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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불교 성립론

정토불교 성립론

: 정토신앙의 논리와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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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152*225*30mm
ISBN13 9791155801529
ISBN10 11558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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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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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문제는 결코 극락의 존재 여부와 같은 외부 대상의 문제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어떤 존재인가를 문제 삼는 자기성찰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법(法)이 아니라 기(機)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기의 관점에서 법은 정해진다고 보는 것이다. 나의 기에 계합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법이라도 나를 구제해줄 수는 없다. 나의 기에 계합하는 법만이 나를 구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입장을 나는 기법상응(機法相應)이라 부르고자 한다.
--- p.65

우리나라 불교의 입장, 즉 출가와 재가의 이중구조, 다른 말로 하면 출가냐 재가냐 라고 하는 이원대립 속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 불교의 입장에서 본다면, 비승비속인 신란의 자리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오히려 그 많은 재가자들에 의해서 신란의 불교가 주류로 자리매김되었다. 그럼으로써 붓다가 만들어 놓은 구제의 그물에다가, 신란은 그 그물의 코를 좀 더 촘촘히 했던 것으로 나는 생각하고 있다. 어리석고, 죄 많고, 작은 물고기들까지 다 잡힐 수 있게 말이다.
--- p.121

자비무별(慈悲無別), 자비에는 차별이 없다. 자비무적(慈悲無敵), 자비에는 적이 없다. 자비로, 용서로 우리는 대립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서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 가능하게 되리라. 구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권력에 의한 인간의 배제와 탄압은 이렇게 용서할 수 없을 때, 자비를 베풀 수 없을 때 비로소 발생한다. 하지만, 이렇게 용서할 수 있고, 이렇게 자비를 베풀 수 있으며, 이렇게 선악의 판단을 중지할 수 있을 때는 권력이 인간을 배제하거나 탄압하지 못하리라. 신란 교단에는 그런 희망이 남아 있었다.
--- p.167

“우린 모두 악인이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할 수 없다. 언제나 나처럼 악한 남의 악을 용서할 수밖에 없다. 마치 부처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있는 것처럼.” ……이러한 논리에는 이원 대립이 없다. 모두 선이라고 하면서 이원 대립을 넘어설 수도 있지만 신란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스스로 “죄악이 심중(深重)한 범부”라고 인식한다. 비극적 인간관, 부정적 인간관이다. 그러나 그 부정적 인간관 속에서 진정한 자비가 나온다. 어떤 악인이라도 용서한다는 자비, 자기 자식을 죽인 자들도 용서한다는 이 자비는 분명 자비에 대한 위대한 해석이 아닐 수 없다. 자비 개념의 확충인 것이다.
--- p.16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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