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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지 못한 개의 일생 (큰글자도서)

선택받지 못한 개의 일생 (큰글자도서)

: 번식장-경매장-펫숍으로 이어지는 반려 산업의 실체

리더스원 큰글자도서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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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89*287*20mm
ISBN13 9791130631608
ISBN10 11306316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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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절대 무시해서도 부정해서도 안 된다. 반려 산업은 분명히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마주해야 한다. 이 산업은 실제로 존재하며 이 땅의 개와 고양이를 끊임없이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애니멀피플의 반려동물 산업 취재기는 이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들려준다.

이 책에는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인간으로서의 미안함이 공존한다.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반려 산업 현장에서 두 달 동안 잠입 취재한 내용을 절제된 감정으로 풀어냄으로써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도록 만든다. 이제 선택받지 못한 개가 남긴 메시지에 대한 답을 우리가 해야 할 차례다.
--- 「추천의 글」 중에서

ㄱ씨의 부름에 개들이 짖어대는 지옥에서 인간 세계로 넘어왔다. 그 경계에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뜬장의 1층짜리 견사가 자랑할 일인가. 그에게 깨끗함의 기준은 무엇인가. 사람이 밟고 지나는 바닥만 깨끗하면 상관없나. 개들은 악취가 나는 견사에서 털이 엉긴 채 부대끼고 있는데.’
--- 「강아지 번식장의 개 짖는 소리」 중에서

번식업자들은 갓 태어난 강아지들을 2개월도 채 지나기 전에 모견으로부터 떼어내 경매장에 내다 파는 이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강아지들이 어미 개와 체온을 나누고 돌봄을 받으면, 혹은 그 옆에 가만히만 있어도 사람이 돌보는 것보다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을.
--- 「절망과 체념의 눈」 중에서

우리 앞에서 ‘본전’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농장주 뒤에서는 개들이 낑낑대며 울고 있었다. 고가에 팔리는 개를 낳는 어미 개와 그런 개를 낳는 데에 실패한 어미 개들. 그 둘의 운명은 어떻게 갈릴까? 모르긴 몰라도 이런 환경에서 기계처럼 새끼를 낳고 돌봐야 하는 모견들의 운명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이 분명했다.
--- 「합법과 무허가의 차이」 중에서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개 660만 마리 가운데 상당수가 이런 여정 끝에 우리 곁에 왔을 것이다. 번식장에서 태어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경매장으로 옮겨지고, 경매사 손 끝에 매달려 흔들리며 가격이 매겨지고, 누군가에게 낙찰받아 종이 상자에 담겨 건네지고, ‘품질’을 확인받고, 간신히 반품을 면해 펫숍 유리장에 진열되다 누군가의 눈에 띄어 가족과 이름을 얻은 개들. 그 개들이 지금 우리 곁에 있다.
--- 「관계자 외 출입 금지」 중에서

개들이 펫숍으로 팔려나갔다면 지금은 도시의 어느 가정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재래시장으로 밀려났다면 개들이 반려인을 만났을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든다. 모견 또는 종견으로 팔려나갔다면 평생을 철장에 갇혀 지내다 폐견 취급을 받을 것이다. 폐견의 일부는 거리와 야산에 버려질 것이고, 어쩌면 일부는 식용견으로 팔려나갈 것이다. 사랑받거나, 버려지거나, 먹히거나. 개의 운명은 그렇게 반려견 산업에 의해 결정된다.
--- 「싸구려 개들의 경매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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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반려인과 예비 반려인 모두에게 이 책이 널리 읽히길 빈다. 그러면 반려동물 충동구매와 유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 10년쯤 후에는 이 책이 ‘반려 산업에 혁명을 가져온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사고팔리다 운이 나쁘면 버려지고, 학대당하고, 죽는 것. 그것이 지금 이 세상 개들의 운명이다. 반려 산업은 분명히 존재하며 이 땅의 개와 고양이를 끊임없이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이 책은 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
“이 책에는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인간으로서의 미안함이 공존한다.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반려 산업 현장의 실체를 절제된 감정으로 풀어내 동물권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낸다. 이제 선택받지 못한 개가 남긴 메시지에 우리가 답할 차례다.
- 이신아 (『히끄네 집』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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