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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의 네딸들 14
만화

아르미안의 네딸들 14

[ 완결 ]
신일숙 글그림 | 대원 | 1996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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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306g | 크기확인중
ISBN10 XX00096156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생명의 강을 끊어 버릴수 없는건 바로 그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아무 댓가 없이 던져준 그들의 희생과 사랑때문.. 나 자신이 진 커다란 사랑의 빚 때문입니다. 몇 천, 몇 만배로 되돌려 줘도 조금도 아깝지 않을 그들의 생명의 댓가를 치뤄야 하니까.. 약속해요.. 아마조나.. 절대 두번 다시 자신을 포기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무슨일이 있어도 굳건히 용기있게... 자신을 소중히 하겠다고.
--- p. 87
난... 인간이야 수명을 가지고 태어난... 언젠가는 죽게 돼. 그럼 그때 당신은 어떡하지? 긴... 잠을 잘거다. 네가 다시 태어날 때까지... 내가 다시 태어나도... 알아볼 수 있어? 사막속의 한알 모래알로 있어도 찾아내 주지. 얼마든지 몇번이고 찾아내고 말고-. 모든 것으로 알아볼 수 있어. 빛으로- 바람으로 냄새로... 그리고 느낌으로... 모든 것으로... 거짓말쟁이... 처음엔 남자애로 알았던 주제에... ...그렇게 알고 싶었던 거야. 그때 네가 여자애란 걸 알았다면 널 죽여야 했지. 그러기로 맹세 했었다.

그래서 엑바타나에서 날 죽이려 했던 거야? 신으로 있는 당신에게 인간따위가 운명의 상대였기 때문에-? 인간이든 신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네가 아니었다면 그 누구든 손쉽게 없애 버렸을거다. 하지만 그런 건 이제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그것이... 운명의 힘인 거야. 신들조차 겨역할 수 없는 절대적인 힘...
--- p.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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