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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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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7쪽 | 127*188*20mm
ISBN13 9791197093814
ISBN10 11970938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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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대,
혹여 지더라도
내 곁에 있어 주어라

그댄 눈 감는 찰나조차
내겐 흩날리는 잎이었다

꽃잎이었다
---「시 - 꽃잎」중에서

별, 해, 달, 꽃, 풀, 잎, 구름, 강, 물.

그저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단어들입니다. 그러니 이 단어를 보고 있거나 듣고 있기만 해도 사랑이 샘솟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지요. 그래서 그랬는지 사랑에 빠졌던 나날, 그리고 제 사랑이었던 당신을 마주하던 매 순간들이 마치 이들을 마주하던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예쁜 단어를 바라본다는 것.”
---「공간 1. 단어」중에서

수줍은 꽃잎맞춤에
벌건 술을 털어 넣을 때
내 눈 속 밤하늘은
유영하는 조그만 별빛조차
취하지 않았다

붉은 별꽃 하나
개화하는 꽃사귀로
시선을 물들였을 뿐
---「시 별꽃」중에서

우리의 모든 미래가 정해질 삶일지라도, 아직까지는 운명을 조금 더 믿고 싶습니다. 어쩌면 운명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다가오는 모든 인연을 안아주고 싶은 생각, 당신과 내가 피운 그 꽃이 평생 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보는 그 생각, 그때 드는 모든 생각 자체가 어쩌면 운명이 아닐까 하는 마음을 부여잡아보면서.
---「공간 2. 운명론」중에서

이 글을 써 내려가며 보니
참나, 아무 내용이 없네요

라고 말해버릴 찰나
맘이 따뜻해지는 날 보니
내 글이 당신 생각으로
꽉 차 있긴 한가 봅니다

아마,
내 글이 당신인가 봅니다
---「시 글」중에서

눈, 코, 귀, 입.
이 모든 것의 경계를 허물고 온몸의 기관이 살아나 제대로 열렬히 사용하는 순간이야말로 사랑에 빠진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무언가를 제대로 사랑한다는 것은 온전히 내 모든 것들을 사용하는 것이겠지요. 당신의 향을 눈과 코, 귀와 입, 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통해 맡았던 모든 순간, 그때 그 날처럼.
---「공간 3. 향을 듣던 날」중에서

음악은 제목을 몰라도
키스 자렛의 The melody at night을
말없이 귀로 함께 머금어 줄

먼 그대를 사랑할거요

설령 이 모든 게 아니라 한들
뭐 어떻소

사랑할거요,
그대라는 취향을
---「시 취향과 키스자렛에 관하여」중에서

누구나 숨에 품고 있는 이 취향을 어떻게 다루고 조각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라는 작품의 가치관이 디자인되고, 미래의 형상이 얼마나 우아해질 수 있는지 결정되는 것 아닐까요.

너무나 많은 것들로 머리가 아픈 이 세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자신의 취향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의 눈빛은 얼마나 반짝거리는지. 그 눈빛을 우연히 발견할 때마다 제 마음도 함께 반짝거리며 떨리는 것을, 깊은 취향을 가진 그대들은 아실는지.
---「공간 4. 취향」중에서

묻는 이의 눈빛이 사랑옵스럽게
차스함을 뒤로 따스히 퍼져나갈 때
그 모양이 참 어여쁘다고 느껴질 때

겨울의 포근한 안아줌을 느끼며
속으로 감사해 본다

"당신이 있어, 이리도 따뜻하게.“
---「시 따뜻한」중에서

“그래서요? 그래서 결국 어느 계절을 사랑한다는 거예요? 전부?!”
멍하니 이야기를 듣던 당신이 눈썹을 찌푸리고 입술을 모은 채 의아한 표정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하하, 미안해요.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그러니까 저는 당신과 함께할 수 있는 이 모든 계절을, 아니 그저 당신과의 모든 순간을 사랑합니다.”
---「공간 5. 계절」중에서

사랑했다 하기엔 과거인 것 같아
짜내지 못하고
사랑한다 하기엔 지금인 것 같아
섞이지 못하고
사랑할, 거다 라고 하기엔 헛도는 붓 같아
아무 말도 못 그리는 그런

아마 그러함에 나는 너를 내놓는다 말
못하는거다
---「시 지점」중에서

편지를 쓰고 싶네요.

비몽사몽한 이 기분에 편지 쓰기를 참 좋아합니다. 마치 잠들기 전에 누군가를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그 바람에 잠이 오지 않아 펜을 들었는데, 괜스레 밀려오는 졸음 속에서 써 내려가는 기분이 들거든요.
---「공간 6.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쓴다는 것은」중에서

내게 있어 사랑은 무엇일까
아마 시를 써 내려가는 걸 말할 테지
표현과 절제
단어와 문장
투박함과 세련된
사랑받지 못한 문장력, 그 무엇

그 무엇을 표현하기엔
나란 사람은 이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너라는, 그 무엇
---「시 그 무엇」중에서

이제는 너무 시간이 지난 탓에, 제대로 이별을 못 한 채로 내 머릿속에서 서서히 잊혀 가는 인연들이 존재하지만, 앞으로는 다르리라는 다짐을 그들 몰래 해본다. 사랑을 시작할 때 노력했던 만큼 이별할 때도 그만큼의 노력을 해주는 것이 상대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그리고 살아가면서 만날 모든 앞으로의 인연을 위해서도 옳은 것임을 알기에.
---「공간 7. 제대로 이별하는 법」중에서

힘없이 울먹거리는 노년의 반주엔
지치는 눈 소리가 발자욱을 찍어내고
지지직거리는 소리의 여운 속에도
너 오는 소리는 묻어나지 않는다

그 무엇이 쏟아진 대도
아무것도 오지 않을 날이다
---「시 너 온 날」중에서

상투적이면서도 좋은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좋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듯하지만 지난 저의 20대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고, 실패해 버렸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누군가는 아니라고 말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만큼 저를 잘 아는 이가 또 어디 있을까요. 저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했으나 좋은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명확히 아는 우스운 사람입니다.
---「공간 8. 저는 상투적인 사람입니다만」중에서

물에 잠겨
네 생각에 젖는다

네 생각에 불어난
주름과 지문이 물에 풀리니
네게 가는 지도를 그린다

빠져 죽고 싶었다
---「시 목욕 전문

그렇게 슬픔에 허우적거리던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는 지금 이 슬픔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닐까. 혹은 깊은 슬픔 속에서만 나 자신이 진짜 인간이라는 것을 더 선명하고 강하게 느끼는 존재가 아닐까. “아아, 나는 비극에 중독되어 있구나.”라는 슬픈 사실.
---「공간 9. 비극 중독증」중에서

"물회 먹으러 가요."
이젠 누군가 가볍게 물어보면
"전 물회 못 먹어요."
쓰딘 웃음 지어 보이며
무거운 손사래 지어 보내는 이 날

네가 없는 오늘날.
---「시 물회 먹는 날」중에서

오래된 것들을 사랑합니다.

어렸을 적 읽었던 바래진 고전 명작 전집의 헤진 모서리를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 들었던 늘어진 테이프와 LP, 카세트와 전축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 찍었던 희미한 날짜가 찍힌 필름 사진이 가득한 앨범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 입었던 색이 바래고, 낡아버린 퀴퀴한 옷 냄새들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 먹었던 어머니가 끓여 주신 꽃게 찌개의 향과 맛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 보았던 더운 날 마당의 잡초와 꽃들, 그 위로 뿌려지는 물줄기에 반사되던 햇빛 부스러기를 좋아합니다.
---「공간 10. 오래된 노래」중에서

점 6개 속,
움츠려진 내 마음은
생활비와 커리어의 거리
그 가운데 어딘가 멈춰선 채로
소리 없는 아우성을 외치게 만든다

"무명배우도 배우잖아요."

오늘도 나는 배우라는 삶 속
보이지 않는 살점을 깎아
점으로 옹알이를 찍는다.
---「시 무명배우도 배우잖아요」중에서

세상 모든 사람은 각자만의 전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그러다가 가끔 크게 질 때면, 슬픔에 허우적거리면서도 어른이기에 티 내지 말아야 한다며 다시금 전쟁에 참여한다.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이 슬픔을 삼키고 산다는 연민이 들었다. 마음 한편에 여리고 슬픈 마음을 재워 두어야 다시금 전쟁터로 나가 일을 하고 돈을 버는, 흔히 말하는 어른의 모습으로 하루를 버텨낼 수 있을 테니까.
---「공간 11. 지금 어른으로 살고 계십니까」중에서

그대
아직 일어나기 싫다면
털지도 박차지도
일어나지도 말고
더 뉘인 채로 읽어 주어라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겠지

나도 너도
우리 삶도
---「시 일어섬」중에서

지난날, 제가 지나온 수많은 순간을 눈을 감고 떠올려 봅니다.
행여 내가 누군가의 고민이나 힘든 이야기를 들을 때 그런 태도로 상대방을 마주했는지를. 상대방의 힘든 부분을 보듬어주는 게 아니라 나의 지식을 과시하고 싶었는지를. 그와 동시에 다시 한번 역지사지를 떠올려보며 반성하고 다짐합니다. 누군가가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힘든 이야기를 조심스레 내게 털어놓는다면 조언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들어주는 내가 되기를. 혹은 그냥 한번 말없이 안아줄 수 있는 내가 되기를.
---「공간 12. 오지라퍼」중에서

그녀가 무거워진 어깨를 덜어
사라진 날개를 펴게 될
그 날을 위해
꿈을 간직해본다

이번 생,
어머니의 꽃이 되어보겠다고
---「시 나비」중에서

다시금 다짐해본다.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 직접 겪지 않고, 노력해보지도 않고 함부로 판단하며 살지 않겠다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며, 호기심 충만한 어린아이처럼 직접 경험해보고 다 흡수해 버리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살다 보면 내가 가진 인생의 경험과 취향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마음 곳간이 풍요로워지는 기분이다.
---「공간 14. 기피의 깊이」중에서

'본다'가 ''로
'듣는다'가 ''로
'맡는다'가 ''로
'맛본다'가 ''로
'느낀다'가 ''로
'없다'가 ''로

""
''

---「시 명상」중에서

우리는 오감을 잃어감과 동시에 자기 자신도 잃어갑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살아가려면 수용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바쁜 세상 속에서 굳이 오감까지 신경 쓰면서 살아야 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간이 오감을 제대로 사용할 때 얻는 자아와 감각에 대한 충만함은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또 다른 시야를 열어 줍니다.
---「공간 15. 감각을 느낀다는 것」중에서

그 밤 풍경을 묻힌 서늘한 바람이
내 온몸 구석구석을 스쳐
네 우주로 빠르게 흐르고
그럼에도 지구는 느릿느릿 돌아가고

나는 천천히 살아가면서 동시에
빠르게 죽어가는 법을 배우고

우리 모두는
꿈속의 우주에서
꿈을 은유하며 부유하고 있고
---「시 우주를 향하여」중에서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그건 너무 성급한 일이니까. 나도 꽤 자주 때때로 더러 아주 많이 스스로 목숨을 저버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지만, 이제는 계획이 없다. 다만 다른 생각을 한다. 우리에 관한 우주의 계획은 생각보다 더 길고 웅장할 것이라는.
먼 훗날,
우리의 의지가 아닌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사람의 형태를 떠날 때, 또 다른 별 혹은 꽃씨가 되어 온 우주를 여행할 것이라고 나는 힘껏, 그리고 진정으로 믿어본다. 그러니 나와 당신, 우리 모두 미래의 그 날을 위해, 사람의 형태로 이 시간을 더 함께 지냈으면 한다. 이 아쉽고도 짧은 시간의 끝점, 그 우주는 우리가 원치 않더라도 긴 여행 표를 선물해 줄 테니까.
---「공간 16. 별은 떨어진 대도 꽃이 되어 핀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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