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마음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마음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 한자경의 일체유심조 강의

[ 양장 ]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540
베스트
철학/사상 top100 25주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78g | 140*200*20mm
ISBN13 9788934990888
ISBN10 89349908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두 사람이 같은 것을 보는데도 서로 다른 인식 결과를 얻게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가장 두드러진 원인은 서로 다른 의도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보고자 하는 대로 보는 경향이 있지요. 헤어진 애인이 너무 보고 싶으면 지나가는 사람이 애인처럼 보일 수도 있고, 배가 너무 고프면 탁자 위에 놓여 있는 돌멩이가 맛있는 빵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p. 27-28

경계선은 개념틀에 따라 개념적으로 규정된 특정한 어느 하나로 고정된 것이 아니지요. 그것은 이것과 저것 사이에서, ‘인 것’과 ‘아닌 것’ 사이에서 이리저리 부단히 춤추는 경계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계선은 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것,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것이지요. 즉 있고 없음이 함께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있고 없음을 함께 넘어선 것, 한마디로 유와 무 너머의 공(空)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 36

이러한 연기(緣起)의 세계, 상즉(相卽)의 세계는 사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세계입니다. 서로 반대나 모순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서로를 존재하게 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은 모순으로서 서로 별개의 것 같지만, 사실 삶과 죽음은 불가분의 것으로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지요. 즉 삶은 죽음에 즉해 있고, 죽음은 삶에 즉해 있습니다.---- p. 55

내 눈앞의 사과는 분명히 내가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그 사과를 먹으면 그 사과는 그대로 나의 피와 살, 즉 내 몸이 됩니다. 나 아닌 것이 결국 내가 되는 것이지요. 이는 곧 내가 지금 나의 몸이라고 여기는 것 안에도 나 아닌 것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는 남의 슬픔을 나 아닌 그의 느낌일 뿐이라고 여기지만, 내가 그 슬픔에 다가가 공감하고 공명하면 그의 느낌은 곧 나의 느낌이 됩니다.---- p. 74

범부는 신수(신체적 느낌)에서 심수(심리적 느낌)로 넘어가 금방 애·증의 감정을 일으키고 그에 따라 취·사의 집착적 행동을 하여 업을 짓지만, 수행자는 신수에 머무르고 애·증이나 취·사 등의 다음 단계로 이행하지 않습니다. 즉 12지연기에서 수(受)에서 애(愛)로의 이행은 수가 있다고 해서 그 결과로 반드시 애가 있게 되는 필연적 이행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p. 109

12지연기의 첫 항인 무명(無明)은 바로 자신 안의 본성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 지혜 없음을 뜻합니다. 그 무명을 넘어서는 명은 곧 번뇌로 가려져 있던 자신 안의 본성을 깨닫는 것, 견성(見性)을 의미하지요. 자신 안의 본성을 깨닫는 견성을 통해 우리는 무명에서 명으로 나아갈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결국 12지연기의 고리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p. 128

우리는 우리 눈앞에 존재하는 세계를 이런저런 것으로 경험합니다. 즉 세계를 지각하고 분별하지요. 그러면 그렇게 경험된 내용이 우리 안에 정보로 축적됩니다. 그렇게 축적된 정보는 우리 안에서 일정한 개념틀 내지 인식틀을 형성해 나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인식틀 내지 개념틀은 다시 세계를 보는 우리의 경험을 규정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동일한 패턴으로 계속 반복되지요.---- p. 159

마음은 자기지(自己知)가 있으므로, 마음에 낀 먼지와 상관없이 마음 자신을 스스로 압니다. 우리에게는 마음을 가리는 번뇌와 무관하게 자기 마음 자체를 직접 자각하는 자기지의 마음, 무구의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번뇌 없는 마음의 눈이 있어서 그 눈으로 자신을 대상화해서 바라보니까, 비로소 자기 마음에도 번뇌가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 p. 207-20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