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시간은 밤
리뷰 총점9.2 리뷰 13건 | 판매지수 126
베스트
러시아소설 top20 2주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70g | 140*210*30mm
ISBN13 9788954675642
ISBN10 89546756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렇게 인생을 연구하면서 사샤에게는 인생은 연극이라는 좌우명도 생겼다. 다만 그 연극은 도저히 무대에 올릴 만한 것은 아니었다. 독립예술위원회에 있는 친구도 그런 연극은 절대 안 된다고 할 테고, 관객들도 내가 왜 저런 걸 봐야 하는가, 저런 연극은 집에서도 매일같이 본다, 라며 욕할 게 분명했다.
---「인생은 연극이다」중에서

하긴 위인이라 불리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지 않는 여자에게 제멋대로 굴고, 강자가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약자를 파멸시키듯 그 여자들을 파멸시켜왔다. 내 잠을 방해한 불쌍한 파리떼를 내가 죽인 것처럼.
---「집의 비밀」중에서

굶주리는 사람들을 도우려는 가느다란 물줄기는 어쨌거나 계속 흐르고 있다. 다만 거기에는 수많은 난관이 따르며, 관수(灌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때때로 파괴 행위까지 벌어지곤 한다.
---「아름다운 도시로」중에서

그리고 언제부턴가 삶은 눈사태처럼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선 비밀의 커튼을 쳐두기로 하자. 사람은 누구나, 심지어 무덤 속에 누워 있는 사람일지라도 감추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법이고, 그걸 들추고 다녀서는 안 된다. 가난하고 나이든 사람들이여, 나 그대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노라.
---「시간은 밤」중에서

어머니, 아, 이 얼마나 성스러운 단어인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은 아이에게, 아이는 당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아이를 사랑하면 아이들이 당신의 마음을 찢어놓을 것이고,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은 버려질 것이다.
---「시간은 밤」중에서

아이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문을 닫고 나갔을 때, 나는 시뻘게진 얼굴로 쓴웃음을 지으며 서 있었다. 당장 창밖으로 뛰어내려 사지가 찢기고 터진 채 길바닥에서 그를 다시 만날 태세로. 그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 그때 아홉 살짜리 알렌카가 나에게 해주었던 지혜로운 위로의 말은 이랬다. “엄마,” 알렌카가 말했다. “내가 엄마를 사랑해?” “그래.” 내가 대답했다.
---「시간은 밤」중에서

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숨어들듯 내 방으로 들어가 젖은 옷을 벗고, 소리를 죽여가며 몸을 씻고, 잠시 뜨거운 물에 몸을 맡기고, 내 방 침대로 가서 누웠다. 그리고 한밤중에 나는 다시 잠에서 깼다. 밤, 나의 시간, 별들과 신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모든 것을 기록하는 나의 시간.
---「시간은 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페트루솁스카야는 키를 잡고 마땅히 가야 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작품을 훌륭히 이끌어간다. 자신만의 도덕이라는 굳건한 나침반과 작가 특유의 유쾌한 문장을 쥐고서.
- J. M. 쿳시
허구와 현실을 이렇게나 소름 끼치게, 놀랍고도 환상적인 방식으로 섞을 수 있는 작가는 페트루솁스카야밖에 없다.
- 라라 바프냐르 (소설가)
페트루솁스카야의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대로 목을 매고 죽어버리고만 싶었다. 그러나 며칠 후, 나는 어느새 책을 다시 펼치고 있었다.
- 스베틀라나 이바노바 (러시아 문화연구가)
우리는 이 작가에 대해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아마도 어느 시월, 노벨상 위원회에서라든가.
- [네이션]
소비에트연방에서 솔제니친조차 출간된 시대에 이 명성 높은 작가는 너무나 불온하다고 평가받았으며, 정치적이거나 반체제적인 내용을 무엇 하나 다루지 않고도 출간금지를 당했다.
- [엘르]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