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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한국경제

기로에 선 한국경제

: 비상과 추락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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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86g | 152*225*30mm
ISBN13 9791164842261
ISBN10 116484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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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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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 풀이 마르면 육식동물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초식동물이 살아남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육식동물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기업과 노동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넉넉한 사람들과 부족한 사람들이 포용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노동자의 권익은 철저히 보호되어야 하며 기업이 투자와 고용, 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유지 발전할 수 있는 여건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 책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하여 1년여 동안 토론한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탁상공론이나 이념을 배제하고 실사구시의 관점에서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방안을 고심하면서 엘리트 경제관료, 청년기업인, 노동전문 변호사, 기업인들과 실물경제, 시장경제, 거시경제에 대해 기탄없이 토론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한국경제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제조업 경쟁력 상실 때문이다. 수출제조업 중심의 구조를 갖고 있는 한국경제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2010년 이전에는 성장과 고용이 동행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이후 동행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2011~2015년까지는 성장률이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증가세가 확대되었고 2017년 이후에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2015년까지의 이례적인 고용 증가 현상은 당시 고용을 많이 수반하는 자동차와 조선 산업의 호황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성장과 고용증가의 관계를 나타내는 고용탄성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0년대 고용탄성치가 0.55였으나 지금은 0.33 내외에 그치고 있다.
--- ‘1부 기로의 한국경제, 공멸이냐 공존이냐?’ 중에서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에 대한 분배정의 실현을 위해서도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러한 논의도 기술혁신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있다.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원래 모두의 것이었던 인터넷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모두에 의해 생산되고 있는 빅데이터를 통해 부가 축적되고 있지만 정의롭게 분배되지 않는 것이다. 시민들의 활동과 이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가 가치창출의 핵심 근원인 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하게 분배되기보다는 소유한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회에서 창출되는 부가 공유되어야 하며 이를 나누는 것이 기본 소득이 된다는 주장이다. 앞서 언급한 기본소득당의 슬로건도 ‘모두의 것을 모두에게’라고 되어 있다.
--- ‘2부 왜 기본소득제인가?’ 중에서

취업기회가 없어 사장되는 청년 인재들. 생계 때문에 노동시장으로 몰리는 노령층. 플랫폼 노동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노동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노동자도 유연한 노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유연한 노동시간 조정은 여성이 노동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기도 한다. 반면 플랫폼 노동자는 현재의 노동 관련 법규상 자영업자 또는 특수고용이라는 비정형 노동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법률에 보장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숙련 플랫폼 노동자는 노동시간, 임금 등 양질의 노동계약을 자기 희망에 따라 체결할 수 있으나 다수의 플랫폼 노동자는 임금, 노동시간, 작업환경을 노동자 본인이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실직할 경우 실업급여 등 사회보호 측면에서도 다른 노동자에 비해 취약하다.
--- ‘3부 사회적 이동을 보장하는 고용과 노동시장’ 중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진보의 특징은 속도가 빠르고, 분야 간 융복합이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규교육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의 수명은 짧아져 적응하는 데 필요한 재교육, 재훈련 등 평생교육이 더욱 요구된다. 일자리의 이동성과 비전형 고용이 증가하면서 사용자와 노동자 모두 직장 내 훈련에 투자할 유인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이 스스로 교육과 훈련의 주체가 되어 노동수요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평생학습 시스템은 이러한 노동시장의 요구와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계층 간 불평등을 심화시킬 구조를 갖고 있다. 2017년 한국교육개발원이 11,423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고학력, 대기업, 정규직, 고숙련 직종(관리직, 전문직, 사무직) 종사자일수록 평생학습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기술변화에 위협받기 쉬운 판매, 기능, 조립, 단순 노무직에서 학습 참여율이 유의한 수준으로 낮다
--- ‘5부 기회의 창을 여는 교육’ 중에서

금융과 기술의 결합이 이루어지는 금융의 기술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과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화 과정은 금융서비스 변화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 예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형 ICT 기업인 아마존,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이 직접 금융회사를 소유하거나 혹은 기존 금융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급서비스, 신용제공, 보험, 예금과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빅테크를 포함한 핀테크 사업자가 제공하는 신용의 규모는 2017년 기준 글로벌 전체 민간신용의 0.5%에 불과하지만 2014년에 비하면 3년 만에 거의 10배 증가한 셈이다. 미국 내에서만 볼 때 2017년 신규 무담보 개인 신용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 ‘6부 금융의 역할과 경쟁력’ 중에서

최근의 연구는 한국의 저출산 현상이 청년층의 혼인 기피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출산연기에 따른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학력, 교육, 취업상태의 특징으로 본 하위계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결혼율과 출산율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계층과 관계없이 빠른 속도의 출산율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취업과 소득에 대한 불안 등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다시 말하면, 출산부진의 원인이 출산 이후 보육과 양육에 대한 부담에 국한되지 않고 최근에는 경기부진으로 인한 고용불안, 과도한 주거비 부담,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다양한 사회구조적 문제들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유자녀 가구에 대한 보편적인 보육지원, 즉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직면한 경제사회적 취약성이나 양육하고 있는 자녀 수에 대한 고려 없는 일괄적인 지원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 ‘7부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응’ 중에서

인공지능, 자동화 등의 새로운 기술은 파트3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개별 경제주체가 생활하고, 생산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한 경제의 생산성과 생활수준을 변혁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의 효과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지역 간 격차를 더욱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자동화는 노동시장의 변화를 가져온다. 고숙련 직업의 경우 임금상승과 고용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간 수준의 역량을 요구하는 직업은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일자리 대체효과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금융 등 전문직이나 고숙련 기술을 요구하는 사업장이 많은 수도권 등 대도시 지역의 고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서비스업이 취약하고 공장 등 제조업이 많은 지방경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8부 지역균형을 위한 각 지역의 자율성과 혁신능력’ 중에서

내용을 살펴보면 이러한 실직, 무급휴직 등이 대체로 청년, 여성, 저소득층,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등 계층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우려된다. 한국에서 취업자가 본격적으로 감소한 3월 이후 12월까지 남성취업자가 43만 명 감소한 데 비해 여성은 73만 명 감소하였다. 여성이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에 주로 고용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사노동과 돌봄 시간이 많은 여성에게 보육시설 휴원과 학교 온라인 수업 등은 여성에게 더욱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장년층에 비해 청년층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중 청년은 66만 명의 취업자가 감소한 반면 30세 이상은 50만 명 감소에 그치고 있다. 청년층의 근무경력이 짧고 파트타임 일자리비중이 높아(OECD 기준 15~19세 52.8%, 20~24세 23.8%) 경기가 어려울 때 해고의 위험이 큰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10부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적 환경 변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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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한국사회의 취약한 부분을 극명하게 노출시켰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가장 큰 화두는 사회양극화 해소”라는 김부겸 전 장관님의 통찰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기로에 선 한국경제》에 담긴 사회적 이동 보장, 사회안전망 확대와 같은 공존의 지혜를 배우겠습니다.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공적 영역의 몫이라는 점에서 일반 독자뿐 아니라 공직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 정세균 (국무총리)
유례가 없던 코로나19 위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는 지금까지의 고정관념과 방식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로에 선 한국경제》가 담아낸 기본소득을 비롯한 다양한 해법이 격차와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코로나19로 거대한 전환의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한국경제는 기로에 서 있고, 우리의 ‘선택’은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김부겸 전 장관께서 책을 통해 그 ‘선택’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시대의 통증에 대한 공감과 시대를 보는 통찰이 빛납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 두려운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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