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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도서관 2

파리의 도서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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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72g | 140*210*18mm
ISBN13 9791136269430
ISBN10 113626943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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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거리에서 독일군을 피하는 일이 점점 불가능해졌다. 그들은 우리가 자주 가는 카페를 차지했다. 그리고 거리에 더 많은 검문소를 설치했다. 어디서 독일군이 불쑥 나타날지 예측하기도 어려웠다. 생거 박사에게 과학 관련 책을 가져다주려고 몽마르트르로 가다가 바로 전날까지도 보지 못했던 철제 바리케이드를 통과하게 되었다. 어느 독일군 병사가 내 가방을 낚아채더니 가방 안에 든 것을 땅바닥에 마구 집어던졌다. 두꺼운 책이 바닥에 부딪혀 펼쳐지자 나도모르게 움찔했다. 병사는 책을 집어 들어 후루룩 넘겨봤다. 무슨 극비 암호문이나 칼 같은 걸 찾는 듯했다. 어쩌면 그냥 지루했던 걸지도 몰랐다. 책 제목을 본 병사가 능글맞게 웃었다. “프랑스 아가씨가 물리학 전문 서적을 다 읽네?”
--- p.46

총구가 보리스를 향했다. 게슈타포가 나를 체포할까? 현재 독일은 러시아와 미국 두 나라 모두와 전쟁 중이었고, 보리스는 미국에 소속된 기관에서 일하는 프랑스 국적의 러시아인이었다. 아, 보리스는 그제야 총을 휘두르고 있는 남자를 알아봤다. 트위드 정장을 입고 도서관에 나타나 불법 행위의 증거를 잡기 위해 서가를 샅샅이 뒤지던 바로 그 교활한 인간이었다. 이 게슈타포의 끄나풀이 도서관에 지나치게 자주 드나든다고 오딜이 말했었다. “누군가 그 개자식에게 양심 있으면 도서관 회비라도 좀 내고 들락거리라고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 p.102

“날 아껴주시던 코헨 교수님은 ‘사람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여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는 말고’ 하고 말씀해주셨어.”
“어떤 의미에서 그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그때도 우리 아버지 문제였어. 코헨 교수님은 아버지가 말은 그렇게 하셔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셨지. 하지만 당시의 나는 교수님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어. 너와 아빠는 서로 많이 다르지만 그렇다고 아빠가 널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걱정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야.”
--- p.224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뒤로 물러서지 맙시다.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영원한 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강요하지 말고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는 거예요. 내 친구 오딜의 프랑스식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상대방의 가죽을 한번 써보는’ 겁니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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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오딜처럼 파리에 살며 파리 미국 도서관을 오랫동안 이용해온 자칭 책벌레로서 한 번도 쉬지 않고 단숨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실화와 허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감동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책이다.
- 타티아나 드 로즈네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사라의 열쇠』 저자)
이 책은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공동체를 위한 요람이 되어주는 도서관을 찬양하는 보기 드문 소설이다. 이 소설을 통해 책이 어떤 방식으로 암울한 시대의 탈출구이자 인간관계를 위한 촉매제이자 도덕적 행위의 중심이 될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소설로서의 재미는 말할 것도 없고 책이나 도서관과 관련된 이야깃거리도 풍부하다.
- 매슈 설리번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저자)
전쟁과 도서관이라는 색다른 조합은 수많은 책벌레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나 또한 책을 펼치자마자 오딜과 릴리의 삶과 승리의 기록에 푹 빠져버렸다.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완성된 이 책은 거부할 수 없는 아주 매혹적인 읽을거리다.
- 피오나 데이비스 (『첼시 걸스』 저자)
현 파리 미국 도서관의 바로 위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했던 까닭에 이 도서관에 얽힌 소설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궁금했다. 자넷 스케슬린 찰스는 특유의 필력을 발휘해 실화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책의 곳곳에서 저자의 깊이 있는 연구의 산물을 발견할 수 있다. 《파리의 도서관》은 우리의 삶에서 도서관, 책,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 크리스틴 하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잃어버린 이름의 책』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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