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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툰 시즌2 : 2

비빔툰 시즌2 : 2

: 수고했어요 오늘 하루도

비빔툰 시즌2-02이동
홍승우 글그림 / 장익준 | 트로이목마 | 2020년 12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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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툰 시즌2 : 2 (큰글자책)
[도서] 비빔툰 시즌2 : 2 (큰글자책)
홍승우 글그림/장익준 글 트로이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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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툰 시즌2 : 2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58g | 148*205*13mm
ISBN13 9791187440734
ISBN10 118744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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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따뜻한’ 말에 신경을 썼는데
요즘은 생각이 좀 달라졌다.
따뜻한 말도 중요하지만 ‘한마디’가 더 중요하달까?
따뜻한 말일수록 분량 조절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꺼낸다 해도
말이란 쌓이면 쌓일수록 문제가 끼어들더라.
따뜻한 말도 누군가에겐 부담이 되더라.
때론 말을 아끼는 것이 따뜻한 맘이더라.
--- p.25, 「Essay 2. 따뜻한 말 한마디」 중에서

연공서열은 사라지고 연봉의 시대가 되었다.
매년 저울에 올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연봉은 세상에 나를 드러내는 잣대가 되었다.
연봉을 올려 받기 위해 직장을 옮기기도 한다.
평생직장의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여러 직장을 옮겨 다니는 ‘평생직업’의 시대라고들 한다.
평생직업의 시대에서는 퇴직 통보가 잦은 일이 되었다.
구조조정이라는 칼바람으로 내몰릴 때도 있고
은밀히 이직을 준비하여 내가 먼저 선언할 때도 있다.
하지만 퇴직과 이직이 일상화되었다고
그 불안감마저 일상이 되지는 않는다.
쓸모를 의심받는 것은 늘 불안하고 불쾌한 법이다.
--- p.56, 「Essay 6. 먹고사니즘」 중에서

일을 할수록 돈의 무게를 새삼 느끼게 된다.
남의 돈이 내 주머니로 들어오는 과정은
고되기도 하지만 속된 말로 그지 같은 경우가 많다.
말도 안 되는 일까지 말이 되게 해야 한다.
화를 내야 마땅할 상황에서도 자본주의 미소를 지어야 한다.
일을 한다고 해서 당연히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내 주머니까지 돈이 들어와야만 비로소 안심이다.
돈벌이를 하는 것은 돈의 무게를 실감하는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생활비를 지출하기 시작할 때야 비로소 돈에 대한 감각이 완성된다.
방세를 내고 공과금을 내고 나면 얼마가 남더라?
수고한 나를 위해 닭 한 마리를 튀겨 볼까 하다가도
잔액을 생각하며 멈칫하게 되는 것이다.
돈벌이를 할 때는 돈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정작 내 주머니에 들어와서는 한없이 가볍게 느껴진다.
--- p.82, 「Essay 9. 월급 중독」 중에서

밥그릇을 나누는 것은 과거의 기억이 되었고
내 밥그릇을 지키는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요즘은 그 밥그릇들마저 부쩍 메말라 가고 있다.
멀쩡하던 밥그릇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다.
그래도 아주 가끔은 자리를 좁혀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보자.
숟가락 하나를 더 놓아 보자.
오랜만에 민족 전래의 주문을 외워 보자.
숟가락 하나 더 놓으면 되는데요, 뭐...
--- p.106, 「Essay 12. 숟가락 하나 더」 중에서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
특히 물건을 파는 일은 늘 변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미국에서 경제대공황 때 슈퍼마켓들이 생겨난 것처럼 말이다.
뭐든 자본이 묻으면 그 변화들이 가차없기 마련이다.
애초에 무슨 사모펀드인가에 팔렸을 때부터
이렇게 팔려 나가는 날은 예정되어 있었을 것이다.
우리 동네 마트는 전국에서도 실적이 좋은 편이지만
단지 마트를 헐고 부동산을 개발하기 좋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가족의 추억이 잔뜩 묻은 마트 하나가 사라진다고 해도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p.156, 「Essay 18. 우리 동네 자본주의」 중에서

부부는 각자의 선택으로 맺어지지만
부모와 자식의 만남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언제 자식을 낳는지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하겠지만
어떤 자식을 만나게 될 것인가를 고를 수는 없다.
자식 입장에서도 어떤 부모를 만나게 될 것인지
어떤 몸으로 태어나 어떤 환경에서 자라게 될 것인지
미리 알 수도 없고 고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지금부터 어떤 부모로 살아갈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지금부터 어떤 자식이 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바로 지금부터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그런 선택들을 쌓아 나갈 수 있다.
언제부터가 나이고, 언제까지 나일지는 알 수 없더라도
적어도 지금만큼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 p.207, 「Essay 24. 선택」 중에서

사람 사는 일이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때로는 큰 고비를 넘어서는데, 요즘이 그런 때가 아닌가 싶어요.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략)
‘비빔툰’이 시즌2로 돌아왔다고 반겨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비빔툰》이 독자 여러분들의 일상에서 국밥 한 그릇의 따뜻함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 p.213~214, 「Commentary」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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