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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수녀님의 동물 친구들

조앤 수녀님의 동물 친구들

: 강아지, 앵무새, 그리고 즐거운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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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18g | 140*205*20mm
ISBN13 9788932117492
ISBN10 8932117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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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님! 보호자님! 개를 잡으세요!” 심판이 내게 소리쳤다. 그로부터 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대니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대니는 어느 가족과 함께 앉아 간식을 먹고 있었다. 대니는 나를 보고도 몸을 웅크리지 않았다. 그저 땅 위를 뒹굴며 다리를 허공에 뻗은 채 편안하게 풀밭에 누워 있는데 그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그 후에 다시 참여한 도그쇼는 복종 훈련이 아니라 멋진 강아지 선발 대회였다. 이번에는 ‘대회 최고상’ 트로피를 받았다. 우리로서는 이걸로 충분했다. 우리는 대니가 모두를 웃게 만드는 방식으로 자신의 고유한 자아를 찾게끔 내버려 두었다. 나는 개성 있는 개를 원했는데, 개성 자체인 개를 갖게 된 셈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행복했다.
--- p.25, 「자신의 본모습을 찾으세요」 중에서

우리는 스스로 해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긴다. 예를 들어 노숙자에게 옷가지를 주거나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대접하고는 좋은 일을 했다고 여긴다. 그러나 삶의 정신적 차원보다 실용적 차원을 더 중시하는 문화에서는 함께 있어 주는 것을 위안이라고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사실 고통에 빠진 사람에게는 함께 있어 주며 이해해 주는 것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실패했을 때 곁에 있으면서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우리를 절망에서 구해 준다. 비록 부담을 덜지는 못하더라도 부담감을 이해할 때 부담의 무게는 줄어든다. 종종 삶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그 삶을 가능하게 만들어 살게끔 하는 것이 바로 지지다.
--- p.50-51, 「서로를 이어 주는 공감」 중에서

더피 뒤에 서고 나서야 나는 상황을 알아차렸다. 더피는 꽃향기를 맡으면서 꽃 속에 있는 나비를 쫓는 중이었다. 나비가 움직이면 더피는 머리를 홱 쳐들었다. 나비가 더피 머리 주변을 날면 더피는 풀쩍 뛰었다. 나비가 가 버리면 더피는 다시 꽃에 머리를 파묻고는 다음 나비가 오기를 기다렸다.

나는 마음속으로 크게 웃었다. 더피가 꽃향기를 맡는다니! 어느 평범한 하루, 꽃과 나비를 발견한 더피는 삶의 시간을 이들과 함께 보내는 중이었다.
더피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했다. 인생에는 때로 비일상적인 일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상적인 일보다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이런 순간에 우리의 삶은 인간적인 일들을 넘어서서 충만해지며, 우리는 순식간에 자신을 뛰어넘어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 p.93, 「모든 것에 아름다움이 있다」 중에서

“레이디, 모린에게 가고 싶어?” 내가 물었다. 레이디는 내 손가락 위로 올라왔다. “모린, 레이디를 받을래요?”

나는 모린 쪽으로 몸을 숙이며 물었다. 그러나 모린이 정신을 가다듬고 신문에서 눈을 떼기도 전에, 레이디가 먼저 움직여 모린의 스웨터 위로 풀쩍 뛰어 올랐다. 레이디는 모린의 눈을 바라보며 깊고 걸걸한 목소리로 외쳤다. “올라와! 지금 당장! 올라와!” 억양과 말투 모두 똑같았다.

그 소리에 우리는 심장이 멎는 듯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방식을 분명하고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 주었다.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렇게 다그치니 기분이 어때?”
--- p.126, 「존중하는 법 배우기」 중에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가기 위해 기꺼이 도로를 벗어나는 의지, 평소라면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훈련,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 보지 않은 음식을 먹고,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며 친구가 되는 즐거움이 모두 해당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고, 이를 우리 삶의 일부로 만드는 과정이다. 모험은 우리에게 익숙한 삶의 언저리를 벗어나게 한다. 모험은 마음에 담아 둔 어떤 관심이나 질문을 끝까지 파고들도록 우리를 격려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더 큰 존재가 될 수 있으며 새로운 에너지와 신선한 즐거움으로 단조로운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 p.136, 「모험에 뛰어 드세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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