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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대중문화를 엿보다 (큰글자도서)

고전, 대중문화를 엿보다 (큰글자도서)

리더스원 큰글자도서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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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198*286*30mm
ISBN13 9791186921975
ISBN10 11869219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신화·전설·민담부터 〈홍길동전〉과 같은 유명한 소설과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소설인 〈정수정전〉, 그리고 〈심청가〉나 〈춘향가〉와 같은 판소리에 이르기까지 제법 광범위하게 옛이야기를 다루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야기들이 왜 뛰어난 문학작품인지를 밝히려 하지는 않았다. 대신 우리는 이 이야기에 ‘나는 왜 나인가?’, ‘왜 세상에는 영웅이 필요한가?’, ‘왜 악한 신이 세상을 지배하는가?’, ‘왜 그 사람만을 사랑하는가?’ 등의 보편적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 속에서 그 답을 찾아보려 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이 작품들이 내리는 결론이 오늘날 우리의 관점과 매우 비 슷하다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고, 전혀 다른 해답에서 당시 사람들을 이해할 수도 있었다.

고전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품는 당연한 소망이겠지만,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이 고전문학 작품을, 나아가 이야기 그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다. 그러나 이런 바람은 고전이 위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옛이야기 속에서 자신과 관련된 문제들을 발견하고 이야기 속 인물들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지금 여기’서 즐길 수 있어야, 옛이야기가 비로소 ‘고전’으로, 혹은 그저 ‘이야기’로 우리 곁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머리말」 중에서

백아와 종자기에게 음악이, 이생과 최랑에게 시가, 그리고〈원스〉의 그와 그녀에게 음악이 그토록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자 사랑에 빠지는 결정적인 계기였던 이유는 바로 그것만이 최종적으로 가지고 싶었던 ‘그 무엇’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겐 ‘그 무엇’을 통해 나를 알아주는 것, 혹은 그것이 내게 있다고 나를 바라봐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내가 내미는 손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마주 잡아주는 사람만이, 내가 원하는 바로 그것을 주는 사람만이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더 정확하게는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받기 원하는 방식 그대로 알아주는 사람이다.
--- 「3장 '이생규장전'」 중에서

비록 처한 상황과 이야기의 배경은 다르지만, 수많은 TV 드라마에 춘향이 등장한다. 남성 파트너는 이도령의 현대판인 재벌 2세, 혹은 젊은 CEO나 엘리트이다. 변학도 역할을 맡은 사람은 훨씬 더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현대 드라마가 옛이야기와 다를 뿐이다. 미천한 여성을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없는 회장님과 사모님, 사장의 아들 꾀어서 신세 고치려 한다고 쑤군대는 직장 동료, 오를 수 없는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친정 식구들. 하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캔디처럼 춘향이는 여전히 사회적 신분질서가 만들어 놓은 옥에 갇혀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다.
--- 「4장 '춘향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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