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파란 방

파란 방

리뷰 총점9.3 리뷰 17건 | 판매지수 621
베스트
한국소설 top100 1주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60g | 135*195*20mm
ISBN13 9791166116452
ISBN10 116611645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은채의 경험 없는 몸을 탐하지 않았다. 불쑥 찾아오는 욕망이 없어서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가 결여된 인간이 몸을 사리는 방법이었다. 하루의 시간만 사는 인간에게 책임감이라는 것은 커다란 굴레였다. 잡초는 잡초답게 살아야지 화초를 퇴색시키고 망치는 것은 죄악이다.
--- 「윤」 중에서

그의 개인전 제목은 파란 방이었다. 방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농밀한 그들만의 언어, 그들의 대화 속에 내 자리가 없다는 것은 처절한 상실감을 안겨 주었다. 누드모델의 육체라는 오브제로 필터 없이 적나라하게 전개되는 그들만의 대화를 그림으로 이어 간다고 생각하니 나의 온몸은 지옥에 던져져서 활활 타올랐다.
--- 「은채」 중에서

파란 방은 높다란 하늘이었고, 파란 하늘은 커다란 방이었다. 소파베드를 펼치고 그 위에 하얀색 시트를 깔아 놓은 곳이 내 무대였다. 파란 방에 들어와서 옷을 벗고 깨끗한 시트 위에 앉아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졌다. 뜬구름 같은 여자, 구름처럼 변화무쌍한 여자, 윤의 화폭에서 여자는 그런 존재라는 느낌이 들었다.
--- 「희경」 중에서

블루는 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색이다. 병원의 벽지에서 집 주방을 장식한 그릇까지 모두 블루 계열이었다. 윤의 작업실은 파란 방이었다. 그가 선택한 블루와 하얀 구름들이 무척 선명하고 정갈했다. 그에게 꽤 관심을 쏟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무엇보다 화가와 누드모델의 관계가 궁금했다.

--- 「주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름다움과 욕망, 결핍과 트라우마, 상처와 극복의 드라마로 가득한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진정한 주인공, 구소은 작가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 정여울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등의 저자)
누가 색맹이고 누가 비색맹이란 말인가. 상처받은 영혼은 생물학적 장애보다 더 치명적인 파국을 불러온다. 이 소설은 사랑의 본질과 인간의 근원을 생각하게 한다. 이야기를 몰고 가는 작가의 대담함에 팔에 소름이 돋는다. 치열한 심리묘사가 프랑스의 마르그리트 뒤라스(Marguerite Duras)를 연상하게 한다. 한국 문단에 작가 구소은이 있다.
- 김미옥 (칼럼니스트)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 디아스포라 소설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한 역작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의 신작은 그와는 전혀 다른 변신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 소설은 아직 열리지 않은 ‘판도라의 상자’와 같다. 그 상자 안에는 사실과 진실이라는 두 개의 함정이 있다. 책을 열면 빠진다.
- 이산하 (시인)
마치 모자이크의 타일 곳곳이 떨어져 나갔거나 애초에 비어 있어 쓸쓸하고 차가우며, 가벼운 듯하면서도 잔인한 감정의 추리가 남는다. 나는 그래서 이 작품이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성(性)의 불구함과 관계의 어려움, 결국 사랑의 불완전함을 보여주는 아픈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그 파란 방을 열고 들어가 보시길!
- 박철화 (평론가)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2점 9.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