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를 활용해 코딩으로 실 생활에 필요한 작품들을 만들어 가는 도서입니다. 일단 사진도 많고 설명도 꼼꼼하게 제공해 혼자서 공부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코드들이 많아 좋네요. 기존 도서들은 공부는 그저 공부에만 그쳤다면 본 도서는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 선풍기도 만들고 스마트 도어락도 만들고 책을 보며 차근차근 따라해보며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좋아요.

학교에서 아두이노 특강을 들으면서 더 공부해보고 싶어 산 책이다

아두이노 기계..?는 정말 많았지만 

책에있는 작품들을 모두 만들려면 또 사야해서....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했다

나중에 꼭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은 사서 하려고 ㅎㅎ

아두이노는 재밌다? 라기보다는 신기하다! 라는 느낌이 강한 편이다 

많이 연습해서 나는 ai 로봇 청소기를 만들어보고싶다 ㅎㅎ

코딩을 활용한 메이커 활동을 하다보면 아두이노는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듯 해요. 그만큼 많은 프로젝트들이 아두이노를 이용해서 만들어지고 있지요. 아두이노로 프로젝트를 많이 만드는 이유는 아두이노가 오픈소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누구나 쉽게 메이커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아두이노로 메이커 작품을 만들다보면 창의력 뿜뿜~ 해야 하는데, 활동을 하다보면 가끔은 아이디어가 고갈될 때가 있기도 해요. ㅠ 그럴 때 만나면 너무 좋은 도서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바로 앤써북의 "만들면서 배우는 아두이노와 40개의 작품들" 이라는 책이에요. 

코딩은 따라하기만 해도 실력이 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이해가 바탕이 되야겠죠. ^^ 이 책을 참고로 작품 만들기를 따라하면서 부품과 기능을 알아보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겠더라고요. 자, 그럼 아두이노와 코딩으로 직접 제어하는 수준 높은 40개의 작품을 살펴볼까요?

이 책의 지은이 장문철님은 아두이노를 활용한 다양한 서적을 쓰셨어요. 그리고 사물 인터넷, 아두이노 드론, 라즈베리파이 등 다양한 강의 활동을 하고 계시답니다. 그리고 다두이노의 대표님이기도 하시고요. 이 책을 아두이노에 대해 재미와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을 집필하셨다고 하셨는데, 읽고 나니 정말 그 말이 딱이더라고요. ^^

이 책에서 사용한 부품과 키트는 다두이노에서 구입이 가능해요. 40개의 아두이노 기초, 응용,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작품까지 모두 만들어볼 수 있는 부품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키트 구성품이 너무 알차서 받아보고 진심 감동이었어요!

책에서 사용한 부품들로 가득찬 알찬 구성의 아두이노 키트~ ^^

정말 다양한 부품들이 가득하지요? 보고만 있으면 안 먹어도 배부른 구성~ 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키트 하나면 왠만한 메이커 작품은 다 만들 수 있을 듯 해요. 책에 있는 작품들 하나씩 해보고, 센서를 활용한 작품들을 추가로 해볼 생각이에요. (아래의 다두이노 사이트로 가면 키트를 구입할 수 있답니다. ^^)

이 책 역시도 앤써북 도서라면 꼭 있는 독자 지원 센터가 제공되고 있어요. 독자 지원 센터를 통해 필요한 소스 파일, 프로젝트 파일 등을 받아볼 수 있고, 또 책을 보면서 궁금한 내용은 저자님께 직접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답니다.

목차는 [아두이노와 기초 기능 익히기], [기초 작품 만들기], [응용 작품 만들기], [사물인터넷 응용 작품 만들기], [사물인터넷 & 인공지능 종합 작품 만들기] 로 이루어져 있어요. 자세한 챕터 이야기는 아래에서 자세하게.. ^^

첫 번째 챕터는 [아두이노와 기초 기능 익히기] 랍니다. 이 챕터에서는 아두이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아두이노를 다루기 위한 개발 환경을 설치해요. 간단하게 LED를 제어해보면서 아두이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혀볼 수 있어요.

아두이노에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다양한 아두이노 보드에 대한 소개도 있어서, 아두이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챕터가 아닐까 싶어요.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도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되요. 보드와 포트를 선택하고 프로그래밍을 업로드 하는 것까지 너무 친절한 설명입니다. ^^

기초기능을 익히고 나면 LED를 제어해보는 과정을 거쳐요. 각 내용마다 학습목표가 제시되어 있어서, 이 과정을 통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짚어주는 부분도 참 좋았어요. (수업에서 활용하기도 좋을 듯 싶네요.) 준비물과 회로 구성, 실제로 구성된 회로 모습, 아두이노 코드 작성과 동작 결과 확인 과정까지 꼼꼼하게 볼 수 있어요.

실제로 구성된 회로 모습에서 브래드보드를 추가로 확대한 사진은 진심 감동이었어요. 아두이노를 많이 활용해본 사람들은 텍스트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처음 접할 땐 이게 어디에 뭘 꽂은 건지 확신이 없더라고요. 학생들과 아두이노 수업을 하다보면 센서 하나 연결할 때마다 "선생님~ 회로 연결한 거 보여주세요~" 하던.. ㅎ 그런데 이렇게 따라하면서 확대된 사진을 직접 볼 수 있으니 내 회로와 비교하기도 쉽고, 안심할 수 있겠죠. 덕분에 오류를 줄일 수 있을테고요.

[기초 작품 만들기] 챕터에는 아두이노의 기본 기능을 활용한 기초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디지털 입출력, 아날로그 입출력, 시리얼통신 등 아두이노의 기본적인 사용방법을 익히고 1~2가지의 부품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봅니다.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기초 작품은 위험을 알리는 경광등 만들기에요. 본격적인 회로 구성과 코드 작성 전에 경광봉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시작하는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아두이노 수업을 할 때 실제로 어떤 곳에서 쓰이는지 보여주고 시작하면 학생들도 쉽게 이해 하는데,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pinMode 함수와 digitalWrite 함수 사용방법, define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설명이 잘 되었어서 코드를 이해하기도 수월할 듯 해요. 코드를 무작정 따라하더라도 이 코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어야 나중에 다른 작품을 만들 때도 활용할 수 있는데, 그러한 내용들을 꼼꼼하게 집어주니 도움이 많이 될 듯 싶더라고요.

책을 넘기다 보면 이렇게 사용방법이나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이 곳곳에 정리되어 있어요. 그 부분들만 따로 찾아봐도 아두이노에 대해 이해하기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마치 보물찾기 하듯이 찾아보기도 했어요. ^^

진정한 메이커 작품으로 거듭나기 위한 외관 만들기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회로 구성과 코드 작성만 하고 이것을 활용해보세요 했다면 막막했을 듯 한데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필요한 재료나 재단을 위한 부분들도 정리되어 있어서 정말 센스 만점!! 정말 제목 그대로 만들면서 배우는 아두이노와 40개의 작품들이네요.

동작 결과를 동영상 링크와 함께 보여주면서, "외형이 없을 때는 서보모터는 그냥 움직이기만 했었는데 창문을 달아놓으니 가치가 올라갔다." 라는 멘트를 달아놓으셨는데, 그 문구가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하네요. ^^

[02-14 초음파센서를 이용한 자동으로 열리는 쓰레기통 만들기(외형만들기)]를 참고해서 만든 작품이에요.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처음에는 책에 나와 있는 외형을 따라해보고, 점차 외형을 바꿔서 내 취향에 딱 맞는 메이커 작품을 완성하면 더 뿌듯할 듯 싶어요. 

[응용 작품 만들기]는 아두이노의 기초 작품에서 나아가 응용 작품을 만들어 보는 챕터에요. 여러개의 부품들을 타이머를 사용하여 무리없이 동작시켜보고,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더욱 더 풍성한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

"스위치를 많이 눌러라 게임 만들기"나 "DC모터를 사용한 회전돌림판 만들기", "시한폭탄 게임 만들기" 등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아두이노 메이커 작품들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 "초음파센서를 이용한 푸쉬업 카운터 만들기" 작품을 만들어서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ㅎㅎ

동작 결과에서 업로드 후 LCD의 글자 뒤가 뿌옇거나, 글자가 흐릿하게 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부분도 좋았어요. 보통은 아두이노 수업을 들을 때 알게 되는 부분이지요. ^^ (이럴 때는 LCD 뒷면에 있는 가변 저항을 드라이버로 돌려서 글자가 잘 나오게 확인하면 되겠죠?)

그 외에도 "온도습도 불쾌지수 표시기 만들기"와 "가속도자이로센서를 이용한 도난방지기 만들기", "전원이 꺼져도 시간이 유지되는 시계 만들기"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응용 작품들이 다양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책을 따라 작품을 만들다보면 이 센서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게 되고, 앞으로 이 센서들을 이용해서 다른 메이커 작품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기도 좋을 듯 해요. 그러다보면 코딩 실력은 나도 모르게 쑥쑥 올라가겠죠? 무엇보다 센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많이 경험을 해볼 수록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고요.

[사물인터넷 응용 작품 만들기] 챕터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작품에 대한 내용이에요. 아두이노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앱을 만들어 제어해보고, ESP8266의 WIFI 기능을 이용하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코로나 현황, 로또 데이터를 받아서 표시해보는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앱인벤터로 앱을 만들어보는 과정도 단계별로 잘 설명이 되어 있어요. 참고로 블루투스 2.0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다면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통신을 이용한 아두이노와 앱인벤터 입문+실전(종합편)" 책을 권합니다.

아두이노에 ESP8266 보드를 설치하는 방법도 정리되어 있어요. 아두이노 환경설정에서 추가적인 보드 매니저 URLs를 붙여넣고, 보드 매니저 창에서 검색하고 설치하는 과정, ch340칩의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방법이 모두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처음 사용해보는 보드이지만 당황하지 않고 무난하게 활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물인터넷 & 인공지능 종합 작품 만들기] 챕터에서는 사물인터넷을 응용한 작품을 만들어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파이어베이스를 이용해 나만의 서버를 구성하여 동작하는 사물인터넷 작품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사람이 알고리즘을 만드는 방식이 아닌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활용한 분류기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이 챕터는 정말 메이커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네요. 구글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파이어베이스(firebase)를 활용해서 어디서나 우리 집의 온도, 습도, 조도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봅니다. 파이어베이스 설정하는 방법부터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따라하기가 수월해요.

서보모터를 이용해 외부에서 전등 스위치를 끄는 상품을 본 적이 있어서 언젠가 구현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여기에 딱 그 작품을 만드는 방법이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이 작품 만들어서 성공하고나면 감격해서 눈물 날듯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 40번째 작품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제스처 분류기 만들기".. 와.. 인공지능을 내 손으로.. 머신러닝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메이커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니.. 이 또한 감격.. 정말 감동의 연속이네요.

[만들면서 배우는 아두이노와 40개의 작품들] 책과 전용 키트를 베이스로 학생들과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기초 작품을 만들며 아두이노의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고, 15개의 응용작품과 11개의 사물인터넷 응용 작품을 만들어보며 단계를 밟아 나가다보면, 어느 새 학생들도 아두이노를 마스터하게 될 듯 합니다. ^^

이 책은 전반적으로 다 좋았지만, 특히 메이커 작품을 실제적으로 구현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외관을 딱 맞게 재단하는 것도 만만치 않거든요. 만들어보고 길이가 안맞으면 다시 잘라내고.. 마치 코딩을 하면서 디버깅을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과 비슷하죠. ^^ 그대로 만들어보며 메이커 작품 만들기에 흥미를 느끼고, 그러다보면 내가 원하는 외관을 직접 꾸며보는 것도 가능하겠죠? 제가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 ㅎㅎ

[만들면서 배우는 아두이노와 40개의 작품들] 책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마음에 쏙~ 드는 책이네요.

아두이노, 메이커 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정말 매우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