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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딜레마

국가의 딜레마

: 국가는 정당한가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33건 | 판매지수 36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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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602g | 125*210*30mm
ISBN13 9791130634821
ISBN10 113063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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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이 ‘비천한 기원’의 흔적은 사라지지 않았다. 국가의 깃발이 어떠한 색이든 ‘다수에 대한 소수의 지배’라는 기본적 원리는 변한 적이 없으며, 그 기저에서 꿈틀대는 약탈이라는 수법이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다윈의 낙관이 맞는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국가가 태동하면서 싹튼 국가주의의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나 형태를 달리하면서 지금도 진화 중이다.
--- p.73

그 희생은 누구를 위한 희생인가? 통치자들은 야만적인 권력욕을 뒤로 숨긴 채 조국이고 민족이라고 외쳐댄다. ‘국민 모두가 분연히 일어서야 한다’거나 ‘국가를 위한 희생이야말로 최대의 영광이다’라는 미치광이식 선동으로 평범한 개인의 일상을 참혹한 전장의 불구덩이로 내몬다. 그 결과는 무고한 국민의 막대한 희생으로 돌아온다. ‘모두(holos)’를 ‘불태우는(kaustos)’ 홀로코스트에서 난징대학살에 이어 원폭 투하까지 지난 세기 광란의 대전 속에서 수십 개국 수억 명 이상의 인민이 무고하게 희생되었다. “국가를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인간의 시도가 결국 국가를 지상의 지옥으로 만든다”는 독일 낭만주의 시인 횔덜린(Friedrich Holderlin)의 경고는 결코 틀린 말이 아니었다.
--- p.123~124

왜 사람들은 국가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가? 엄밀히 말해서 국가나 정부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피통치자, 즉 국민의 허락과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개인이 동의한 부분 이외에 개인의 신체나 재산을 침해할 어떠한 권리도 가질 수 없다.
--- p.188~190

오늘날의 국민은 파편화된 채 왜소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존재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바디우(Alain Badiou)가 한탄하듯, “국가에 의해 추인된 국민이란 단지 가끔 있는 선거에서만 의미를 갖는 잘 길들여진 인민”, 무기력한 사람들의 전체일 뿐이다. 그 인민은 단지 ‘무기력한 복수(the plural)’로서의 모습을 드러낼 뿐, 주권자로서 어떠한 결정을 내릴 능력도, 전체의 하나 된 힘으로 행동할 능력도 없다. 그들은 실상 주권자의 자격을 박탈당한 채 “권력의 바깥에서 포착되는 인민”에 머무른다.
--- p.337

국가의 절대적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국가의 진화는 상대적 선을 추구하는 과정이며, 조직체의 정당성을 조금씩 제고하는 과정이다. 인간이 아주 더디게 깨어나는 과정을 거쳐온 만큼, 국가 또한 아주 더디게 진화해갈 것이다. 국가를 정당한 조직으로 만드는 일은 언제 끝날지 모를 도덕적 과제로 남겨져 있다.
---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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