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내 이름은 블랙
리뷰 총점10.0 리뷰 20건 | 판매지수 144
베스트
청소년 문학 top100 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444g | 140*205*30mm
ISBN13 9791188974436
ISBN10 11889744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기 살던 가족은 어느 날 집 안의 모든 걸 그대로 남긴 채 사라졌다. 마치 우유랑 빵을 사러 시내로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걸 잊어버리기라도 한 것처럼. 그 가족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둘러싸고 너무나 많은 ‘설’들이 나돌았다. 하나는 어떤 초자연적 존재에게 잡혀갔다는 설이었다. 물론, 이 설은 어린 애들이 주로 믿었다. 좀 더 큰 애들은 현실적이라 더 섬뜩한 이야기를 했는데, 살인마들이 일가족을 몰살하고 시신을 톱밥제조기로 갈아서 댐 아래로 버렸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악마가 씐 맏딸이 가족을 죽인 후 사라졌다는 식으로, 현실과 초현실을 뒤섞은 설도 있었다.
--- p.33~34

에이든은 날 놀라게 했다. 난 그 애랑 같이 있는 게 좋았다. 괜찮은 애 같았다. 날 에보니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난 줄곧 블랙이라고 불렸다. ‘에보니’는 ‘블랙’과 같이 검다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들이 죽고 그건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됐다. 에이든도 날 만나기 전까지 그게 뭔가 어두운 뜻일 거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에이든은 다른 애들이 무슨 말을 하던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 p.47

난 가능한 한 빠른 걸음으로 길을 건너고는 달리기 시작했다. 매 걸음마다 분노가 차올랐다. 줄곧 제드에게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누군가가 이렇게 미운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제드는 몇 년 동안이나 뒤에서 못된 말로 헐뜯고 키득대며 날 야금야금 괴롭혔다. 모두가 내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내게 누군가를 저주할 힘이 있다면, 그 애를 저주했을 것이다. 그 애를 ‘죽였을’ 것이다.
--- p.159

엄마가 얼굴을 찌푸리며 말을 이었다. “그 여자는 이미 다친 상태였어. 교구 신부가 악령에 씌었다며 자기한테 구마의식을 했다고 아빠한테 말했대. 집에서 도망치는 중이었고. 그게 네가 로클랜드 뒤편에서 발견한 그 집이었지. 교구 사람들이 집 전체를 비닐로 친친 두르고 자기를 매트리스에 묶은 채로 배를 몇 번이고 짓누르며 ‘악령아 나와라!’라고 고함을 쳤다는 거야.”
--- p.181

“그 자들은 한 여자를 납치해서 살해했어. 그 여자가 악령에 사로잡혔다고 생각해서.” 엄마는 눈을 휘둥그레 뜬 채 말했다. “래칫이 너한테 무슨 짓을 할지 얕잡아 봐선 안 돼. 제드가 죽었으니 이제 신부는…… 가만있지 않을 거야.”
--- p.237

래칫이 내 머리 옆에 서서 양손을 내 양 뺨에 얹었다. 난 눈을 질끈 감았다. 래칫은 엄지로 내 눈꺼풀을 까뒤집고 가까이 무릎을 꿇고 앉아 영혼까지 꿰뚫어볼 듯한 눈길로 나를 쏘아보았다. “저를 통해 주님의 빛을 그 안으로 비추어 악령의 힘을 빼앗아 주소서.” 래칫이 속삭였다. “주님의 빛을 그 안으로 비추어 악령의 힘을 빼앗아 주소서.”
--- p.30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