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여자들이 글 못 쓰게 만드는 방법

여자들이 글 못 쓰게 만드는 방법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글쓰기 top100 7주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36g | 145*210*30mm
ISBN13 9791155251416
ISBN10 115525141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녀의 어휘는 기교적이지 않고―명석한 소설가인 자신처럼―구체적인 용어로 조목조목 요점을 말하고 있다. 이것이 그녀 주변의 남자들이 이 책을 그토록 싫어하는 이유일 것이다. 사실과 참조로 가득함에도, 부적절한 문체인 것이다. 그것은 개인적이고 비학문적으로 들린다. 이는 페미니스트 작가들에게 흔히 가해지는 비난이다. 그러니까, 신념을 담기에는 그 어조가 너무 사적이고, 거리 유지가 안 되어 있으며, 충분히 건조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충분히 가부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 p.204

여성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불행히도, 남성이 정의한 많은 것들을 믿고 있다는 의미다. 나는 오르가슴이 무엇인지에 대해 채털리 부인으로 가장한 D. H. 로렌스에게서 배웠다.(수년 동안 나는 나의 오르가슴을 채털리 부인의 오르가슴에 비추어 보면서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에게서 그들(여자들)에게 종교적 감정이 없다고 배웠다. 스위프트와 포프에게서는 그들에게 종교적 감정이 지나치게 많다고 (그렇기 때문에 결코 충분히 이성적일 수 없다고) 배웠다. 포크너에게서는 그들이 대지의 여신이며 달과 조류와 작물과 함께하는 이들이라고 배웠다. 프로이트로부터는 그들이 미숙한 슈퍼에고를 가진, 영원히 “불완전한” 존재들이라고 배웠다.
--- p.240

여자들의 삶은 남자들 삶의 감춰진 진실이다.
유색인들의 삶은 백인들 삶의 감춰진 진실이다.
부자들의 감춰진 진실은 그들이 그 돈을 누구에게서 어떻게 가져갔는가 하는 것이다.
“정상” 섹슈얼리티의 감춰진 진실은 어떻게 특정한 성적 표현이 특권을 부여받았으며, 정체성에 관한 이러한 구분이 어떤 종류의 공짜 미덕과 공포에 이바지하는가 하는 것이다.
다른 질문들도 있다. 예술에서 “위대함”이란 왜 그리 번번이 공격적인가? “위대한” 문학은 왜 그렇게 길어야만 하는가?
--- p.303

한때는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는 이상하고 대중적이며 그릇된 생각이 존재했다.
이 생각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심지어 더 이상하고 똑같이 대중적이며, 똑같이 그릇된 생각으로 대체되었다.
사실, 달과 지구는 공통의 중심 주위를 돈다. 그리고 이 공통의 중심 쌍은 당신이 여기서 떠올릴 수 있는 모든 태양계 행성들을 빼놓더라도 태양과 함께 또 다른 공통의 중심 주위를 돌아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여기에 은하계와 같은 엄청나게 많은 다른 대상들과 관련된 태양계의 움직임이 있다. 이쯤에서 당신이 우주 전체의 중심에서 보면 지구의 움직임은 정말 무엇처럼 보이는가 묻는다면, 단 하나의 대답은 이것이다.
무엇처럼도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중심은 없기 때문이다.
--- p.307

소수자 예술, 토착 예술은 주변부 예술이다. 그것들은 오직 경계에서만 자랄 수 있다. 이것이 왜 페미니즘 운동에서 《성의 정치학》이 조각가에 의해 쓰였고, 《아마존 오디세이》가 예술철학자에 의해 쓰였으며, 《남자의 세계, 여자의 장소》가 소설가에 의해 쓰였는지 그 이유를 말해 준다. 그리고 학자도 아닌 내가 없는 시간을 쪼개 가며 이 다루기 힘든 괴물과 씨름해야만 하는 이유다.
--- p.325

나의 작업은 지난 십 년 동안 이루어져 온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의 작업이 어수선하며 특유의 “비전문가적” 상태에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저자들이 숙련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걸핏하면 처음 훈련받았던 장을 벗어나 모험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작업은 애초에 훈련받았던 어떤 영역에도 속하지 않는다.
--- p.33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