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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저장음식

열두 달 저장음식

: 제철 재료 그대로 말리고 절이고 삭히는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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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672g | 170*220*17mm
ISBN13 9791188471218
ISBN10 11884712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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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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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뒷면에 부들부들 하얀 솜털이 달린 산취는 향이 좋고 식감이 쫄깃해서 말려 두면 일 년 내내 유용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른 봄의 여린 하우스 취보다는 단오 전에 나오는 산취가 더욱 좋아요. 말린 취는 찬물에 불려 부드러워지면 끓는 물에 데쳐 쓴맛을 우려내고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볶거나 국을 끓이면 향기로워요.
--- p.40, 「산취 말리기」 중에서

어린 시절 텔레비전의 마요네즈 광고를 보면서 셀러리는 정말 맛있는 채소일 거라고 상상했어요. 나중에 먹어보고 한약 맛이 나 실망을 했지요. 셀러리는 질긴 섬유질을 벗겨야 간이 고르게 배어요. 셀러리와 당근을 함께 피클로 만들면 당근의 단맛이 배어 나와 셀러리의 강한 향과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요.
--- p.67, 「셀러리당근피클」 중에서

경상도에서는 젓갈 중 멸치젓을 최고라 하여 멸치를 생젓으로 담가 김치를 담급니다. 멸치생젓은 부추, 갓, 파김치처럼 매운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고 배추김치나 총각김치에는 액젓을 걸러 사용해야 깔끔합니다. 국물은 검은빛을 띠고 살은 붉어야 좋으며 비린내가 나지 않고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 p.99, 「멸치젓」 중에서

제철에 난 애호박을 자를 때 단면에 맺히는 수정 같은 물방울이 참 예쁘지요. 애호박은 말 그대로 덜 자란 호박입니다. 애호박도 제철인 한여름보다는 찬바람이 돌기 시작하는 여름 끝이나 초가을에 말리면 더욱 맛있습니다. 애호박이 조금 더 자란 것을 청둥호박이라고 하는데 애호박처럼 말려 먹으면 좋습니다.
--- p.104, 「애호박 말리기」 중에서

속을 알 수 없고 반전 매력을 가진 사람에게 양파 같다고 하지요? 벗기고 잘라봐야 알 수 있는 양파는 생으로 먹을 때는 맵지만 열을 가하면 단내와 맛있는 향을 진동시켜 식욕을 돋우는 참 매력적인 식재료입니다. 피클이나 장아찌로 만들면 아삭아삭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지요. 피클이나 장아찌용 햇양파는 작고 단단하며 둥근 모양의 것을 골라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양파 피클은 두 번째 피클물을 부은 뒤부터는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 p.144, 「햇양파비트피클」 중에서

할머니와 엄마는 일이 많아서인지 점심을 물이나 국에 말아 대충대충 드실 때가 많았어요. 철마다 나오는 재료를 말리고 절이고 삭히다 보니 이제야 할머니와 엄마를 이해하게 됩니다. 봄부터 초여름 사이의 빠른 손놀림은 더위와 습기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여름에 톡톡히 보은을 하지요. 햇마늘로 만든 통마늘장아찌는 껍질을 벗기고 마늘을 쏙쏙 빼 먹는 재미도 쏠쏠해요.
--- p.167, 「통마늘간장장아찌」 중에서

매실을 통으로 담그지 않고 잘라서 담가 그런지 청을 물에 타 마시고 나면 과육이 많이 남습니다. 이 절임을 고추장이나 된장에 버무려 먹으면 별미예요. 장맛이 스며들 때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 p.172, 「매실고추장박이&된장박이」 중에서

여름 깻잎은 물만 줘도 쑥쑥 자랍니다. 상추와 키 자랑이라도 하듯이 가지와 잎을 늘려 가지요. 가을에 단풍이 물든 깻잎은 질겨서 삭힌 뒤 장아찌를 만들어야 하지만 여름 깻잎은 장아찌물만 부어두면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 p.178, 「깻잎간장장아찌」 중에서

사과는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홍옥은 저장성이 떨어져 가을 초입에 잠깐 나왔다가 금방 없어지는 품종이지요. 새콤달콤한 맛이 좋아 잼으로 만들어 두면 풍미가 좋아요. 홍옥이 없다면 일반 사과로 만들어도 되는데 이때는 레몬즙을 2∼3배 더 넣어 주는 것이 좋아요.
--- p.204, 「사과잼·콩포트」 중에서

새우젓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 등으로 나뉘지요. 분홍빛이 돌면서 새우의 형태가 살아있는 육젓이 맛있지만 집에서 직접 젓갈을 만들 때는 선선한 가을에 담그는 추젓이 더 적합해요. 젓갈의 국물이 뽀얗고 노랗게 삭으면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나지요.
--- p.276, 「추젓」 중에서

해촌의 봄은 해초 냄새로부터 오지요. 날이 조금 풀리면 파래나 미역을 줄에 널어 말리는 풍경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봄기운이 묻어나는 겨울바다에 말린 해초는 향이 참 좋아요. 파래는 겨울부터 3월 말까지가 제철인데 날이 따뜻해지면 억세지고 잘 자라지 않아요. 제철 파래를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을 수도 있지만 해동 후 조리하면 식감이 많이 떨어지므로 말려두고 사용하면 좋지요. 말린 파래는 물에 부드럽게 불려 무치거나 바로 뜯어 양념장에 볶거나 조리거나 무칠 수도 있어요.
--- p.287, 「파래 말리기」 중에서

귤은 서로 닿으면 무르거나 상하는데 한두 개 상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상자 전체로 번지지요. 아이들이 먹다 남긴 귤이나 약간 무른 귤을 모았다가 잼을 만들어 빵에 발라먹으면 생귤과는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p.292, 「귤잼·마멀레이드」 중에서

슈퍼푸드로 알려진 브로콜리는 초겨울이 제철이지요.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일 년 내내 볼 수 있지만 제철인 겨울에 가장 달고 아삭하지요. 브로콜리와 달리 겨울부터 봄까지 짧게 볼 수 있는 콜리플라워는 냉장고에 넣어 두면 금방 색이 변해 구입 후 빨리 먹는 게 좋지요. 데쳐 먹거나 볶아 먹는 것 이외에 요리법이 다양하지 않아서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를 섞어 피클을 만들어 두면 훌륭한 밑반찬이 되지요.
--- p.303, 「브로콜리&콜리플라워피클」 중에서

굴 먹는 재미가 겨울을 기다리게 하는 재미 중 하나라면 과장이 너무 심한 것일까요? 향긋하고 짭조름하면서 고소하기도 한 굴은 남자들이 특히 좋아하지요. 카사노바나 나폴레옹 같은 정력가들이 애용할 정도로 건강에 관여하는 아연 성분이 풍부한데요. 굴젓으로 담가두면 겨울 굴의 풍미를 조금 더 오래 즐길 수 있어요.
--- p.312, 「어리굴젓」 중에서

따뜻한 아랫지방에서는 조청을 이용해 쉽게 고추장을 만들어요. 요새는 이상기온으로 중부지방도 많이 따뜻해져서 조청을 이용해 간략하게 고추장을 만들어도 쉽게 변하지 않아요. 꼭 정월에 담그지 않아도 햇고춧가루가 나오는 가을에 담가 두면 색이 고운 저온 숙성 고추장을 만들 수 있지요.
--- p.319, 「고추장」 중에서

예전에는 설날이 지나면 말날을 선택하여 정월장이나 춘장을 담가 먹었습니다. 요사이는 기온이 따뜻해져서 정월장도 많이 담가 먹지요. 저는 좋은 메주를 구하게 되면 정월장을 담그고 메주를 구하지 못한 해에는 주로 막장을 담가 먹습니다. 막 담가서 막장이라고도 하는데 간장을 빼지 않은 메주를 빻아서 만들기 때문에 감칠맛이 있습니다.
--- p.321, 「정월보리막장」 중에서

라페는 ‘채썰다, 갈다’라는 뜻의 프랑스어입니다. 당근으로 만든 라페는 우리가 겉절이를 먹듯이 재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프랑스요리 밑반찬이지요. 넉넉하게 만들어 두면 샌드위치 속이나 김밥 속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 p.325, 「당근라페」 중에서

모로코 지역은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지요. 그러다 보니 요리에도 술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긋한 레몬을 소금에 재워 두었다가 다지거나 갈아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을 한다고 합니다. 찬바람이 불면 싱싱하고 건강한 제주산 레몬이 출하되는데 이 시기에 박박 씻은 레몬을 소금에 재웠다가 육류나 어류 요리에 마법 양념으로 사용해 보세요.
--- p.330, 「모로칸레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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