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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83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22건 | 판매지수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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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겨울방학 브랜드전 - 디어 파우치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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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92g | 140*205*20mm
ISBN13 9788954446730
ISBN10 895444673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SNS #학교 #나만의방 #게임 #주방
새로고침을 누르면 올라오는 새 피드처럼
돌아볼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공간으로!


『마구 눌러 새로고침』은 ‘십대가 머무는 공간’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별다른 생각 없이 머무르기도 하고 위안을 받기 위해 찾기도 하며, 늘 그대로지만 때로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공간에 대해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다섯 작가가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앤솔로지에는 다채롭고 기발한 이야기로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여러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해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선주, 조우리, 유영민, 문이소, 문부일 작가가 참여했다. 다섯 작가가 들려주는 공간 이야기는 집, 학교와 같은 현실공간은 물론이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게임 등 십대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펼쳐진다. 또 여러 공간 안에 담긴 십대의 고민과 문제도 함께 이야기한다. 이제껏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공간 이야기는 십대에게 새로운 상상력과 따뜻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

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럼 여기에 공감하는 댓글이 주르륵 달리거든요. 공허함은 현대인이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라잖아요. 그리고 처음엔 예쁜 사진으로 팔로워를 모았다면, 일정 이상이 되면 공감 글이 중요해지는 시기가 와요. 너무 예쁘고 멋있는 모습만 보여 주면 반감만 사요. 연예인도 관찰 예능 나와서 자주 울잖아요. 그거랑 같은 거예요. 공감과 동정, 그 사이를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거죠. 그러면서 또 멋진 모습도 보여 줘야 하고…….

선생님, 제가 사실 여기를 꼭 오지 않아도 됐어요. 아시겠지만 성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권유한 거지 강제는 아니니까요. 그런데도 제가 굳이 온 이유는, 정말 궁금한 게 있어서예요. 대답해 주실 수 있나요? 아, 그게…… 그게 있잖아요. 진짜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의 제가 너무 싫어요. 근데 인스타그램 속의 저는 좋거든요. 그럼 저는 저를 싫어하는 건가요, 좋아하는 건가요?
---「새로고침」중에서

다음 날, 눈을 뜨니 K는 소라게가 되어 있었다. 물론 껍데기가 없는 소라게였다. 나선형의 부드럽고 연약한 복부를 끌고, 무엇이든 자신을 보호할 만한 것을 찾아 헤맸지만 주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사방은 어둡고 물로 가득 차 있다. 이끼 냄새와 물비린내가 난다. 여섯 개의 다리로 아무리 걸어도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도 다른 갑각류의 껍데기는커녕 병뚜껑 하나 발견할 수 없다.

어디선가 “하하하, 하하하” 하는 웃음소리가 들린다. 열심히 더듬이를 흔들며 소리의 근원을 찾았다. 재현이었다. 찌그러진 코카콜라 캔 반쪽을 등에 이고 의기양양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반장도 있다. 부서진 치약 뚜껑 안에 들어가 있다. 짝도, 김우성도, 모든 반 아이가 깨지거나 찢어지거나 손상된 무언가에 몸을 반쯤 밀어 넣고 태연한 척 유유히 기어 다니고 있다. 자신이 어떤 모양새인 줄 모르는 것 같다. 모두들 우스꽝스럽고 필사적이다. 필사적이어서 우스꽝스럽다.

그 순간 K는 깨닫는다. 의자 뺏기 게임처럼 어차피 껍데기의 수는 개체의 수보다 필연적으로 적다. 나도, 재현도, 우성도 누구도 그 주인은 아니다. 사실 제대로 된 껍데기란 하나도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존재감이 없으면 뭐로? 근성, 눈치, 독기? 어서 아무 거나 뒤집어쓰란 말이야.
---「껍데기는 하나도 없다」중에서

나는 더 이상 대꾸하지 않는다. 귀에 이어폰을 꽂은 다음 휴대폰의 음악 어플을 실행시킨다. 볼륨을 높이자 빠른 비트의 댄스음악이 고막을 때린다. 그와 동시에 엄마 목소리는 멀어진다. 현실과도 점점 멀어진다. 어느 사이 주위에 어둠이 내려앉아 있다. 귀에서 이어폰을 빼낸다. 방문 너머는 잠잠하다. 몸을 일으켜 침대에 걸터앉는다. 눈앞에 거울이 있다. 거기에 비친 내 모습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 몰라보게 살찐 얼굴이 우울하고 처량해 보인다. 집 안에 틀어박히면서 몸무게가 엄청나게 불었다. 활동량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시시때때로 군것질거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무심코 주변을 둘러보다가 잠깐 생각에 빠져든다. 침대와 책상, 행거만 놓인 단출한 방. 만약 이 공간을 의인화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이지 않을까. 말없이 내 옆을 지켜준 친구. 여태껏 아무 요구 없이 나를 품어 준 방이 애틋하고 고맙게 느껴진다.
---「주술사의 시간」중에서

채널 이름은 내가 지었다. 멸종위기종 쓰레기 대장. ‘멸종위기종’은 지금 청소년 세대가 인류의 마지막 세대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와 두려움을 담은 말이다. 기후 위기의 직접적인 피해자라는 뜻이기도 하다. ‘쓰레기 대장’은 우리 청소년이 앞장섰다는 뜻이다. 청소년도 이렇게 나서는데 어른들은 뭐 하세요, 그런 마음도 담았다.

수행평가는 나도 시아도 만점을 받았다. 우리 채널에 동영상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생겼다. 또래는 같은 멸종위기종이라며 응원 댓글을 남겼다. 댓글이 달리고 조회수도 1000이 넘어가니 정말 뿌듯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좀 더 하기로 했다. 분리배출 시리즈 영상을 더 만들어 올렸다. 지금은 네 개뿐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업데이트할 거다. 기업에게 재활용 가능한 포장용기를 개발하라고 촉구하는 영상도 만들고 싶다. 우리 콘텐츠를 본 사람들과 함께 정부와 기업을 달달 볶고 싶다.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고 똑바로 시행하라고. 혼자서는 못 하지만 시아랑 싱귤이랑 함께라면 문제없다.
---「뜬구름 사이에서 우리는」중에서

집에 가자마자 들깨탕 끓일 준비를 했다. 보온병과 보온 도시락이 필요했다. “아빠가 드실 들깨탕이니까 내가 최선을 다해서 끓일게. 음식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그 말, 사실이지?” 녀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쌀을 깨끗하게 씻어서 밥솥에 안쳤다. 물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하는지 알 만큼 이제는 자신 있었다. 버섯을 씻고 정성을 다해 썰었다. 그러고는 냉장고에서 배추를 찾았는데 없었다. 부엌 서랍장을 열어 보니 미역이 있었다. 미역을 넣은 들깨탕은 무슨 맛일까. 문득 내가 서 있는 부엌이 낯설어졌다. 아빠가 이 부엌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 날이 다시 올까. 아빠가 노트에 쓴 주부백서가 떠올랐다. 아빠가 나에게 남기는 편지 같았다.
---「식사를 합시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현실에서 가상까지, 십대의 일상이 깃든 공간들
다섯 작가의 상상력으로 바라보다


『마구 눌러 새로고침』은 현실에서 가상까지 십대의 일상이 깃든 공간을 살펴보며 그곳에 담긴 고민과 비밀을 이야기하는 단편집이다. 십대가 왜 그곳에 머무는지, 그곳을 어떤 의미로 생각하는지 등 공간을 두고 다섯 명의 작가가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쳐낸다.

이선주의 「새로고침」은 SNS 셀럽이자 성형 중독에 걸린 이방울의 독백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가상공간의 ‘나’를 진정한 자신으로 생각하는 방울은 실제의 얼굴을 앱으로 보정한 모습에 맞추고자 노력하며 점점 자신을 잃어 간다. 조우리의 「껍데기는 하나도 없다」는 집, 학교 그 어디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소년 K’가 등장한다. 왜소한 체구의 K는 단단한 껍질에 몸을 맡기는 소라게처럼 늘 자신을 지켜 줄 강인한 친구를 찾아 전전긍긍한다.

유영민의 「주술사의 시간」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방에 틀어박혀 사는 동훈의 이야기다. 자신을 왕따 시킨 아이를 떠올리며 저주를 퍼붓는 데에 온 시간을 보내지만, 악한 감정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문이소의 「뜬구름 사이에서 우리는」은 클라우드 게임 ‘행성 X’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하던 행성이 한 종족의 욕심으로 순식간에 엉망이 되는 모습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많은 걸 시사한다.

문부일의 「식사를 합시다」는 라면도 끓일 줄 모르는 다승이 우연히 친구 노민과 함께 지내며 요리를 하게 되는 이야기다. 주방에 서서 재료를 다듬고 조리하며 다승은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삶의 지혜를 하나씩 익혀 간다. 이처럼 이번 단편집으로 작가들은 각 공간에 담긴 십대의 일상과 이면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회원리뷰 (22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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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마구 눌러 새로고침]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알**콩 | 2021.03.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구 눌러 새로고침> -이선주/조우리/유영민/문이소/문부일 -자음과모음 ▶<마구 눌러 새로고침> P.65/작가의 말 (...) 불행한 청소년이 불행한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고. 지금 너의 자리가 영원히 너의 자리는 아니라고. 돈도 없고  키도 없고 힘도 없고 재능도 없고 꿈도 없고 친구도 없고 내 방도 없고 뭣도 없어도 삶이란 녀석은 너무너무 이상해서 분명 너에게도;
리뷰제목


<마구 눌러 새로고침>
-이선주/조우리/유영민/문이소/문부일
-자음과모음

▶<마구 눌러 새로고침> P.65/작가의 말
(...) 불행한 청소년이 불행한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고. 지금 너의 자리가 영원히 너의 자리는 아니라고. 돈도 없고  키도 없고 힘도 없고 재능도 없고 꿈도 없고 친구도 없고 내 방도 없고 뭣도 없어도 삶이란 녀석은 너무너무 이상해서 분명 너에게도 이상한 기회를 잔뜩 줄 거라고. K가 얻어먹은 멜론빵 한 입이나 누나가 남기고 간 빈 방처럼 작고 소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만한 변화도 분명 찾아온다고. 그러므로 진지하게, 궁서체로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불행한 청소년이 불행한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이건 지금 불행한 청소년인 너에게, 한때 불행한 청소년이었던 내가 하는 말이니 믿어도 좋아.

 

불안하고, 불확실하며, 상처받는 청소년들. 그들에게 작품 속 작가는 이야기한다. 괜찮다고......지금 너희가 엉망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지금의 모습이 너희의 평생 모습은 아닐거라고.  아이들을 향해 건네는 작가의 위로가 엄마인 나에게도 와 닿는다.
지금 우리 아이의 비틀거림이 아이의  인생 전체를 흔들까봐 불안하여 노심초사하며 다른 아이들과 다른 길을 걷지 못하게 으름장을 놓고 있는 나를 반성하게 한다.

<마구 눌러 새로고침>은 5명의 작가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하여 서로 다른 그들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다. 서로 다른 고민이지만 고민의 주인공들은 공통적으로 외로워보이고, 힘겨워 보인다.  또한 모두 자신의 이야기에 누군가 귀기울여주고 이해해 주길 바라는 모습이 존재한다.  

SNS 공간 속 자신과 현실의 자신 속에서 자아를 잃어버리고 있는 방울이, 자신의 공간을 간절히 원하면서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는 K, 자신을 힘들게 한 아이를 미워하며 자기만의 세계 속으로 침잠하는 동훈이, 본인 세대를 멸종위기 동물로 느끼는 은설, 함께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으며 오해를 풀어가는 다승이와 노민이. 그들의 불행으로 그들이 불행한 어른이 되지 않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그들의  독특한 공간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세심하게 들여다는 볼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들을 이해하고 친구가 될 수는 없어도 그들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그들의 힘겨움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마구눌러새로고침

#자음과모음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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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마구 눌러 새로고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솔*람 | 2021.03.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SNS #학교 #나만의방 #게임 #주방 마구 눌러 새로고침은 ‘십대가 머무는 공간’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다섯 작가가 들려주는 공간 이야기는 집, 학교와 같은 현실공간은 물론이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게임 등 십대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펼쳐진다. 또 여러 공간 안에 담긴 십대의 고민과 문제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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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학교 #나만의방 #게임 #주방

마구 눌러 새로고침은 ‘십대가 머무는 공간’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다섯 작가가 들려주는 공간 이야기는 집, 학교와 같은 현실공간은 물론이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게임 등 십대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펼쳐진다.

또 여러 공간 안에 담긴 십대의 고민과 문제도 함께 이야기한다.

라떼는 말이야. 그렇게 말할 나의 세대와 SNS와 스마트폰, 4차산업혁명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 우리 아이들 세대.

거기에서 오는 부모와의 갈등, 부딪힘, 공감 형성 부족 등

마구 눌러 새로고침에서 청소년들의 현재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다.

새로고침은 SNS 셀럽이자 성형 중독에 걸린 이방울의 독백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가상공간의 ‘나’를 진정한 자신으로 생각하는 방울은 실제의 얼굴을 앱으로 보정한 모습에 맞추고자 노력하며 점점 자신을 잃어 간다.

인스에서 인기를 얻고, 피드 사진에 울고 웃는, 돈벌이 수단이 된 인스와 유튜브.

인스와 유튜브를 친구들과 하지 않으면 진따를 당한다는 내 아이의 말에 헛웃음도 나고 꼭 친구들과 모두 공유해야 하는지

공유하지 않고 나만의 페이스대로 유지하면 안되는지...

예나 지금이나 인기 많고 핫플레이스를 가지 않으면 친구 사이가 멀어진다.

그런 고민과 공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우리 아이들 세대들의 풍족한 생활이 부러운게 아니라 짠하기까지 하다.

모든걸 경쟁해야 하니깐....

껍데기는 하나도 없다는 집, 학교 그 어디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소년 K’가 등장한다.

왜소한 체구의 K는 단단한 껍질에 몸을 맡기는 소라게처럼 늘 자신을 지켜 줄 강인한 친구를 찾아 전전긍긍한다.

그러던 어느날, 일명 콩나물 ,칫솔 브러쉬를 닮았다는 별명을 가진 에어팟을 한 친구가 교실에서 잃어버리게 된다고 말한다.

여기서 K는 어울리지 못할까봐 알지도 못하는 사건을 거짓으로 말해 한순간 왕따로 전략하고 만다.

하...정말 무서운 세계다.

외모도, 공부도, 소심한 성격, 약한 아이 등 나보다 못난 아이들을 상대로 힘겨루기를 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춘기 아이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지 왜 모를까이다.

내 아이들도 저런 일을 당할까봐 전전긍긍하는 부모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단지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를 시키고 폭력을 휘두르고, 단순히 심심해서 폭력을 일삼는 청소년들의 행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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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눌러 새로고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귀**이 | 2021.03.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의 청소년들은 어떤 고민이 있을까? 친구, 학교, 학업, 진로, 가정환경, 경제력, 게임 등 여러 고민이 있을 듯하다. 그 시절 누구나 경중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다들 나름의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누군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자신이 위축되어 말하지 못하는 경우 여러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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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청소년들은 어떤 고민이 있을까? 친구, 학교, 학업, 진로, 가정환경, 경제력, 게임 등 여러 고민이 있을 듯하다. 그 시절 누구나 경중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다들 나름의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누군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자신이 위축되어 말하지 못하는 경우 여러 힘든 일에 봉착할 것이다.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나온 [마구 눌러 새로고침] 책은 청소년들의 고민에 관한 에피소드 5편이 5명의 작가에 의해 쓰여 수록되어있는 책이었다.

 

이 책 속이 청소년들도 나름 자기만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아이들의 많이 자신의 자취를 남기는 인스타그램 속의 자신이 더 자신 같다고 여기는 주인공의 이야기였다.

 

두 번째 이야기는 아이들의 세계에도 나름 덩치, 외모, 공부, 경제력이 본인의 위치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는데 주인공 K는 가진 것이 없기에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다 조금이라도 상위 집단의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로 인해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였다.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가 이 책의 이야기이다. 요즘 매스컴에서 연일 학폭 미투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더 이번 책에 감정의 이입이 되는 듯했다. 이 책의 주인공도 아직은 미성년자이자 피해자로서 부모나 선생님께 상의하고 도와달라고 부탁해야 할 것 같지만, 아이들은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부모의 도움이 닿지 못하는 환경의 아이들도 있고, 자신의 고민을 알렸다가 부모님에게 걱정을 안기거나 피해가 갈까 봐 이야기 못 하는 아이 등 여러 이유가 있는 듯하다.

 

이 책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현실 속 갈수록 더 잔혹해지는 여러 사건이 떠오르면서 지금의 아이들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남의 집 불구경하듯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닐 듯싶다. 지금 현실 속의 일은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자식, 우리 주변의 누군가도 겪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더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일로 인해 트라우마로 남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만 이런 일을 겪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용기를 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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