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3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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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76쪽 | 658g | 144*212*32mm |
ISBN13 | 9791197179167 |
ISBN10 | 119717916X |
발행일 | 2021년 03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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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76쪽 | 658g | 144*212*32mm |
ISBN13 | 9791197179167 |
ISBN10 | 119717916X |
하 2권 : 진실을 감당할 용기(완결) 1장 오래된 복수 2장 감사원장 쳔핑핑 3장 이상주의자 4장 설산 5장 하늘의 뜻 6장 대치 7장 죽음을 선택할 권리 8장 ‘공평’한 전쟁 9장 태극전의 준칙 10장 마지막 변수 11장 설(雪) 12장 신묘의 정체 13장 신묘의 마지막 사자(使者) 14장 폭풍 전야 15장 무지개 마지막장 〈경여년〉에 대하여-원작자 마오니(猫?, 묘니) |
묘니 작가의 경여년 오래된 신세계 하 2권입니다.
드라마 보고 너무 재밌어서 원작 소설 보고 싶어했는데 다행히 이기용님께서 번역 출간해주셔서 소장하게 됐어요.
드라마는 많이 각색이 되어 순한맛이고 원작소설은 자극적이고 약간은 황당한 부분이 꽤 있습니다.
판시엔의 어머니나 오숙의 정체나 최종빌런에 대한 부분도 내가 본건 시대물이었는데 이런식으로 결론이 나나 싶은 그런게 있어요.
그래도 나름 재밌게 봐서 후회없네요. 오랜만에 책사면서 즐거웠어요.
그러니까.. 요즘에 읽는 소설들이라는 게 다 인터넷 기반의 웹소설인지라 환생, 회귀, 빙의가 익숙하지만 경여년은 처음의 신선함과 달리 막판에 다다라 보니 디스토피아물인데다가 이렇게 저렇게 벌어졌던 일들을 대충 대충 떼우고 넘어가는 거 같아 감동이 덜하다.
서녀명란전은 보고나서 여운도 좀 있고 내용 자체도 좋았는데 경여년은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다고나 할까. 사람들이 죽기도 많이 죽고 판시엔과 황제를 제외하고는 마지막까지 등장 인물들의 이름도 헷갈리기 일쑤였다. 거기다가 주인공 버프긴 하겠지만 판시엔은 온갖 능력치 몰빵을 받은 먼치킨이면서도 마지막의 마지막은 또 남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고.
아무리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다지만 신묘의 정체와 우쥬 삼촌의 최종 결투 또한 감흥이 없다. 그래서 인간이라는 거냐.. 로봇이라는 거냐.
어쨌거나 시작한 책이니 꾸역 꾸역 읽기는 했지만 앞부분의 신선함에 비해 뒷부분은 재미가 덜했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