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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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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590g | 138*214*22mm
ISBN13 9791189932718
ISBN10 11899327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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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한다. “여자의 최악의 적은 여자다.” 이 말에 나는 진저리를 친다. 늘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때때로 우리는 서로를 구원한다. 대다수의 여자들은 서로의 친밀한 관계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낼 수가 없었다.
--- p61,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중에서

분명히 밝히지만, 나는 정신질환이 실제로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여성은 결코 건강한 정신상태를 진단받을 수 없었다. 그 기준이 남성에 맞춰져 있었으니까. 여성은 자신에게 할당된 성 역할에 저항할 경우, 정신감정을 통해 처벌받아 왔다.
--- p.175, 「자매애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치료사들은 여성도 성차별주의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어했다. 어느 아프리카계 미국인 치료사는 이를 “백인 여성의 문제”라고 주장했고, 어느 레즈비언 치료사는 “이성애자 여성의 문제”라고 주장했으며, 어느 이성애자 치료사는 “여자들에게 어머니 같은 여신이 있기는 했는지, 아니면 우리가 그 여신을 이미 죽인 것인지 금시초문”이라 했다.
--- p.285, 「천재 페미니스트는 왜 고통받는가」 중에서

성희롱이나 강간이 그런 것인가? 손등이 긁히거나 무릎에 멍이 드는 것과 같은 그런 ‘상처’에 불과하단 말인가? (……)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런 악하고 잔혹한 행위들에 비하면, 내가 겪은 직장 상사의 강간과 동료의 배신쯤은 대단치 않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했을 때, 우리는 낯선 이들에게 배신당했을 때보다 훨씬 더 깊은 상처를 입는다.
--- p.314~315, 「유엔에서 일어난 위력에 의한 성폭력」 중에서

또 대체로 부재했고 방임했으며 학대를 일삼았으나 돈을 더 버는 남편들에게 양육권을 빼앗긴, 전통적인 전업주부들의 증언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전남편이 양육권을 가져가자마자 아이들을 납치하듯 데려가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했던 여성들의 가슴 아픈 증언도, 성도착자인 남편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려 했지만 법정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의 이야기도 잊지 못할 것이다. 성적 지향 때문에 양육권을 빼앗긴, 애정이 넘치는 레즈비언 엄마들의 증언도, 그리고 그저 어쩌다 백인으로 태어났을 뿐인 짐승 같은 남자들에게 양육권을 빼앗긴, 소수 인종 출신 여성들의 증언도 잊지 못할 것이다.
--- p.354, 「재판받는 엄마들, 그리고 도망치는 엄마들」 중에서

페미니스트 자매들의 관계는 왜 그리 달콤하면서도 살벌했을까? 체슬러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시 2세대 페미니스트들에게는 심리적인 엄마도, 페미니스트 여성 선배도 없이, 그저 자매들뿐이었다. 한마디로, 엄마 노릇을 할 다른 페미니스트들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흔히 나를 무조건, 무제한 포용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존재로 그리는 대상이 ‘엄마’임을 떠올리면, 불평등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지쳐 벼랑 끝에 내몰린 여성들이 무의식중에 그렇게 의지할 대상을 찾았던 심리가 이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그런 존재로서의 타자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 p.456,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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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체슬러는 1970년대 미국에서 급진 페미니즘의 확산에 엄청난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런 만큼 그의 회고록엔 걸출한 인물들이 연이어 나온다. 그러나 어쩐지 그가 드러내는 장면들은 하나같이 치부에 더 가깝다. 그러나 나는 되레 민망해지는 대신 이 무게감 있는 기록을 그저 유쾌하고 벅차게 읽었다. 살이 튼 자국을 실패라고 볼 수 없다면 이 책은 몇 없는 승리의 기록으로 읽혀야 한다.
- 이민경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탈코르셋』 저자)
어떤 이들은 2세대 여성주의자의 회고록이자 끝나지 않는 투쟁기인 이 책에서 4세대 한국 여성주의의 미래를 보고 싶어 할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필리스 체슬러와 그가 호명한 이름들의 어깨를, 한계와 실패까지 모두 밟고 올라선 지금 이곳의 새로운 가능성이다. 빨리 주위 모든 여자들에게 이 책을 읽힌 뒤 밤새 이야기하고 싶다.
- 김진아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저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마거릿 애트우드 (소설가, 『증언들』, 『시녀 이야기』)
여성의 억압과 해방에 대한 체슬러의 비전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다.
- 주디스 루이스 허먼 (『트라우마』 저자)
개인적 서사와 사회적 비판을 오가는 체슬러의 정직한 접근은 여성운동을 조직하면서 겪은 시련과 승리를 함께 보여준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성폭력과 낙태에 대한 체슬러의 논의는 페미니스트 이론의 귀중한 맥락을 제공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
체슬러는 70년대 여성운동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이 책이 전하는 교훈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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