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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2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2

[ 완결 ]
김탁환 | 해냄 | 2021년 03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10건 | 판매지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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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66g | 140*205*22mm
ISBN13 9788965744054
ISBN10 896574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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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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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란 이름은 비컨으로부터 나왔다. 비컨이 그 이름을 제안한 것은 아니다. 내가 프로젝트를 처음 설명했을 때, 방 이사도 채 팀장도 페인터 눈도 단호하게 반대했다.
아직은 국내 시장 확충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컨은 해외 매장을 내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인터넷을 통해 업무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이 프로젝트는 못할 것도 없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성선설과 성악설의 오랜 대립까지 끄집어내며 제품을 다시 만드는 횟수를 무한정으로 두지 말고 다섯 번으로 끊자고 했다.
“성선설을 믿는 겁니까? 백을 하나 만들었다 칩시다. 단번에 만족한다 해도 순순히 속마음을 털어놓겠어요? 거기서 끝내면 백 하나에 이십억 원을 지불한 셈인데……. 나 같으면 적어도 다섯 번은 이것저것 요구하겠습니다.”
제한을 두지 않으면, 이 프로젝트가 ‘트로이의 목마’처럼 회사를 망하게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나는 거기서 ‘트로이’라는 단어만 낚아챘고, 횟수 제한을 두지 않는 원안을 밀어붙였다.
“성선설을 믿지도 않고 성악설을 믿지도 않아요. 다만 자존심을 믿죠.”
--- 「2-2 믿니?」 중에서

“내게 가방 스무 개가 있다고 쳐. 나는 그것들을 내 방에 가득 펼쳐놓지. 가방 속에 가방을 넣는 건 상상도 못해. 가방과 가방을 붙여두지도 않는다고. 그렇게 둬야 가방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하고 떠돌기도 하고 또다시 가방으로 들어가기도 해. 모양과 크기가 다른 가방을 갖는 이유는 다른 물건과 다른 이야기를 넣고 다니며 또 간혹 서로 얼마나 다른지 꺼내 비교해 보기 위해서지, 다른 가방을 겹겹이 넣으라는 게 아냐. 가방이 비었다고 거기에 다른 가방을 집어넣고, 또 거기에 또다른 가방을 집어넣는 건 가방 학대야.”
--- 「2-6 평온한가요 놀라운가요」 중에서

아틀리에 의자에 앉으면 자는 줄도 모르고 잠든다. 청혼 가방을 만들어달라는 아서의 메일이 도착한 일요일 오후도 그랬다. 메일을 읽기 시작할 때는, 완독하자마자 6인회 멤버들에게 공유한 후 회의를 소집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회의는 자정에야 겨우 열렸다. 이렇게 늦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쏟아지는 잠, 또 하나는 눈물!
--- 「2-8 여파 혹은 재회」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무엇이든 담을 수 있고,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가방, 당신이 내 가방이면 좋겠어요”
누군가의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트로이 프로젝트!
첫 고객의 첫 주문이 시작되고, 그의 첫사랑을 향한 제품들을 만들어 나가는데
마침내 그레이스는 그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한 달을 한 생으로 여길 만큼 사랑했던 연인 독고찬의 청혼을 거절한 후, 다정은 더 이상 사랑이라는 핑계로 남자에게 끌려가지 않고, 자신만의 일을 시작하기로 선택한다.
짝퉁 명품 가방계의 일인자 죽 선생에게 자신만의 오리지널 가방을 주문하며 오더메이드 가방회사 ‘그레이스’를 창업한다. 조금씩 입소문이 날 때쯤 ‘무엇이든 품고 무엇으로도 바꿀 수 있는’ 가죽 장인들과 디자이너로 한 팀을 꾸려 회사 주식회사 그레이스를 설립하고, 아틀리에를 만든다.
그레이스 설립 후 2년, ‘운해 백(bag)’으로 사업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때, 더 큰 성장을 위해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가방을 만들어주는 ‘트로이 프로젝트’를 비공개로 시작한다. 그 프로젝트에 ‘아서’라는 한 남자가 첫 번째 손님으로 10억을 입금하며,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설명하기 위해 소설 같은 인생을 들려주고, 다정은 점점 더 그 이야기에 빠져든다. 다정을 비롯한 아틀리에 장인들은 그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번번이 100퍼센트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
‘아기 신발-벨트 백-안경집-청혼 가방-장갑-트롤리 가방’으로 이어지는 제품을 주문받아 만드는 동안 회사 내 사람들 간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아직 첫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한 트로이 프로젝트가 외부에 알려지며 투자자들도 한 발을 뺀다. 믿었던 친구이자 창립 멤버인 방지훈마저 경쟁사로 떠나고, 팀을 이루었던 아틀리에 장인들은 짝퉁 명품 가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고소고발을 당한다.
모든 것을 놓고 싶은 순간, 옛 연인이 다정의 앞에 나타나 그 또한 ‘트로이 프로젝트’를 포기하라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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