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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유토피아

불타는 유토피아

: ‘테크네의 귀환’ 이후 사회와 현대 미술

카이로스 총서-070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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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30*188*30mm
ISBN13 9788961952552
ISBN10 896195255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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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디지털 기술 매체는 ‘실패하지 않는 예술’을 넘어서 ‘예술가 없는 예술’을 꿈꾸고 있다. 바로 인공지능이 창작한 예술이다. ... 과연 인공지능은 예술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이 의문을 아이폰의 ‘시리’에게 물었다. 시리는 거듭 대답한다. “제가 잘 이해한 건지 모르겠네요.”
--- p.24~25, 「1부 낮달」 중에서

하지만 튜브형 물감은 시각예술가의 습성을 변화시켰다. 클로드 모네부터 폴 세잔까지 실제 자연을 보고 사생할 수 있었던 것도 튜브형 물감 덕분이다. 모네가 말년--- p. 에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것도 어쩌면 수련 연못에 반짝이는 빛을 너무도 오랫동안 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사실 튜브형 유화물감이 없었다면 인상주의의 등장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 p.33, 「1부 1장 연기 없이 타는 불」 중에서

온라인 테크 기업들은 사용자가 남긴 온라인 콘텐츠 중 가장 검토하기 힘든 부분을 인간에게 맡긴다. 인간은 기계 속의 유령처럼 SNS 사용자가 자신의 은밀한 신체부위를 찍어 올린 사진이 ‘성인물 등급’ 사진인지, 그저 신체 일부가 담긴 무해한 ‘일반 등급’인지 태그를 달고, 온라인에 올라온 단어가 외설적인 뉘앙스가 있는지 없는지 결정하고, 인공지능의 훈련 데이터라고 불리는 기본 이미지들을 분류하여 이름을 붙인다.
--- p.92~93, 「1부 3장 기계 속의 유령」 중에서

표절 논란에는 크게 두 축이 엮여 있는 듯 보인다. 그 두 축은 ‘원저자의 권위’와 ‘저자 권리로서 저작권료’다. 전자는 감정의 측면이고, 후자는 자본의 측면이다. ... 과연 저작권료로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 p.156~157, 「1부 5장 죽은 자의 부활」 중에서

디지털의 손쉬운 복제-변형-공유 기능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일반 대중이 쉽게 시각 이미지를 다룰 수 있게 만들었다. 편집자나 디자이너, 예술가와 같은 시각전문가와 일반인을 나누고 있는 높은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 이 시대의 대중은 소비자-창작자(사용자-생산자)가 되었다. 넓은 의미의 예술인간이 된 것이다.
--- p.196~197, 「2부 1장 어디에나 존재하는」 중에서

3D 프린터 기기가 상용화되면서 디지털 복제 미술의 지형이 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비물리적인 디지털이 그 장벽을 뚫고 물리적 현실에서도 복붙기술을 작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로써 디지털이 적극적으로 ‘미술관’이라는 미술제도에 노크를 하는 양상을 만들었다. 미술관(미술제도)을 벗어나고자 했던 디지털이 뒷걸음으로 다시 미술관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 p.229, 「2부 3장 비물리적 디지털이 물리적 작품이 될 때」 중에서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서 ‘불면증’을 앓고 있다. 현재는 다다익선이 미덕인 시대다. 창고형 쇼핑몰에서 다 쓰지도 못할 물건과 다 먹지도 못할 음식을 카트에 담는다. ... 디지털에서는 그 정도가 더욱더 심하다. 데이터는 종교이며, 돈이며, 예언자다.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뭔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주리라 생각한다.
--- p.332, 「4부 불면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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