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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중독과 기독교 파시즘

종교 중독과 기독교 파시즘

: 기독교 근본주의에 대한 정치신학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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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326g | 148*210*20mm
ISBN13 9791161291864
ISBN10 116129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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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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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적 성격은 행동력과 용기와 신념을 갖추고 있는 것처럼 연출하지만 이는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욕망을 포장하는 것이다. 권위주의적 성격의 행동력은 자기 자신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위하여 행동함으로써 발생하기에 근본적인 무력감을 극복할 수 없다. 권위주의적 성격은 “신이라든지 과거라든지 자연이나 혹은 의무”라는 동력으로 움직이며 “보다 우월한 권력에 의지하여” 그 행동력을 획득할 뿐이다. 이처럼 권위주의적 성격은 일상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이지만 사실 상위의 권위에 의해 주입된 환상에 의해 유도될 뿐이다.
--- 「제1부 제1장 권위주의의 문제」 중에서

한국교회 내 종교 중독의 문제가 심각함에도 그동안 종교중독은 그리 주목받는 주제가 아니다. 이는 한국 사회가 심각한 알코올중독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음주에 관용적인 문화로 인해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교회 내 종교 병리적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종교 중독의 심각성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중독이 노동의 가치를 왜곡하는 것처럼 종교 중독은 종교의 가치를 왜곡한다. 따라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한국교회의 진정한 회복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한국교회 내 종교 중독의 문제를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 「제2부 종교 중독」 중에서

초기 기독교 근본주의의 분리주의는 외부의 타자를 배척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권력이나 헤게모니를 획득한 기독교 근본주의는 전근대적인 종교적 전통들을 비그리스도인들에게도 강요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군사 독재 초기에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성속이원론에 기반하여 정치와 종교의 엄격한 분리를 주장했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군사 독재에 협력함으로써 사회적 헤게모니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군사 독재가 길어지자 사회 병리적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국 사회가 폐쇄적으로 변했고 기독교 근본주의는 사회적 주류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군사 독재 세력과 결탁했고 개발 독재 이데올로기를 종교적으로 정당화했다.
--- 「제3부 제1장 기독교 근본주의의 문제」 중에서

기독교 파시즘은 기독교 근본주의와 파시즘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파시즘과 기독교 근본주의는 근대성에 대한 부정이라는 특징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쉽게 결탁한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파시스트 운동에 참여하여 그 운동에 종교적 정당성을 부여할 때 기독교 파시즘이 탄생한다. 고전적 파시즘은 종교적 이데올로기와 쉽게 결합했다. 흔히 종교적 파시즘이라 불리는 이데올로기는 1920년대 무솔리니와 파시스트 운동을 지지했던 교권 파시즘(clerico-fascism)에서 오늘날 이슬람 원리주의까지 다양하다. 종교적 파시스트들은 “특정한 종교가 공적인 삶에 철저히 침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종교가 공적 영역을 마음대로 지배하도록 허용”한다.
--- 「제4부 제1장 파시즘의 이해」 중에서

“정치적 디아코니아”(political diakonia)는 디아코니아 사역의 정치적 측면을 표현한 것이다. 다시 말해 정치적 디아코니아는 “공공 영역에서 정치적 문제를 의식적으로 반영하고 표현하려는 디아코니아적 행위”다. 정치적 디아코니아는 불의와 그 근본 원인을 고발할 뿐 아니라 변화가 필요한 사회를 위한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태도나 행위를 훈련하고 연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정치적 디아코니아는 사회와 환경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기보다는 누룩이 되어 생명을 위한 대안적인 길을 찾는 증인으로서 교회의 임무에 집중한다.
--- 「제5부 제2장 정치적 디아코니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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