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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려관

봉려관

: 근대 제주불교를 일으켜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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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152*220*30mm
ISBN13 9791155801550
ISBN10 11558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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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단에 거처를 마련한 봉려관은 불상을 구하기 위해 비양도로 건너가던 중 거친 풍랑을 만났지만 무사하게 되자 관음신앙에 대한 확신을 가졌고, 그 후 제주도 곳곳을 다니면서 병자를 치료해주기도 하고 관음신앙을 제주도민에게 전파했는데, 이런 생활을 하던 중에 고통에 처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 그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겠다는 발원을 세운다. 이 발원을 세운 장소가 바로 산천단이고,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평온을 주기 위해서는 부처님처럼 출가를 해야 한다는 결심을 한 곳도 산천단이다.
--- p. 70

자연적 악조건은 봉려관의 출가 수계 결심出家受戒決心과 하화중생 의지下化衆生意志의 밑거름이 되었고, 종교 문화관의 차이에서 발생한 사회적 시련은 도리어 봉려관에게 하화중생 의지를 발아시켰고 자연스레 박애博愛 실천으로 연계된다. 비양도와 산천단은 이처럼 ‘안려관’에서 근대 제주불교를 재건한 ‘봉려관’으로 시대를 운반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 장소이다. 또한 비양도와 산천단은 봉려관이 근대 한국의 여성 리더라는 삶을 견인牽引시킨 장소이기도 하다.
--- p. 112

조선 시대 불교 탄압으로 인해 축소되고 쇠락했던 제주불교, 그리고 1900년대 초기 제주에서 천주교도에게 박해받았던 제주의 민간신앙. 그러나 봉려관은 민간신앙을 수용한다. 그래서 근대 제주불교는 기복신앙 요소가 더욱 뚜렷해지고, 불공 의례가 주를 이루게 되었으며, 이런 성향은 기층 민중의 종교관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봉려관은 시종일관 관음신앙을 전파했다. 관음사를 위시해서 산천단, 백록담, 영실 등 봉려관의 관음신앙 발길은 한라산 곳곳을 거쳐갔으며, 특히 한라산 관음사는 근대의 제주도에 관음신앙을 전파한 중요한 관음 성지이다.
--- p. 140

이들이 봉려관을 달리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엘리트 코스를 거친 분이 아닌 아주 평범한 여성이지만 그가 이룩한 업적은 여느 남성도 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는 점에서다. 봉려관이 승려가 되기 이전에 제주를 왕래했던 제주 출신 승려들이 있었다고 강조하는 분도 있지만, 그분들은 왕래만 했을 뿐, 신앙생활의 공간인 불교 사찰 창건과 종교로서의 불교를 전파하고 일으켜 세운 자는 봉려관이다. 봉려관 이전에 그 누구도 사찰을 재건하고 포교 혹은 수행 목적에 맞추어 창건하지 않았다는 것, 이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불교사에서, 적어도 근대 한국불교사에서 어느 한 지역의 불교를 일으켜 세우고 중흥시킨 비구니는 봉려관이 유일하다는 이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
--- p. 170

1909년 관음사 창건을 대흥사에 보고하러 간 것으로 사료되는 봉려관은 마침 심적암에서 발생했던 항일 의병 참사를 친히 목격한 것이 확실하다. 이때 발아된 봉려관의 항일 의지가 향후 봉려관으로 하여금 수차에 걸쳐 대흥사에 군자금을 전달하게 하였고, 대흥사에서 벌어진 이때의 비참한 죽음 광경 때문에 봉려관이 당시 지리상 인가와 동떨어진, 외떨어진 장소를 법정사 창건지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포교와는 무관한 장소에 법정사를 창건한 것은 봉려관이 항일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의 인명人命을 최우선시最優先視했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 p.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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