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레일월드
리뷰 총점9.1 리뷰 7건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17쪽 | 130*190*30mm
ISBN13 9791189852160
ISBN10 11898521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방금 ‘인간’이라고 말했지만, 지구에 번성했던 호모 사피엔스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들은 아득히 오래 전 멸종했으니까. 앞으로 내가 인간이나 사람이라고 말할 때는 나와 동등한 존재, 즉 은하 연방에 소속되거나 그에 준하는 고등 지성체를 가리키는 보편적인 호칭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란 다. 연방은 출신을 따지지 않고 모든 은하계의 지성체를 평등하게 받아들였다. 신분은 오직 두 가지로 나뉠 뿐이다. 나와 같이 각 행성에서 생명체로 태어난 후 연방에 소속된 〈내추럴〉과 연방에서 직접 만들어낸 인공지능. 능력은 인공지능이 뛰어난 경우가 많아도 생물로 살았던 경험과 풍부한 감각을 가진 내추럴을 연방에서는 소중한 자원으로 여겼다. 그래서 신분차는 없어도 내추럴이 지휘를 맡고 인공지능이 보조하는 역할을 주로 부여받는다.
--- p.18

워프웨이를 빠져나오자 검은 종이에 뿌린 쌀알처럼 많은 우주선이 보였다. 크고 작은 우주선과 함께 임라나도 질서정연하게 항로를 따라 워나스-마바이로 향했다. 워나스-마바이는 은하 연방의 수도이자 관청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현재 36곳이 있고 지금도 새로운 수도가 만들어지고 있으나 지리적인 문제와 광속으로 인한 연락 지연이라는 문제로 인해 모든 워나스-마바이는 동일한 장소로 간주되며 이곳을 비롯하여 연방을 통솔하고 관리하는 집정관은 모두 같은 자격과 권한을 가진다. ‘출생지 혹은 거주지에 가까운 관청을 방문해야 함’ 같은 구시대적인 제약은 없다는 의미.
--- p.33

“맛은 못 느껴도 되니까 가문의 일원으로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절실]” “아시잖아요. 유옌님의 입과 구강구조는 겉모습만 비슷하게 만들었을 뿐 아무 쓸모도 없어요. 목소리는 입천장에 달린 스피커에서 나오고, 목구멍이 막혀 있으니 애초에 음식도 물도 삼킬 수 없죠. 정 후손들에게 예의를 차리고 싶으면 음식을 조금 떼서 씹는 시늉만 하다가 안 볼 때 뱉어 버려요.” “[실의] 너무 슬픕니다. 이게 사는 건지 싶고. [한탄]” “저들의 기준으로 당신은 살아있는 게 아니죠. 밥도 안 먹고, 숨도 안 쉬니까요. 명심하세요. 저장된 기억을 제외 하면 당신은 저들보다 훨씬, 그야말로 저와 더 한없이 가까운 존재라는 사실을.”
--- p.147

기록에 따르면 시공자는 미확인, 연방의 승인이 없는 불 법 구조물이었다. 구체적인 실태파악이 필요하다고만 적어놓고 실제 조사나 대처는 이루어지지 않은 모양이었다. 하긴 우주는 넓고 연방의 인원은 늘 부족하니까. 이 고질적인 인력부족 상황을 인공지능을 왕창 만들어서 해결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모양인지? 물론 쉽지 않다는 사실은 이해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하나의 완제품처럼 뚝딱 만들어낼 수는 없으니까. 부관 정도면 완전히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행동 할 수 있는 정보의식체로 보일지 모르지만 실상은 아직도 내 밑에서 배우고 있는 신분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내 경우처럼 유기생명체를 정보의식체로 만드는 편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은하 연방의 시민을 육성하는 방법이다.
--- p.18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