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테마 한국사

테마 한국사

정유민 | 청년정신 | 2000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2건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1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999623
ISBN10 89879996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 정유민
지은이는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상일 여자 중학교에서 교사로 지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박사과정에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분명, 우리 조상이 남긴 문화 유산은 하나 하나가 과거로 통하는 독특한 입구들이다. 어떤 것은 과거의 일상 생활로 통하고 어떤 것은 과거 사람들의 생각으로 통한다. 혹은 그 모두에 통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구체적으로 통하는 데가 있기보다는 전체를 느끼도록 해주기도 한다. 어쨌든 이 모두는 나름대로 우리 역사로 가는 입구가 된다.
--- p.224
고려청자는 무슨 색인가? 하고 물을 때, 청색이라고 답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물론 푸른 계열이지만 파란색은 결코 아니다. 고려 사람들은 이 색을 비색翡色이라고 불렀다. 중국에서도 그릇의 푸른색을 비색秘色이라고 했지만 한자는 다르다. 우리가 그렇게 부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중국에서 그렇게 부르게 된 데에는 역사가 있다.
아름다운 청자 만들기로 유명한 오월국 때, 특히 월주 지방에서 만들어졌던 청자는 최상이었고 왕은 일반 사람이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하였다고 한다. 그러니 월주에서 만든 자기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신비한' 색의 청자가 된 것이다.
12세기 고려청자를 본 한 중국인은 고려청자의 비색이 천하 제일이라고 하였다. 3세기부터 시작된 오랜 청자 전통을 가진 중국인이 많고 많은 중국청자를 두고 고려청자를 극찬했으니 고려 청자의 비색은 '신비로운 색' 이상이었던 것 같다. 말 그대로 청출어람이다. 중국청자 기술로부터 배웠지만 그를 앞질러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고려청자만의 색감을 만들었고, 이것이 놀라운 고려 문화의 독창성인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색을 띠었던 것은 아니다. 대략 청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해서부터 한동안 고려청자의 색은 상당히 조잡한 녹색이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청자들은 비록 사용층이 넓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질적인 면에서 12세기 이후 만들어진 것들과 현격한 차이가 난다. 하지만 고려가 관료체제를 정비하고 귀족극가의 틀을 잡아가면서 고려청자는 질적인 도약을 하였다. 비색과 상감기법을 이용한 청자에 이르러 그 절정을 이루었다.
--- 본문 p.288~289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