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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쇼! 러시아

하라쇼! 러시아

: 인문 감성으로 떠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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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53*224*30mm
ISBN13 9791191270075
ISBN10 119127007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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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이 책을 통해 러시아의 역사와 문학, 예술, 종교, 자연에 대해서 당신에게 소개할 것입니다. 주로 인문학 분야이지요. 또 우리 역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입니다. 이 책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통과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웬만한 대도시는 다 그 근처에 있고 드넓은 영토를 ‘횡단’하면서 러시아의 겉모습이나마 두루 훑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이웃 나라 러시아에 대해 보다 깊은 관심을 갖기 원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여러 모습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나는 당신에게 러시아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러시아의 매력을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다른 나라에 가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 캠퍼스를 둘러보기를 당신에게도 권합니다. 그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 p.24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이 할 만한지에 대해 당신이 묻는다면 나는 이 말부터 할 것입니다. 사실은 횡단열차 여행뿐만은 아닙니다. 모든 여행이, 아니 거의 모든 세상 일이 그렇습니다. 대게 우리가 그것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좋고 나쁘고가 나뉘지요.
--- p.39

당신과 내가 현재 겪고 있는 작은 일 중 하나가 먼 미래에 커다란 역사의 물줄기를 만들 수도 있지요. 그러니 오늘 하루 좀 더 신중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p.96

콜차크 제독의 영화는 세월이 지나고 세상 조류가 이리저리 뒤섞여 흘러도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존중하는 가치는 결국 인정을 받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도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존중받는 가치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절대 정의, 애국심, 정직, 지조, 품위 등이겠지요.
--- p.108

‘여행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라는 광고 문안이 생각납니다. 여행 가면 뭐라도 하나 더 눈에 넣고 카메라에 담으려고 애쓰던 나도 바이칼에서는 채우기보다 덜어내는 것에 더 몰두했습니다. 뭔가 가슴 벅찬 아름다움을 만났지만 그것들이 일상적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 p.128

〈고요한 돈강〉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실려 있습니다.
“형제들이여, 혼란과 타락의 시대에는 형제를 판단하지 말라.”
혼란과 타락의 시대도 반드시 끝은 있습니다. 혼란과 타락의 시대가 끝나면 누가 형제였는지 누가 적이였는지, 심지어는 누가 귀인이었고 누가 쓰레기였는지 확연히 판가름 나게 되지요. 심판대 앞에 서야 할 시기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 p.165

자유여행을 주로 하는 우리는 웬만하면 여행에 대해 불만스러워하지 않습니다. 여행 중 끊임없이 만나는 결정의 순간 우리가 내렸던 선택을 우리는 존중합니다. 우리 여정에는 늘 즐거움이 가득하고 늘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집니다. 그렇게 우리 여행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작은 일에 감사하고 일행을 배려하며, 언제라도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도 값비싼 경험, 좋은 추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가짐이 있는 덕분입니다.
--- p.223

죽음의 슬픔은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살아남은 자의 몫입니다. 그러니 거의 개인이 삭여야 할 슬픔이지요. 그러나 전사자(戰死者)들의 죽음은 국가와 사회가 기억해야 하는 슬픔입니다. 그들은 개개인을 포함한 나라나 사회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 p.295

우리는 〈죄와 벌〉 사건의 시작점에 이르렀습니다. 모든일은 ‘시작’으로부터 시작되니 ‘시작’만큼 중요한 의미가 어디 또 있겠습니까? 그곳으로부터 도스토옙스키가 호흡하고 사색했던 그 거리와 운하 곁을 천천히 거닐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어떤 작용에 의해, 어떤 반작용으로 살고 있는가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부디 그 원인과 결과가 부정적인 것이 아니기를 소망하면서 말입니다.
---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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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소득은 역사란 무엇이고 사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어떤 사건이나 기념물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저자는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마치 지나가는 말처럼 힘이 들어가지 않은 따뜻한 어조로 일깨워 준다. 평범한 러시아 서민들의 삶 속으로 깊이 빠져들면서 지금은 그들보다 훨씬 편하게 잘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인간으로 저들보다 더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러시아사 전공), 전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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