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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

김주연 저 / 김병진 그림 | 파롤앤 | 2021년 02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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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사
예스24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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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50g | 145*205*11mm
ISBN13 9791197317316
ISBN10 11973173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공연예술 전문가가 안내하는 페테르부르크 문화기행
‘2020~2021년 한러 수교 30주년의 해’를 맞아 러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더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책


찬란한 러시아 예술의 성지, 러시아 역사의 생생한 현장인 페테르부르크를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는 러시아 문학과 연극을 전공하고, 공연 관련 현장에서 오랫동안 글을 써온 저자가 페테르부르크의 곳곳을 ‘무대’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글이다. 1부 ‘도시 속의 무대’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유서 깊은 공연장, 극장 박물관 등 이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무대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2부 ‘무대로서의 도시’에서는 수많은 예술 작품의 배경으로, 또 숨 가쁜 역사적 사건의 현장으로 페테르부르크가 쌓아온 문화사적 의미를 통해 이 도시가 지닌 무대로서의 역할에 주목했다.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뒤, 페테르부르크라는 도시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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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무대’의 키워드로 바라본 도시

1부 도시 속의 무대

1장 페테르부르크의 유서 깊은 극장들
마린스키 극장: 지상으로 내려온 백야의 별들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홀: 러시아 음악의 집
말리 드라마 극장: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카바레 카페 ‘길 잃은 개’: 길 잃은 예술가들의 아지트

2장 박물관에서 발견하는 극장
극장 박물관: 무대의 계보학
러시아 미술관: 미술관 안의 가면극
음악 박물관: 시간 속에 새겨진 시와 음악
정치역사 박물관: 발레리나의 살롱, 혁명가의 발코니

2부 무대로서의 도시

3장 예술 작품의 무대
고골과 도스토옙스키: 소설을 읽으며 걷는 하얀 밤
레르몬토프 〈가면무도회〉: 한 시대의 종말을 알린 연극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 죽음의 도시를 위한 레퀴엠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 〈러시안 햄릿〉: 비운의 황태자를 위한 춤

4장 역사적 사건의 무대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유럽을 향한 분장실
유수포프 궁전: 라스푸틴의 잔혹극
궁전광장: 혁명의 최종 리허설
영웅 도시 레닌그라드: 참혹하고 위대했던 900일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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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8월까지 페테르부르크의 밤거리는 가로등 없이도 어둡지 않다. 눈이 부시도록 환하지는 않지만, 온 도시를 비추는 백야의 반투명한 빛이 네바강의 물안개와 함께 신비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백야 기간에는 한밤중에도 별을 보기가 힘든데, 밤하늘 자체가 어둡지 않으니 환한 빛을 내고 있는 별들을 구별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 시기에 페테르부르크의 별은 하늘이 아니라 지상에서 만날 수 있다. 백야 기간 동안 마린스키 극장에서 펼쳐지는 〈백야의 별들 페스티벌〉에서 이 도시를, 나아가 세계무대를 빛낸 눈부신 아티스트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 p.17

제정 러시아 시절 가장 화려한 삶을 살다간 발레리나의 살롱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정치가가 뜨거운 연설을 펼쳤던 무대. 러시아 정치사 박물관, 일명 크셰신스카야 맨션은 비록 정식 극장은 아니지만, 그 어떤 극장도 담아내지 못한 극과 극의 드라마가 펼쳐진 곳이라는 점에서, 이 극적인 도시 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무대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 p.87

극장은 드라마가 상연되는 무대지만 때로는 극장 자체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갖기도 한다. 페테르부르크 최초의 황실 극장으로 문을 연 알렉산드린스키 극장이 역사상 가장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린 다음 날, 바로 그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제정 러시아 시대의 종말과 함께 막을 내려야 했던 이 아이러니한 에피소드는 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하는 연극 무대 중 가장 흥미롭고 드라마틱한 전설로 남았다.
--- p.108

레닌그라드 봉쇄가 유명한 이유는 단지 참혹한 상황을 오랫동안 버텨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지옥보다 못한 조건 속에서도 사람들은 인간다움을 지키면서 단순한 ‘생존’이 아닌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추위와 배고픔으로 도시의 반 이상이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도서관은 여전히 문을 열었고, 사람들은 열람실에서 책을 펴놓은 채 굶어 죽었다.
--- p.15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파리라는 도시가 그 화려함으로 설레게 한다면, 페테르부르크는 차가운 신비로움으로 매료하는 도시이다. 빛보다 더 밝은 눈이 내리는 도시에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탄생하였고, 밤보다 더 깊은 도시에서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 탄생하였다. 모두 다 가고 싶지만, 실제로 가본 사람이 많지 않은 도시 페테르부르크. 책을 열면 그 신비로운 도시의 막이 열린다. 예술가들의 무대, 혁명의 무대, 역사의 무대가 펼쳐진다. 수많은 극장의 도시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극장이었던 특별한 도시 페테르부르크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제 운하를 따라 이 신비로운 도시로의 여행을 할 지도를 손에 넣은 것이다.
이 여행은 도시의 거리와 건물만을 보는 것이 아니다. 도시를 겹겹이 싸고 있는 시간 속에서, 배우처럼 마주치는 예술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속을 향해 떠나는 여행이다. 페테르부르크 극장 문이 닫히기 전에 이 여행에 동참하기를 독자에게 권한다. 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대했던 책이 드디어 나왔다. 러시아 연극을 전공한 김주연 박사가 공연예술의 메카 페테르부르크를 무대의 키워드로 풀어냈다. 저자가 페테르부르크의 극장가에서 직접 체험한 감동에 성실한 학자의 내공과 예술 잡지 기자로 획득한 세련된 문체가 더해져 국내 최초의 러시아 극장 책이 탄생했다. 러시아 제국의 수도를 배경으로 흘러간 역사 속의 인물들과 사건들이 도시를 가득 메운 극장들과 절묘하게 결합된 이 책에서 독자는 지도 위를 걷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더불어 시각적이고 지적인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 석영중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페테르부르크의 무대예술을 따라가는 문화기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눈* | 2021.06.05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러시아 땅은 칼리닌그라드밖에 가보지 못했습니다만, 언젠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를 거쳐 페테르부르크까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가보게 될 도시, 페테르부르크를 미리 공부하는 셈치고 읽은 책입니다.   18세기 로마노프왕조이 러시아제국은 유럽의 변방에 있으면서도 유럽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표트르;
리뷰제목

러시아 땅은 칼리닌그라드밖에 가보지 못했습니다만, 언젠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를 거쳐 페테르부르크까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가보게 될 도시, 페테르부르크를 미리 공부하는 셈치고 읽은 책입니다.

 

18세기 로마노프왕조이 러시아제국은 유럽의 변방에 있으면서도 유럽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표트르대제는 유럽을 향한 창으로 이 도시를 건설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지하생활자의 수기에서 이 도시를 전 세계에서 가장 추상적이고 계획적인 도시라고 했고, 역사학자인 올랜도 파이지스는 러시아인을 유럽인으로 개조하기 위한 거의 유토피아적인 방대한 문화 공학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19세기 여행작가 드 퀴스탱은 표트르 대제와 그의 계승자들은 자신들의 수돌ㄹ 극장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했는가 하면, 러시아 문학자 석영중은 유럽이라는 이름의 배우가 최장기 공연을 하고 있는 극장이라고 은유했다고 합니다.

 

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도시 속의 무대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유서깊은 극장을 비롯하여, 무대예술과 관련된 박물관 등을 소개합니다. 2무대로서의 도시에서는 많은 예술 작품의 배경으로, 혹은 극적인 역사적 사건의 현장으로 페테르부르크가 쌓아온 문화사적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1부는 실물로서의 무대공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부는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의미의 무대로서의 도시를 다루었다고 했습니다.

 

1부는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뉘어, 1장에서는 마린스키 극장,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홀, 말리 드라마 극장, 카베라 카페, 길 읽은 개 등 페테르부르크의 유서 깊은 극장들을 소개합니다. 2장에서는 극장 박물관, 러시아 미술관, 음악 박물관, 러시아 정치사 박물관 등 무대공간이나 러시아 무대예술의 역사적 유물들을 소개합니다.

 

2부 역시 두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3장에서는 고골과 도스토옙스키 등이 쓴 소설의 배경이 되고 있는 도시의 모습, 레르몬토프의 연극 가면무도회>, 쇼스타고비치의 교향곡 7, <레닌그라드>, 보리스 에이프만의 발레 러시안 햄릿에 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4장엣는 겨울궁전 에르비타주, 유수포프 궁전, 궁전광장, 영웅 도시 레닌그라드 등, 페테르부르크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의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유럽의 변방에 불과했던 러시아는 문학, 음악, 발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럽의 중심이 일궈낸 문화적 성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현장을 돌아보고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저자가 이 도시에 머물면서 연극을 공부한 인연으로 무대라는 주제로 이 도시에 관한 책을 썼다고 했습니다. 기획의도를 잘 살려 좋은 책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남았습니다. 전체 내용을 모두 챙겨두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저자가 대담을 이끌었다는 말리 드라마 극장의 상임 연출가이자 예술감독인 레프 도진의 말은 꼭 적어두고 싶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예술가들은 더 천천히 생각을 해야 합니다. 엄청나게 빨라진 삶의 템포 속에서 사람들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도 없이 기계처럼 살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연극은 더 천천히 깊게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사람들을 일상적이고 외적인 것으로부터 끌어내,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듣게 해야 합니다. 사랑, 절망, 죽음, 희망, 이런 것들이야말로 인간에게 절실한 문제라는 것을 바로 연극이 알려주어야 합니다.(40)”

 

딸히 연극이 아니더라도 천천히 깊게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정말 부족한 것은 공감이라는 도진의 말도 새겨두어야 하겠습니다.

 
댓글 0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도시 페테르부르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5 | 2021.03.07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표지에서부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극장의 도시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극장이 되어버린 도시 페테르부르크를 예술과 문화로 읽는다” 읽는동안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거리를 상상할 수 있어 좋았다. 작가님의 경험과 나의 상상이 합쳐져 함께 걷는 기분이었다. ‘말 할 수 없이 그냥 좋다’라는 나의 느낌을 좀 더 구체화 시킬 수 있었다. 그곳에 있었을때;
리뷰제목

표지에서부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극장의 도시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극장이 되어버린 도시 페테르부르크를 예술과 문화로 읽는다”

읽는동안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거리를 상상할 수 있어 좋았다. 작가님의 경험과 나의 상상이 합쳐져 함께 걷는 기분이었다. ‘말 할 수 없이 그냥 좋다’라는 나의 느낌을 좀 더 구체화 시킬 수 있었다.

그곳에 있었을때는 공연과 예술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책에 있는 예술가들의 흔적을 다 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다시 뻬쩨르를 들린다면 즐길거리가 더 많다는 사실에 기대가된다.

도시의 외형만 보면 ‘유럽 비슷하네’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고 간다면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다녀와서 다시 읽는것도 추천한다. 사실 여행중에 읽어도 좋을듯하다 ㅎㅎㅎ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구매 하룻밤에 술술 읽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a | 2021.03.07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하룻밤에 술술 다 읽었다. 금방 읽히는 데 남는 게 많은 책! 이 도시를 여행하기 전에 꼭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중간 중간에 그림이 있는데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얼른 코로나 끝나고 이 책 들고 러시아 여행하고 싶어진다... 도스토예프스키 좋아하는 친구한테도 꼭 추천해야겟다 이거 나중에 모스크바 편도 나오면 좋겟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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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술술 다 읽었다.

금방 읽히는 데 남는 게 많은 책!

이 도시를 여행하기 전에 꼭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중간 중간에 그림이 있는데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얼른 코로나 끝나고 이 책 들고 러시아 여행하고 싶어진다...

도스토예프스키 좋아하는 친구한테도 꼭 추천해야겟다

이거 나중에 모스크바 편도 나오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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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9.8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여행하지 못하는 상황에 읽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6 | 2021.09.07
구매 평점5점
술술 잘 읽히고 유익해요! 책도 이쁨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만 | 2021.08.18
구매 평점4점
기대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옆***이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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