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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02월 22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84g | 148*210*20mm |
| ISBN13 | 9791191283181 |
| ISBN10 | 1191283186 |
힘내라 사장
: 어떻게 시작한 사업인데 쉽게 포기하겠는가
정영순 저
|
라온북
|
2021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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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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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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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물세 살에 사장이 되었다. 사장이 뭔지도 모르는 채로, 어쩌다 보니 사장이 되어 있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열다섯 살 때부터 시작한 봉제공장 생활은 나에게 공부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머리 좋고 공부 잘한다는 칭찬을 받으며 꿈을 키웠는데, 중학교에 입학하던 해 봄에 아버지의 도박으로 인해 내 꿈과 미래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공장에 다니며 야간 중학교 과정을 겨우 마치고 야간 고등학교에 입학하려니 퇴근 시간보다 한참 이른 시간에 학교에 가야 했다. 그래서 ‘내가 직접 공장을 차리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테고, 학교도 다닐 수 있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몸으로 직접 경험한 사장이라는 자리는 여가 생활은 물론이고 먹는 것, 자는 것마저도 맘 편히 할 수 없는 고통의 자리였다.
--- 4p
금까지 살아온 경험들이 큰 자산이다. 경험보다 더 큰 스승은 없다. 만약 이제까지 가족을 위해서 일했다면 앞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배우고 일할 때다. 예순부터 배우며 시작해도 일흔에는 프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일이든 공부든 10년을 열심히 하면 말 그대로 ‘선수’가 된다. 힘들지만 일하는 즐거움을 추구하며 도전하다 보면 어느 사이 당신은 여든의 나이가 되어서도 현역으로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최고령 방송인 송해 선생님도 아흔이 한참 넘었어도 [전국 노래자랑]의 현역 진행자이지 않은가.
--- 31p
가끔은 아들이 부럽다. 아들은 자기 생각과 감각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다. 반면에 나는 늘 바빠서 일을 빨리 처리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다 보니 시행착오를 수시로 겪기도 했다. 나도 나만의 스타일이 있고 꼭 해보고 싶은 일도 많았는데, 환경에 눌려서 감히 도전하지 못하고 현실에 맞추어 살다 보니 어느새 예순이라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요새는 나 자신이 없어진 것 같다는 생각마저 자주 든다. 정말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너무 늦은 걸까? 자꾸만 ‘10년 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후회 섞인 생각을 한다. 쉰만 되었어도 좀 더 치밀하게 공부하고 준비해 창업했을 텐데, 그랬더라면 지금보다는 덜 고생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쉰도 늦은 나이가 아닌가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때 나도 그랬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쉰은 그제야 인생이 뭔지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다.
--- 42p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은 없다. 괴로움에 매몰되어 있지 말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조금씩 움직여야 한다. 그러다 보면 걷게 되고 뛸 수 있게 된다. 만약 할 일이 생각나지 않으면 내 집, 방 청소부터 해 보는 건 어떨까? 하다 보면 도미노처럼 할 일이 이어지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할 일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내가 바라던 곳에 이르러 있을 것이다. 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시작된다.
--- 60p
사장은 자기 가족을 책임지고 먹여 살리는 가장과 비슷하다. 집 안에서 가장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잘 알 것이다. 얼떨결에 가장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순간부터는 목숨 걸고 가족을 지켜야만 한다. 사장도 마찬가지다. 충분한 준비 없이 어쩌다가 사장이 되었더라도, 그 자리에 앉는 순간 최선을 다해 회사를 이끌어가야 한다.
--- 4p
금까지 살아온 경험들이 큰 자산이다. 경험보다 더 큰 스승은 없다. 만약 이제까지 가족을 위해서 일했다면 앞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배우고 일할 때다. 예순부터 배우며 시작해도 일흔에는 프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일이든 공부든 10년을 열심히 하면 말 그대로 ‘선수’가 된다. 힘들지만 일하는 즐거움을 추구하며 도전하다 보면 어느 사이 당신은 여든의 나이가 되어서도 현역으로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최고령 방송인 송해 선생님도 아흔이 한참 넘었어도 [전국 노래자랑]의 현역 진행자이지 않은가.
--- 31p
가끔은 아들이 부럽다. 아들은 자기 생각과 감각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다. 반면에 나는 늘 바빠서 일을 빨리 처리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다 보니 시행착오를 수시로 겪기도 했다. 나도 나만의 스타일이 있고 꼭 해보고 싶은 일도 많았는데, 환경에 눌려서 감히 도전하지 못하고 현실에 맞추어 살다 보니 어느새 예순이라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요새는 나 자신이 없어진 것 같다는 생각마저 자주 든다. 정말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너무 늦은 걸까? 자꾸만 ‘10년 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후회 섞인 생각을 한다. 쉰만 되었어도 좀 더 치밀하게 공부하고 준비해 창업했을 텐데, 그랬더라면 지금보다는 덜 고생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쉰도 늦은 나이가 아닌가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때 나도 그랬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쉰은 그제야 인생이 뭔지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다.
--- 42p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은 없다. 괴로움에 매몰되어 있지 말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조금씩 움직여야 한다. 그러다 보면 걷게 되고 뛸 수 있게 된다. 만약 할 일이 생각나지 않으면 내 집, 방 청소부터 해 보는 건 어떨까? 하다 보면 도미노처럼 할 일이 이어지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할 일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내가 바라던 곳에 이르러 있을 것이다. 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시작된다.
--- 60p
사장은 자기 가족을 책임지고 먹여 살리는 가장과 비슷하다. 집 안에서 가장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잘 알 것이다. 얼떨결에 가장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순간부터는 목숨 걸고 가족을 지켜야만 한다. 사장도 마찬가지다. 충분한 준비 없이 어쩌다가 사장이 되었더라도, 그 자리에 앉는 순간 최선을 다해 회사를 이끌어가야 한다.
--- 77p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픈 동생을 두고 더 아파도 내색 못 하는 맏언니, 그녀 특유의 경쾌한 문체에 웃음이 터지면서도 한편으론 뭉클했다. 숱한 고난을 씩씩하게 이겨낸 가슴 시린 사연에 공감해서다. 매우 독특하고 흥미로운 경험, 생생한 생존 노하우가 있다. 박수받을 만한 책이다.
- 임정섭 (글쓰기훈련소 소장)
오뚜기 같은 삶을 살아낸 사람이다. 문제가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달려든다. 책을 보는 내내 저자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때로는 고속도로를 달리는가 하면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헤매는 것 같아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와 묵묵히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저자가 오래도록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
- 최광태 (변호사최광태법률사무소 대표)
저자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던 시절 상당히 큰 거래도 손쉽게 척척 해냈다. 게다가 매도인의 세금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의 자잘한 세금 문제까지 들고 와 무료로 좀 해주면 안 되겠냐며 도리어 나를 압박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저자의 마음 씀씀이와 문제해결 능력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여러 번이었다. 아직도 놀랄 일이 남았나 싶었는데 책을 내민다. 도대체 바쁜 사람이 언제 책을 쓸 시간이 있었 는지 솔직히 감동했다. 《힘내라 사장》 저자 정영순의 삶이 그대로 보이는 책이다.
- 이원희 (이원희세무회계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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