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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정西洋事情

서양사정西洋事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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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정西洋事情 (큰글자책)
[도서] 서양사정西洋事情 (큰글자책)
후쿠자와 유키치 저/송경호,김현,김숭배,나카무라 슈토 역 여문책
0% 49,500
서양사정西洋事情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704g | 152*215*35mm
ISBN13 9791187700418
ISBN10 11877004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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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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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자와 유키치는 일본이 전통사회에서 서구적 근대로 전환되던 시점의 인물이었고, 이 전환과정의 번역은 동아시아에서 근대 사회를 형성하는 주요 개념을 구축하는 작업이었다. 개념사가 코젤렉Reinhart Koselleck의 표현을 빌리면 일본의 ‘말안장시대Sattelzeit’를 살았던 그는 일본 근대 사회를 주조해나가는 기본 개념을 만드는 작업을 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서양사정』은 일본의 근대, 나아가 동아시아에서 근대 구축의 양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현재적 의미가 있다. 특히 그가 19세기 말 개화파에 끼친 영향을 고려한다면 이 책은 조선의 근대를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필수불가결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유길준의 『서유견문』이 저본으로 삼은 것은 잘 알려진 대로 바로 『서양사정』이다. 이런 점에서 『서양사정』은 단순히 일본뿐만 아니라 조선의 근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나 독자라면 지나칠 수 없는 글이 되었다.
---「역자 서문」중에서

사기에서는 시세의 연혁을 보여주고, 정치에서는 국체國體의 득실을 밝히며, 육해군에서는 국방의 강약을 알려주고, 재정출납에서는 정부의 빈부를 보일 것이다. 아마도 세상사람이 이 네 항목을 알게 되면, 이를 통해 외국의 대략적인 형세와 실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그들을 과연 적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친구로 볼 것인지를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와 교류할 때는 문명에 따르고 적과 마주할 때는 병법서에 따를 때, 비로소 문무文武 각각이 쓰여야 할 바를 그르치는 일이 없지 않겠는가? 이것이 내가 이 책의 목적으로 삼은 바다. 세간의 해방가海防家들이 함부로 이야기하는 바와 같이, 저들을 알고 후에 저들을 물리치고자 하는 취지만은 아닌 것이다.
---「「초편」 제1권 ‘머리말’」중에서

정치에는 세 가지 형태가 있다. 입군立君[모나키monarchy]은 예악정벌禮樂征伐이 한 명의 군주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귀족합의[아리스토크라시aristocracy]는 국내의 귀족?명가名家가 함께 모여 국정을 행하는 것이다. 공화정치[리퍼블릭republic]는 문벌?귀천을 불문하고 인망이 두터운 자를 세워 대표로 삼아 국민 일반과 협의해 정치를 행하는 것이다. 또한 입군정치에는 두 가지 구별이 있다. 즉 군주 한 사람의 뜻에 따라 일을 행하는 것을 입군독재[데스포트despot]라 한다. 러시아와 중국 등의 정치가 이에 해당한다. 나라에 두 왕은 없다고 하지만 일정한 국률國律이 있어 군주의 권위(威權)를 억제하는 것을 입군정률立君定律[컨스티튜셔널 모나키constitutional monarchy]이라 한다. 오늘날 유럽 각국에서 이 제도를 쓰는 곳이 많다.
---「「초편」 제1권 ‘비고’」중에서

하늘이 인간에게 생명을 부여할 때 그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재주와 능력도 부여한다. 그러나 사람이 천부의 재주와 능력을 활용함에 있어 만약 심신의 자유를 얻지 못한다면 재주와 능력 역시 쓸모없다. 따라서 전 세계에서 나라를 막론하고 인종을 불문해서 각 사람이 그 신체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천도의 법칙인 것이다. 즉, 사람은 그 사람의 사람인 것이니, 마치 천하가 천하의 천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 태어나자마자 속박 받는 일 없으니,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자주자유의 통의는 팔수도 살 수도 없다. 사람으로서 그 행동을 올바르게 하고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으면 국법으로도 그 몸의 자유를 박탈할 수 없는 것이다.
---「「외편」 제1권 ‘인생의 통의와 그 직분’」중에서

자유란 무엇인가? 내 마음이 좋다고 생각하는 바에 따라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 일을 함에 있어 단지 하늘과 땅의 정해진 이치에 따라 가지거나 버릴 뿐, 그 밖에 어떤 사정으로도 터럭만큼이라도 감히 속박되는 일이 없고 터럭만큼이라도 감히 굴복하는 일이 없다. 그러나 사람으로서 이미 세속 인간의 교제에 관계된 경우에는 이 교제를 통해 나에게 득이 되는 혜택과 이익도 역시 크기 때문에, 이를 갚기 위해 하늘이 부여한 일신의 자유 역시 조금은 제한하는 바가 없을 수 없다. 예컨대 마치 교역과 무역을 행하는 것과 같으니, 내 자유의 일부를 버리고 세간의 규제를 따름으로써 그 혜택을 입는 것이다. 이처럼 국법에 순응하는 것은 내 자유를 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버리는 것은 야만 인민의 자유이기 때문에 얻은 것으로 잃은 것을 갚고도 넉넉하게 남는다.
---「「2편」 제1권 ‘비고’」중에서

국왕을 살해한 후에는 공화정치라고 칭하며 자코뱅 당파가 일을 벌였는데 정부의 거동이 마치 미친 것 같았지만 그 광기에 휩쓸린 자는 이를 죽이니, 국내의 사람들 모두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잔인함이 이미 심해 불신감도 따라서 생겼으니, 당시 일을 벌인 자의 설說에 예수의 종교는 헛되이 인심을 혹닉하는 것이기에 이를 폐지해야 한다며 교회를 훼손하고 교회 땅을 몰수했으며 교회의 보물을 녹여 돈을 주조했다. 그 돈을 병사에게 주며 국내에 포고해 말하기를, 이후 프랑스인은 자유불기의 취지를 믿고 공명정대한 이치에 귀의하니, 이 대의로서 천신을 대신한다고 했다. 난폭함도 역시 심했으니, 명목은 자유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이번 혁명으로 프랑스 정치는 폭거로 폭거를 대신했을 뿐 아니라 개혁을 바라는 자도 자유를 추구하다 오히려 잔학함을 입었다고 말할 수 있다.
---「「2편」 제3권 ‘프랑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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