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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산책

마지막 산책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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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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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4쪽 | 280g | 155*217*10mm
ISBN13 9791188554461
ISBN10 118855446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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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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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보살피고 있을 때에만 하루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 p.9

지난 10년간 엄마가 늘 지니고 다니던 수건이다.
원래의 형태를 알 수 없을 만큼 낡았고
원래의 색깔을 알 수 없을 만큼 바랬다.
--- p.10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가 유지될 때 만들어지는 안온감과 활기 속에서
하루는 모처럼 편안한 기분을 느꼈다.
--- p.14

지친 얼굴로 엄마는 업어 달라고 보챘다.
지독하게 배가 고프고 체력도 바닥난 지 오래지만
하루는 엄마를 업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어릴 때는 엄마가 이렇게 날 업어줬는데…….
하루는 오랜 기억을 떠올렸다.
--- p.28~29

“엄마가 널 계속 힘들게만 하고…….
더는 너한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엄마는 계속 소리쳤다.
--- p.33

자식은 다 크고 나면 언젠가는 부모 곁을 떠납니다.
성장의 기쁨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를 돌보는 일은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돌보면 돌볼수록 부모는 점점 쇠약해져만 갑니다.
--- p.45

생활비가 부족했다.
급기야 집세도 내지 못하게 되었다.
집주인의 호의로 이미 월세는 절반만 내고 있었다.
이미 친척들한테서도 여러 번 큰돈을 빌렸다.
더는 누구에게도 신세지고 싶지 않았다. 그럴 수 없었다.
--- p.50

“피고인에게 생명 존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단언할 수 없다. 피고인은 생활보호 등의 행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심신이 모두 피폐해진 상태였다. 그 고통과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피고인은 피해자를 헌신적으로 보살펴왔으며 마지막으로 피해자와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함께 찾은 사실도 있다. 피해자는 피고인의 헌신에 감사할 뿐 조금도 원망하지 않을 것이고, 엄벌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 p.58

“이 사건으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은 피고인만이 아니다.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회 문제로 인식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간병보험과 생활보호 등 사회보장제도 전면의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 p.59

이 책을 읽고 더 많은 분들이 “사람은 누구나 늙기 마련이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자연의 섭리를 되새겨보셨으면 합니다. 돌봄을 받는 것도, 돌봄을 주는 것도 우리 인생에서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 p.74

사람은 누구나 늙음을 물리칠 수 없고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몸과 생명은 놀랄 만큼 덧없고 약합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어려울 때는 서로 돕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선 그 정신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되살리는 것이 진정한 안전망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p.78

어딘가에 고립된, 벼랑 끝에서 떨어지기 직전인 사람은 SOS를 외칠 힘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아예 나락으로 떨어져버리는 게 더 수월하겠다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조금이라도 더 먼저 발견해서 손을 내밀어주는 데에 사회의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합니다. 또 하나, 간병 문제가 좀 더 ‘사회화’되어야 합니다. 같은 고통을 겪어도 이것이 나만이 겪는 일이 아니라는 자각이 개인에게 주는 위로와 힘은 엄청납니다. 뒤늦게 가슴 치는 이야기들이 더 많이 생겨나기 전에 이런 인식과 제도의 개선을 서둘러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가슴이 먹먹한 채로 그냥 책을 덮어버리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p.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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