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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 서론

조직신학 서론

: 현대 조직신학의 문제들과 체계적 재구성

비아 시선들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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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196g | 180*120*9mm
ISBN13 9791191239034
ISBN10 11912390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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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리스도교인이 되거나 세례를 받음으로써 삶을 바칠 것을 요구하는 하느님의 부름을 따를 때, 그 각각의 이야기에는 통상 사람들이 그리스도교 신앙을 갖게 될 때 작용하는 요인과 동기들이 작용하기 마련이고 그중 일부는 우연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가 선포한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유일한 참 하느님이 아니라면 그 모든 일은, 설사 나에게 그 체험이 아무리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해도 빈껍데기이거나 기만적인 것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인됨에서 결국 모든 것은 하느님의 현실성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교 교회의 역사에서 신조와 교의 뿐만 아니라 신학이 근본적인 중요성을 갖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선포하는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가 그저 꾸며낸 이야기, 즉 허구일 뿐 역사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 누구도 더는 정직하게 자신을 그리스도교인으로 인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의 역사를 옛 그리스도교인들의 신화로 받아들인다면 그리스도교 신앙은 유지될 수 없습니다. ‘이야기’story라는 용어의 문제는 진리 물음을 모호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데 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진리 물음을 어물쩍 회피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 ‘이야기’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이 이어지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story of Jesus Christ는 역사history여야만 합니다. 모든 세부 사항이 그렇지는 않다 할지라도 핵심은 그래야 합니다. 이는 ‘신화’myth라는 말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하느님은 신화적 허구가 아니라 실재하는 분이어야만 합니다. 그분께 우리 자신을 의탁하려면 말이지요.
---p.10~11.

창조론은 신에 대한 그리스도교 언어의 진리 주장을 입증하는 과제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론christology과 구원론soteriology, 궁극적인 구원을 다루는 교리인 종말론eschatology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마지막 때 이루어질 구원, 최종적인 구원의 사건이 이루어질 때만 하느님의 현실성은 분명하게 규명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이 마지막 완성으로 나아가는 신적 경륜divine economy의 모든 과정은 하느님께서 자기 존재를 스스로 입증하시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p.22.

뉴턴은 모든 자연 과정이 물리적 힘, 궁극적으로는 하느님에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물리학을 고안했습니다. 그러나 자연에 대한 그의 기계론적인 설명이 자아낸 역사적 효과는 그의 의도와는 달리 물리적 세계를 자율적인 것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18세기 말 이래 이는 자연계를 이해하는 지배적인 관점이 되었고 인류 역사에 대한 이해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다윈주의Darwinism는 자연계에 대한 이러한 이해의 정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자연 현실을 설명할 때 창조주에 대한 언급은 완전히 배제되었습니다. 최초의 충격 이후 신학자들은 차차 진화론적 관점과 구원사라는 그리스도교적 개념의 결합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이는 과학적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이 세계를 설명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때 신학적 해석은 기껏해야 과학적 설명에 신학자가 주관적으로 뭔가 덧붙이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p.64.

예수는 새로운 종교의 창시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교 신앙의 창조주 하느님께 집중함으로써 그는 유대교 사회에서 매우 도발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이 특별한 선택을 받은 민족이라는 자긍심 가득한 생각을 무시했고 모세 율법의 권위에도 기대지 않았습니다(랍비들의 율법 해석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지요). 그의 독특한 윤리적 가르침은 자신의 종말론적 메시지, 특별히 어버이의 사랑과 같은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이해에서 나왔습니다. 이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전통적인 유대교 신앙에 엄청난 도전입니다. 비록 예수가 실제로 율법을 반대하거나 거스르지는 않았다고 해도 말이지요(이제는 전통적인 그리스도교 해석이 가정했던 것만큼 확실하지 않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오늘날 유대교 저술가들은 유대인 예수의 면모를 재발견하
려 노력하고 있고 이는 분명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유대교 전통에 던지는 예수의 도전에 침묵해서는 안 되겠지요.
---p.10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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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넨베르크는 20세기 신학의 풍경을 바꾸어 놓았다. 특히 조직신학은 그의 학적 깊이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광범위한 지적 관심을 보여준다.”
- 앤서니 티슬턴 (체스터 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 『두 지평』의 지은이)
“『조직신학 서론』은 판넨베르크 최고의 작품인 방대한 『조직신학』의 핵심 내용과 전개 방식을 미리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가 철학, 역사, 과학적 사유라는 지평에 개방적인 가운데 자신의 논의들을 진행해 나가는지를 보게 된다.”
- 칼 E. 브라텐 (시카고 루터교신학교 명예교수, 『역사와 해석학』의 지은이)
“위대한 신학자 판넨베르크의 작지만 소중한 책이다. 이제 막 신학을 공부한 이들을, 그리고 평신도들도 이해할 수 있게 자신의 신학적 고민과 방대한 지식을 진술한다. 신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살펴볼만한 가치가 있다.”
- 제프리 웨인라이트 (듀크 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이반 제니소비치의 하루』, 『수용소군도』The Gulag Archipelago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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