교계에도 수많은 이단 사이비 바이러스가 등장했습니다. 그중 신천지는 독특합니다. 그동안 모든 이단의 요소를 합쳐놓은 모양새입니다. 신천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전 세계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그동안 교계는 신천지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 교회가 송두리째 넘어가고, 피해자가 속출했습니다.
피해가 막심합니다. 적의 정체를 정확히 알아야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신천지 최고 전문가와 신천지 탈퇴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유튜브 방송(신파TV)을 정리한 것입니다. 신천지 현황과 역사, 포교법, 피해자의 애끓는 증언, 신천지 교리의 문제점과 탈퇴자의 회심한 사례들과 교회의 대응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성도에게 신천지에 대한 경각심과 교회에는 신천지 대응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이 책은 신천지에 대한 확실한 예방 백신입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 중심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됨을 축하합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는 부산 복음화를 책임지는 사명감 가득한 인재가 많습니다. 이 책은 그분들을 사용하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한국 교계를 위한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수고하신 이단대책위원장 탁지일 교수, 권남궤 실장, 조하나 간사, 사무국장 성창민 목사와 많은 스텝과 고신대 송영목 교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규현 (목사, (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수영로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