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송나라에 간 고양이

송나라에 간 고양이

: 고양이 배우들이 재현한 송나라 문화사 이야기

[ 양장 ]
과지라 글그림 / 허유영 | 모모 | 2020년 11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6건 | 판매지수 420
베스트
예술 top100 2주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10% 할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056g | 295*217*20mm
ISBN13 9791191043044
ISBN10 119104304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찻집은 주요 고객층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 ‘인정다사(人情茶肆)’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공연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이 많은 곳이었고, ‘시두(市頭)’는 다양한 업종의 상인들이 모여 교류하고 거래하는 곳이었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차를 함께 마시는 벗이 되어 서로 얼굴 붉히지 않으니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화다방(花茶房)’은 이름만 찻집이었지 사실은 기생이 있는 유흥 업소였기 때문에 호색한들이 애용했다. 당시 임안(臨安)에 ‘왕(王)씨 엄마 찻집’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의 설화꾼이 들려주는 ‘서산일굴귀(西山一窟鬼)’에 대한 이야기가 손님들에 게 큰 인기를 끌어 ‘일굴귀 찻집’이라 불리기도 했다.
--- p.47, 「찻집엔 특별한 것이 있소」 중에서

송나라 씨름의 가장 큰 특징은 여자 씨름이었다. 여좌(女?) 또는 시박 (?撲)이라고도 불린 여자 씨름은 남자들의 씨름 경기가 열리기 전 분위기를 띄우는 식전 행사로 열렸다. 여자 씨름으로 구경꾼이 모여들고 열기가 점점 오르면 정식으로 남자 씨름 경기가 시작되고 여자들은 퇴장 했다. 남자 씨름과 마찬가지로 여자 씨름도 선수들이 목과 어깨, 등을 드러낸 채 경기를 했다. 당시에는 이 정도 노출도 파격이었기 때문에 여자 씨름을 ‘벌거벗은 여자들의 공연’이라는 뜻으로 ‘부인나희(婦人裸戱)’라 불렀다.
--- p.67, 「여자들이 씨름을 한다네」 중에서

소동파, 〈우구(牛口)에서 달을 보며〉
문득 병신년을 회상하니
도성에 큰비 퍼붓던 일이 생각나네.
한밤중에 채하(蔡河)의 제방이 터지고
도성 남쪽에 사납게 물이 차올랐지.
수레와 말이 다시 보이지 않고
뗏목꾼만 쉴 새 없이 다녔네.
어느덧 가을이 되어 날이 갰건만
아홉 갈래 도성 길에는 물이 넘쳤네.
용진(龍津)에서 야시장을 바라보면
여전히 등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지.
--- p.79, 「야시장 등불은 여전히 반짝이겠지」 중에서

송나라 사람들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여자들은 자신도 항아(嫦娥,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처럼 희고 고운 얼굴을 갖게 해달라고 빌고, 남자들은 하루빨리 과거에 급제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남쪽 지방에서는 물에 등불을 띄워 보내는 풍습이 있었다. (……) 보름달을 구경할 때 음식도 빼놓을 수 없었다. 중추절이 되면 집집마다 술을 마셨기 때문에 큰 술집에서는 중추절이 되기 전에 술을 새로 빚어놓고 팔았다. 술 외에 석류, 마르멜루(모과와 비슷한 과일), 배, 대추, 밤, 포도, 귤 등 제철 과일도 준비했으며 꽃게도 있었다. 요즘 사람들에게 익숙한 월병(月餠)1은 등장하기 전이라 궁궐에서만 ‘궁병(宮餠)’이라는 것을 만들어 먹었다. 궁병은 ‘소병’ 또는 ‘월단(月團)’이라고도 불렸다.
--- p.106, 「달구경하며 먹고 마시네」 중에서

중국 최초의 법의학서인 《세원집록(洗寃集錄)》에는 시신에 나타나는 현상, 현장검증, 치명상 감별, 해부 등 각종 법의학 지식이 상세한 사례와 함께 기록돼 있다. 그중 골격 손상을 검사하는 ‘홍산험골법(紅傘驗骨法)’은 땅에 구덩이를 파놓고 깨끗이 씻은 시신의 뼈를 넣은 뒤, 구덩이 주위에 불을 피운 다음, 술 두 말과 식초 다섯 말을 뿌리고, 한 시간이 지난 후에 뼈를 꺼내 붉은 우산 아래에서 검사하는 방법이다. 뼈를 햇빛에 비추어 보아 어두운 붉은 색을 띠면 죽기 전에 뼈의 그 부위를 맞았다는 뜻이며, 핏기가 돌면 죽기 전에 뼈가 부러진 것이다. 뼈가 부러졌어도 햇빛에 비추어 보아 핏기가 없으면 사후에 손상된 것이다. 뼈를 술로 소독하고 식초로 깨끗이 닦아낸 다음 붉은 우산으로 햇빛을 투과시켜 자외선으로 뼈를 검사한 것이니, 지금 보아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방법이다.
--- p.142, 「현장검증 하러 가세」 중에서

《무경총요(武經總要)》에 송의 중장보병(중무장을 한 보병)이 입던 갑옷인 보인갑(步人甲)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보인갑은 철제 비늘을 가죽 끈이나 못으로 연결해 만든 전형적인 비늘 갑옷이었다. (……) 소흥(紹興) 4년(1134년)에 정한 규정에 따르면, 보인갑은 비늘 1825장 을 이어 붙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무게가 29킬로그램에 달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갑옷이었다.
--- p.153, 「비늘 천 개로 지은 갑옷」 중에서

〈서학도(瑞?圖)〉는 그 흔치 않은 작품 중 하나로 휘종이 서른 살 남짓 되었을 때 그린 것이다. 정화(政和) 2년(1112년) 원소절 다음 날 도읍 변량의 하늘에 흰 구름이 뭉게뭉게 모여들더니 학 한 무리가 선덕전 상공을 빙빙 돌며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 그중 두 마리가 궁전 지붕 양쪽의 높은 망새(지붕의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장식물) 위에 내려앉았다. 궁궐 사람들이 올려다보며 기이하게 여겼고 길을 가던 백성들도 걸음을 멈추고 올려다보았다. 휘종도 상서로운 구름과 신선 같은 학이 길조를 알리기 위해 도읍을 찾아온 것이라며 흥분해서는 직접 붓을 잡고 비단 천에 그 광경을 그렸다. 그 그림이 바로 〈서학도〉다.
--- p.197, 「비단 위에 내려앉은 두 마리 학」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4점 8.4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