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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선택할 것인가,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삶을 선택할 것인가,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 조력죽음의 복잡한 면들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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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53*225*20mm
ISBN13 9788992162890
ISBN10 899216289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 가족은 독자들이 이 책에서 생각해 보게 될 여러 질문들을 자문해 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관점에서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 보면 유익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우리가 이야기할 사람들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가? 다른 사람들이 다른 결정을 내리게 되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도 똑같이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입법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사회 전체에 최선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법을 제안하기 위해 다른 여러 사람들의 요구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

또한 고통을 측정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라. 극심한 고통이 정말 얼마나 심한지 누가 판단해야 하는가? 환자에 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전문의가? 환자를 잘 알기는 하지만 질병과 치료 선택 사항에 관한 최신 정보를 모를 수도 있는 환자의 단골 주치의가? 환자 자신이? 환자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거나 무의식 상태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랑하는 환자를 대신해서 가족 중 누군가가 생애말기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일까?
--- p.33

점차 생각이 바뀌어 완화의료와 의료조력사가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두 접근 방식은 상호 보완적이어서 환자가 말기 질병의 마지막 단계에서 최선의 간병 방법을 선택하려고 할 때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완화의료 종사자들 중 일부는 실제로 완화의료의 목적이 의료조력사와 잘 양립한다고 느낀다. 영적 문제, 가족 간의 문제, 그리고 개인적인 사건들을 정리하는 일은 물론 통증 조절과 상담은 모두 완화의료와 의료조력사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들이다.

“다른 사람이 죽을 때 그 사람을 도와 주는 것이 과연 옳은 행위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에 결론도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 모든 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은 ‘죽음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 p.62

안락사라는 단어는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스어로 원래 ‘좋은 죽음’이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적으로 죽음을 유도하는 행위 또는 의사가 죽음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취하지 않아 환자가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자의적 안락사(voluntary euthanasia)에서는 환자가 의사에게 치사량의 약물 제공을 요청한다. 수동적 안락사(passive euthanasia)에서는 의사가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거나 생명 구조 처치를 보류해야 한다. 수동적 안락사는 환자가 조력사를 요청할 수 없을 때(예를 들면 환자가 뇌사 상태일 때) 일어날 수 있다.
--- p.69

과거에는(전쟁 상황이 아니라면 책을 써야 할 만큼 복잡한 주제인) 사람을 죽이는 행위는 상황에 상관없이 살인(murder, manslaughter)으로 간주되었다. 오늘날에도 이 문제는 여러 지역에서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스위스는 전 세계적으로 말기 환자가 자신의 죽을 시점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법적인 수단을 고려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이다. 1941년 이래로 스위스에서 적극적 안락사가 결코 허용된 적이 없었지만 의학적인 이유로 누군가의 죽음을 돕는 행위는 합법이었다. 실제로 환자에게 의료조력사를 허용하는 특별한 법이 스위스에는 없다. 그 대신 비이기적인 이유에서 자살하려는 사람을 돕는 행위가 범죄 코드에 특별히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을 돕는 행위가 불법이 아니다.

그렇지만 스위스 법은 안락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금지하며, 예를 들어 자살을 돕는 사람이 거액의 유산을 받게 되는 것과 같은 이기적인 목적으로 자살을 돕지 못하게 한다. 다른 국가들에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이런 입장을 취하는 스위스는 자기 나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곳이 되었다.
--- p.82

백 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현대 의학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오래 살게 되었다. 오늘날 미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8세이다. 그렇지만 더 오래 산다고 해서 반드시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불치병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오래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세계적인 정책 연구기관인 RAND 연합은 미국에서 사망자의 40%가 치매를 앓다가 최장 10년 동안 서서히 상태가 악화되어 죽음에 이른다고 추정한다. 이러한 새로운 현실을 감안하면 삶의 끝이 가까워질 때 어떤 의료적 처치를 받을 것인지에 관해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이다.
--- p.103

한 개인의 생애말기 선택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람을 생각할 때는 윤리, 개인의 신념, 법률, 그리고 개인적 선택이 저마다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그런 결정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나름의 편견을 가지고 모인다는 점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
--- p.120

어머니의 병과 죽음을 생각하면 나는 아직도 겁이 난다. 어머니의 마지막에 좀 더 잘해 드릴 수 있었으면 했다. 어머니가 마지막 몇 해 동안에 모르는 사람들과 시설에서 지내고 싶어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머니가 가족들과 즐겁게 지낼 수 없고 어머니에게 늘 큰 의미가 있었던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면 삶을 더 연장하기를 원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려고 애쓴 그 여러 해 동안에 어머니가 그렇게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슬픔과 상처를 주고 싶어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우리가 어머니의 조력사를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혼돈의 안개 속에서 가끔 어머니는 “칼이 있으면 자결해서 죽어 버릴 텐데.”라고 말씀하시곤 했지만, 어머니가 망상을 보고 있는 것인지 진정으로 생을 끝내고 싶어 하는 것인지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그리고 추정컨대 그게 어머니의 선택이었다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어머니를 도울 수 있는 합법적인 실질적 방법이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용감하지 못했고, 기회가 생겼을 때 불법적으로 나의 어머니에게 다량의 약물을 주는 일을 벌여서 법을 시험해 볼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아이도 키워야 했고, 내가 살인자로 기소되면 내 딸은 할머니를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엄마가 감옥에 가는 일도 겪어야 했을 것이다.
--- p.160

몇몇 나라에서 법이 바뀌어 조력사가 합법화되면서 비판적인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과 같은 취약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될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죽기가 좀 더 쉬워지면 실제로 그럴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더 많은 사람이 조력사를 선택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까 두렵다. 조력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안락사가 합법화되면 완화의료에 대한 투자가 감소될까 봐 염려하고 있다. 이런 염려가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새로운 법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예방책을 확실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p.166

조력사와 관련해서 논의되고 있는 고려 사항 중 하나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문제이다. 어떤 사람들은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으로 보고 결국에는 모든 사람이 맞닥뜨려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논리상 의사가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환자의 죽음을 도와주는 의사는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직업인 안락사(安樂師, euthanist)의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안락사란 말기 판정을 받은 사람을 위해 여러 약을 정확한 용량으로 혼합해서 투여하는 일을 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을 말한다. 죽음 산파(death midwives, death doulas), 말기 의식儀式 집행자(end--- p.of--- p.life ceremony leader)와 같은 전문가들은 죽음의 과정 내내 죽음을 맞는 사람과 그 가족을 돕는다.
--- p.189

여러분이 처음 이 책의 서문에서 읽었듯이, 죽어감과 임종에 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우리 모두 죽음을 맞게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바라건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듯이, 이 책을 토대로 여러분이 죽음에 관해서 그리고 각자의 죽음 방식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면 좋겠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조사를 하는 동안, 나 자신의 죽음과 대부분 내가 돌보게 되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오랜 시간 아주 진지하게 생각했다. 그렇다. 때로는 죽음과 상실을 생각하면서 슬픔을 느꼈지만, 그러면서도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새롭게 더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늘 잘 살려고, 만족하며 살려고, 나와 가까운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며 살려고 노력해 왔지만, 지금은 잘 죽는 것 역시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하고 있다. 나는 서둘러 끝을 내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때가 오면 내가 아주 잘 충실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알면서 편안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게 되기를 바란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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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권리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도 자율성 존중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질병의 이른 시점에 스스로 자신의 죽음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커질 것이다. 의료계, 법조계, 종교계 그리고 시민사회 모두가 현행 법의 ‘임종기’에 국한된 연명의료에 대한 환자의 자기결정권 존중에만 그치지 말고, 회복이 어렵다고 진단된 중증질환 환자의 개인적 선택을 어느 범주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고윤석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 내과·중환자 의학 교수)
오랫동안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두 분이 차례로 노인성 치매를 앓다 돌아가시는 걸 지켜보았다. 병이 깊어지면서 가족들은 물론 거울에 비친 당신들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셨다. 질병은 생명권이라든지 자기운명결정권을 생각해 볼 여유도 주지 않고 당신들의 기억을 삭제해버린 채 어린 시절로 돌려보냈다. 안타까운 것은 가족들일 뿐, 당신들은 그런대로 그 시절 속에서 편안하게 계시는 것처럼도 보였다. 그러니 삶과 죽음을 선택하는 문제를 당신들께 여쭤 볼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그 선택을 자식들이 대리 행사하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처럼 종교, 윤리, 과학, 법률의 문제가 뒤얽힌 죽음의 문제에서 법률은 최소한의 기준만을 제시할 수 있을 뿐이고, 결국은 각자가 자신의 고유의 삶과 죽음을 사색하고 결단하는 문제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사색과 결단이 다시 법적인 판단을 이끌어 내는 문제 제기로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안락사와 관련해서 일어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풍부한 사례를 들면서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이런 우리의 사색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겠는가!
- 김영란 (전 대법관, 현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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