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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예레미야애가

: 하나님을 향한 정직한 탄식

BST 성경 강해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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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12g | 153*224*20mm
ISBN13 9788932818184
ISBN10 89328181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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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에 대한 그러한 동일한 소홀함은 슬프게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인 것 같다고 고백해야 할 것이다. 서구에서는 분명, 적어도 공적 예배에서는, 진정한 성경적 탄식에 참여하려는 의지는 물론이고 그러한 탄식을 위한 어휘나 능력조차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예레미야애가를 읽는 독자인 우리를 향해 그저 ‘봐 달라고’ 요청한다. 그의 말에 주석을 다는 것은 (아무리 늦었을지라도) 간청하는 그 목소리에 반응하는 일이며, 다른 이들에게도 동일한 일을 하도록 초청하는 일이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인간이 겪는 고통의 파도가 이를 가두고자 쌓아 올린 어떤 제방도 무력하게 만들 만큼 위협적으로 몰아치는 세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고통에 목소리를 부여하는 이 책보다 더 적실한 성경이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보다 더 소홀히 여겨지는 성경이 있을까? 교회들은 성경에 예레미야애가가 있다는 사실조차 완전히 잊어버린 것 같고, 그렇기에 이 부분을 읽거나 설교하는 경우 역시 드물다. 많은 (특정 연령의) 그리스도인들이 예레미야애가와 연결되는 유일한 지점은 토머스 치점(Thomas Chisholm)의 찬송가 “오 신실하신 주”를 부를 때뿐일 텐데, 어쩌면 그들은 그 찬송가의 가사 일부가 예레미야애가 3:23에서 왔다는 사실조차 모를 수도 있다.
--- 「서론」 중에서

이번 장은 통곡하는 여성과 곤핍한 아이들 둘 다가 우리 상상력의 눈과 귀를 후벼 파듯 아프게 할 것이다. 시인은 예루살렘 도성을 가장 깊은 통곡과 고통 한가운데 있는 여인으로 제시한다. 1장 전반부에서(1-11절), 시인은 그 여인을 삼인칭으로 지칭하면서, 삶을 갈기갈기 찢어 놓은 재앙의 한복판에 있는 그 모습을 묘사한다. 후반부에서는(12-22절), 여자 도성이 직접 자신을 위해 말할 수 있게 한다. 사실 시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가 말하는 중간에 여자가 불쑥 끼어들기 때문이다. 여자는 처음에는 하나님께, 그런 뒤 (우리, 즉 독자들을 포함한) 지나가는 어떤 나그네라도 자신의 고통을 봐 달라고 애처롭게 부르짖는다. 그 지점에서 (읽기를 중단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은 바로 우리다. 읽는 것은 곧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읽고 보는 행위 안에서, 적어도 우리는(독자들은) 관심을 기울여 줄 누군가를 향한 그 여자의 호소에 응답한다.
--- 「1장 위로하는 자가 없음」 중에서

다시 한번 그는 ‘에카’(’eka!)를 외치고,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에 완전히 파괴된 도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격정적으로 시작한다.…예루살렘을 돌무더기로 만들 정도로 맹격을 가한 진짜 적은 주 하나님 자신이었던 것이다. 처음 여덟 절은 블록버스터급 파괴를 묘사하는 스물여덟 개 동사가 무차별 일제 사격으로 우리의 귀를 사정없이 때리는데, 그 모든 동사의 주어는 바로 하나님이다. ‘주님’이 거의 모든 문장마다 반복된다. 그리고 모든 것을 가루로 만든 그 포격 이후, 오직 흙먼지를 뒤집어쓴 채 “할 말을 잃[은]” 침묵밖에 남지 않는다(10절).
--- 「2장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날」 중에서

여인 시온은 침묵에 빠진다. 여인은 책이 끝날 때까지 더 이상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여인은 시인이 하라는 대로 주께 부르짖었다(2:20-22). 시인이 기대한 어조나 구하기를 바랐던 구체적 사항은 거의 없었지만 말이다(2:18-19). 이제 고통에 찬 여인 시온의 간결함에 거의 당황한 시인은 갑자기 익명성을 내던지고 자신(3:1)과 자신이 견뎌 온 고뇌(1-18절)를 밝힌다. 그렇다고 익명성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닌데,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인은 누가, 왜 말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려 준다. 내 입장처럼, 3장의 화자가 지금까지 우리의 생각을 안내해 온 바로 그 동일한 시인이라고 추정한다면 말이다. 그는 “지금부터는 내가 말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 같다.
--- 「3장 절망의 구덩이에서 붙드는 소망」 중에서

‘에카!’(’eka!) “아, 슬프다.” 시인은 1장과 2장을 시작하던 단어를 다시 들고 와서 (그리고 4:1, 2, 두 번으로 늘려서) 외친다.…4장은 길었던 예루살렘 포위 기간, 그리고 마침내 성을 함락한 바빌로니아 군인들에 의해 사람들이 무참히 살육되고 시드기야왕이 포로로 잡힘으로써 끔찍한 절정에 이르렀던 참상으로 돌아간다. 2:1-9이 주로 도성의 물리적 구조의 몰락을 보여 주었다면, 4장은 사람들의 몰락에 초점을 맞춘다. 모두가 똑같이, 모두가 함께 동일한 깊이의 극단적 상실을 경험하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 「4장 다 끝났다」 중에서

기도가 책의 이 마지막 장을 채우고 있지만, 그것은 기도가 마지막 수단이기 때문이 아니다. 여인 시온은 이미 자신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하나님께 절박하게 호소하고 간청했다. 여인은 “주님,…살펴 주십시오”라고 반복적으로 부르짖었다(1:9c, 11c, 20a: 2:20-22). 그러나 그러한 격정적 분출은 오래가지 못했고, 절망과 탈진으로 끝났다. 이제 시인은 오래 이어지는 기도의 행위로 사람들을 이끈다. 그는 하나님이 그저 살펴보시기를 바랐던 여인 시온의 염원을 가져와, 그 위에 여러 방식으로 살을 입힌다.
--- 「5장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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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신앙 공동체에서 잊힌 책이 코로나19와 함께 돌아왔다. 지금은 슬픔의 때, 탄식하는 계절이다. 더는 풍악을 울리며 노래할 때가 아니다. 아가(雅歌)가 변하여 애가(哀歌)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신앙 공동체는 공적 탄식을 연습해야 한다. 애가는 아주 오래전, 예루살렘 함락과 그 비극적 현실에 관한 단순한 역사 회고가 아니다. 크리스토퍼 라이트와 함께 읽는 『예레미야애가』는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박해와 죽음, 폭력과 끝없는 고통, 이해할 수 없는 비극과 하나님의 침묵, 절망의 연습과 희망의 새싹, 공동체의 붕괴와 남은 자의 비애 등에 동참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그의 해설은 뼛속 깊은 실존적 아픔을 경험하게 한다. 라이트 박사의 글쓰기는 학자들의 본보기다. 그는 애가의 서정적 비극과 간절한 희망을 우리에게 건넨다. 그는 튼실한 학문성과 따스한 목양의 애틋함으로 성경 강론의 참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심장이 요동쳤다. 말씀에 목마른 목회자, 성경을 깊이 있게 공부하려는 신학도와 신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류호준 (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2015년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원서를 말 그대로 ‘허겁지겁’ 읽어 낸 기억이 난다. 아니, 먹어 치웠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보통 성경 주석은 독자 자신이 알고 싶은 본문의 일부만 참조하면서 사전처럼 읽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각주 하나하나에도 의미와 감동이 느껴질 만큼 문학적으로 완결하다(‘서론’ 각주 13을 보라). 이 책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본문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또한 신실하게 해석했다. 둘째, 그 해설을 통해 여전히 현대에도 난제로 남아 있는 고통의 울부짖음에 대해 깊이 고찰했다. 그리고 마지막 최고의 장점은, 예레미야애가의 메시지를 전체 성경 이야기의 문맥 안에서 해석했다는 점이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슬픔, 울부짖음, 절망으로 가득한 이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새 창조 및 회복의 이야기와 어떻게 만나는지를 신실하게 펼쳐 보임으로 독자들을 소망으로 인도한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 라이트는, 본문을 절망적 방식으로 해석하려는 학자들과의 논쟁을 거쳐 이 전체 이야기가 어떻게 우리로 하여금 소망을 바라보게 만드는지 아름다운 필치로 논증해 낸다.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고통의 의미를 묻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보다 깊은 묵상 거리를 주는 책은 없을 것이다!
- 이정규 (시광교회 담임목사)
“신중하고 통찰력 있는 주해와 특히 복음주의 목회자를 위한 풍부하고 탁월한 성경신학적 성찰을 담고 있는 설명서다.”
- 존 에번스 (John F. Evans, 『성경 주석과 참고 문헌에 대한 안내서』(A Guide to Biblical Commentaries and Reference Works) 저자)
“BST 시리즈는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시리즈 덕분에 나의 개인적 삶과 교육 사역이 놀라울 정도로 풍성해졌다.”
- 스튜어트 브리스코 (Stuart Briscoe, 복음주의 저술가, 전 Elmbrook Church 담임 목사)
“다가가기 쉽다. 유익하다. 내용이 간결하다. BST 시리즈는 현학적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성경 본문에 대한 진정한 통찰을 제공한다.”
- 테리 버고 (Terry Virgo, British New Church Movement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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