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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하)

적과 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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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3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962375
ISBN10 897096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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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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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스탕달
프랑스의 소설가, 문예 비평가, 외교관. 프랑스 동남부의 그로노블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앙리 베일.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국방성 임시직원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나라에 빈번하게 해외 여행을 함. 7월 혁명을 전후한 격심한 사회변화 속에서 화려한 사교생활과 여러 여성들과의 연애 사건으로 정열적인 일생을 보냄. 1842년 3월, 파리의 어느 거리에서 졸도하여 사망함. 그의 생전에 발표되었던 작품들은 대체로 냉담한 반응을 얻었지만, 그의 사후에 비로소 <적과흑><파르므의 승원>이 발자크의 백여 편의 작품과 비견할 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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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스탕달의 고향인 드피네 지방의 한 마을에서 베르테라는 청년이, 미사를 보고 잇던 한 귀부인을 피스톨로 쏘았다. 청년은 이 귀부인 집에 가정교사로 있었다. 그는 다음해에 처형되는데 이 드라마틱한 사건에서 착상을 얻은 스탕달은 이것으로 <적과 흑>의 전반부의 골격을 세우고 1830년대의 전반적인 사회상, 7월혁명을 향해 무르익어 가는 민중의식의 흐름을 채워넣는다.

<적과 흑>이라는 제목에 대해서 스탕달은 이런 말을 전하고 있는데, 쥘리앵은 제정시대라면 군인(赤)이 되었겠지만 왕정복고하에서는 야심의 배출구를 성직자(黑)의 세계에서 찾을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라 한다. 어쨌든 그 시대의 권력의 두 맥을 뜻하는 <적과 흑>에서 스탕달은 7월혁명을 예견하는 동시에 혁명의 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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