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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

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

김주연 저 / 김병진 그림 | 파롤앤 | 2021년 02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9 리뷰 14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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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50g | 145*205*14mm
ISBN13 9791197317316
ISBN10 11973173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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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8월까지 페테르부르크의 밤거리는 가로등 없이도 어둡지 않다. 눈이 부시도록 환하지는 않지만, 온 도시를 비추는 백야의 반투명한 빛이 네바강의 물안개와 함께 신비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백야 기간에는 한밤중에도 별을 보기가 힘든데, 밤하늘 자체가 어둡지 않으니 환한 빛을 내고 있는 별들을 구별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 시기에 페테르부르크의 별은 하늘이 아니라 지상에서 만날 수 있다. 백야 기간 동안 마린스키 극장에서 펼쳐지는 〈백야의 별들 페스티벌〉에서 이 도시를, 나아가 세계무대를 빛낸 눈부신 아티스트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 p.17

제정 러시아 시절 가장 화려한 삶을 살다간 발레리나의 살롱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정치가가 뜨거운 연설을 펼쳤던 무대. 러시아 정치사 박물관, 일명 크셰신스카야 맨션은 비록 정식 극장은 아니지만, 그 어떤 극장도 담아내지 못한 극과 극의 드라마가 펼쳐진 곳이라는 점에서, 이 극적인 도시 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무대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 p.87

극장은 드라마가 상연되는 무대지만 때로는 극장 자체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갖기도 한다. 페테르부르크 최초의 황실 극장으로 문을 연 알렉산드린스키 극장이 역사상 가장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린 다음 날, 바로 그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제정 러시아 시대의 종말과 함께 막을 내려야 했던 이 아이러니한 에피소드는 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하는 연극 무대 중 가장 흥미롭고 드라마틱한 전설로 남았다.
--- p.108

레닌그라드 봉쇄가 유명한 이유는 단지 참혹한 상황을 오랫동안 버텨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지옥보다 못한 조건 속에서도 사람들은 인간다움을 지키면서 단순한 ‘생존’이 아닌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추위와 배고픔으로 도시의 반 이상이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도서관은 여전히 문을 열었고, 사람들은 열람실에서 책을 펴놓은 채 굶어 죽었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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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대했던 책이 드디어 나왔다. 러시아 연극을 전공한 김주연 박사가 공연예술의 메카 페테르부르크를 무대의 키워드로 풀어냈다. 저자가 페테르부르크의 극장가에서 직접 체험한 감동에 성실한 학자의 내공과 예술 잡지 기자로 획득한 세련된 문체가 더해져 국내 최초의 러시아 극장 책이 탄생했다. 러시아 제국의 수도를 배경으로 흘러간 역사 속의 인물들과 사건들이 도시를 가득 메운 극장들과 절묘하게 결합된 이 책에서 독자는 지도 위를 걷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더불어 시각적이고 지적인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 석영중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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