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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이광기 | 다연 | 2021년 01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28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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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34g | 130*200*14mm
ISBN13 9791197292101
ISBN10 11972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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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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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때같은 내 새끼가, 그것도 내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 한없이 울었다. 누가 보든 말든 병원 바닥에 주저앉아 내내 아들의 이름을 목청껏 불렀다. 사고를 당한 것도 아니고, 전날까지 너무나도 멀쩡하던 아이였는데, 미처 손써볼 틈도 없이 내 새끼를 허무하게 보내다니…….
--- p.24

사망 신고를 하기 직전, ‘이석규’라고 이름이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15통을 뗐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석규가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만 같았기에……. 그때부터였던 거 같다. 초등학교 앞은 지나질 못하고 돌아서 다녔다. 지금도 여전히 학교 앞을 지나는 건 힘들다.
--- p.48

“우리 아들이 떠난 지 세 달이 다 되어가네. 살았다면 올해 여덟 살인데, 내 기억에는 여전히 일곱 살로 남아 있거든.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들은 일곱 살에 머물러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슬퍼지더라. 그런데…… 아이티, 저기 멀리 떨어져서 살지만 아들 또래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미는 것도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여보, 석규를 돌보는 마음으로 그 아이들을 위해서 챙겨주고 싶은데…… 여보, 나 다녀와야 할 거 같아.”
거실 한편에 커다란 여행 가방이 보였다.
“그냥 가지 말고 우리 석규가 입던 옷 갖고 가. 갖고 있으면 꺼내 볼 때마다 슬프기만 하잖아. 석규 옷이 우리에겐 슬픔이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아내는 구호품 대신 아들 석규가 입던 옷을 가방에 이미 싸놓았다고 했다. 우리 부부는 서로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
--- p.82~83

두 팔을 벌리자 아이는 마치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힘껏 안겼다. 온 힘을 다해서 부서지게 말이다. 그 순간,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아이도 엉엉 울었다. 분명히 이 아이는 내 자식도 아닌데, 그냥 아이가 내 품에 안긴 게 꼭 석규를 안고 있는 것 같았다. 세손도 마치 제 아빠를 만난 것처럼 폭 안겼다.
‘너무 갑작스레 보낸 내 아들의 체온을 한 번만 느끼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는구나. 여기로 온 이유가 있었어. 이 아이를 품기 위해서 내가 왔구나.’
--- p.95

‘나눔이라는 건 어렵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지나친 나눔으로 삶에 부담되거나 의무가 돼버리면 안 된다. 생활 속의 나눔이 되어야 하는 거다. 나눔이 의무가 되는 순간, 짐이 될뿐더러 진정성은 사라진다.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내가 받은 만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적더라도 나눔이라는 것 자체가 내 일부분이 되어야 하는 거다. 바로 진정성이다!
--- p.128~129

사실 10여 년 사이에 내 삶의 방향과 목표가 완전히 바뀌었다. 얼룩진 가슴에 눈물을 묻게 한 꽃, 내 아들 석규를 당신께 보낸 후 바로 당신을 만났기에! 나는 절대 후회하지 않으며 절대 뒤돌아 가지 않을 것이다. 나의 길을 갈 것이다. 사람들에겐 누구나 각자의 길이 있다. 물론 그 길이 순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심지어 나아가면서 의도치 않은 길들도 자꾸 보일 것이다. 나는 올바른 길로 가려 하지만 변수가 생길 것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 p.2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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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결코 겪어서는 안 될 그 큰 아픔을 이처럼 숭고한 사랑과 봉사 실천으로 승화해 나아가는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오늘 이광기는 우리를 숙연하게 한다. 천연한 끼와 미소, 뜨거운 열정, 긍정의 에너지를 품은 그……. 내가 아는 이광기는 ‘발랄 오뚜기’이다. 이 책은 이런 그를 만나게 한다.
-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아들을 잃은 애통함은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상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애통함에 머물지 않고 가까이 있는 시든 꽃과 멀리 있는 봉오리들을 살렸다. 그가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를 만났기 때문이다. 다시 살아난 생명의 화관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팬데믹 시대에, 누구도 길들일 수 없는 애통함에 젖어 있는 나그네들에게 눈물이 꽃이 된 그의 기록은 참으로 귀한 선물이다. 아, 하나님! 주님 앞에 주저앉아서 눈꼬리가 짓무르도록 울던 한 영혼을 어찌 이토록 아름답게 빚어가시는지요.
- 조정민 (베이직교회 담임목사)
살면서 누구나 아픈 일을 겪어내고 또 눈물을 흘린다. 딱딱해져가는 세상 밭에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찌 보면 감사한 일이 되어버린 우리의 막막한 이 시절……. 이 책은 내 아픈 눈물이 꽃이 되어 누군가의 가슴에 희망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바라는 작가의 ‘눈물로 씨를 뿌리는 수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끼쟁이’ 이광기 씨의 따스하고도 초롱한 눈빛을 마주해보자.
- 정애리 (탤런트, 영화배우)
아들을 잃은 광기를 만났다. 훔치고 또 훔쳐도 흐르는 눈물을 어쩌지 못하는 광기를 보며 ‘일어날 수 있을까?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그가 일어나서 하나님의 심부름꾼이 되었다. 그를 일으킨 건 떠나간 아들이었다. 마음에 묻은 그 아들이 가슴에서 자라면서 아빠를 어른으로 만들어줬다. 세상 살면서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겠나. 지금 지쳐 있는 그분들에게 이 책을 희망으로 보내고 싶다.
- 이성미 (개그맨, MC)
눈물, 눈물, 눈물……. 이광기 집사의 첫 번째 간증에서 상남자의 뜨거운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아들 석규를 잃은 아빠의 눈물은 뜨거운 온천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모든 성도가 같이 울었다. 그의 간증으로 말미암아 온 교회에 자녀 사랑의 불이 타올랐다. 그리고 석규를 생각하면서 온 세계의 어린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어린 아들 석규와 아빠의 사랑 이야기는 지금 이 시기에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큰 선물이다.
- 최남수 (의정부 광명교회 담임목사)
이광기는 재능이 많다. 항상 유쾌하고 부지런하다. 그래서 그의 주변엔 늘 사람이 넘쳐난다. 그런 그에게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이 다가왔다. 사람들이 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었다.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그가 이겨내길……. 결국 그는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대로 일어났다. 석규와의 아름다운 시간을 가슴에 묻고 더 큰 사람으로 거듭났고, 날마다 많은 이에게 나눠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런 이광기의 진짜 삶이 녹아 있다.
- 김구라 (개그맨, MC)
무명 시절 사랑으로 챙겨주고 다독여준 큰 산 같은 존재, 어둠 속에서 빛이 되어준 태양 같은 존재, 그는 나에게 그런 존재다.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어른 소년 이광기!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광기 형이 나는 참 좋다! 이 책에는 그런 형의 인생이 온전히 스며들어 있다.
- 박구윤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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