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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정치혁명

박용진의 정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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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374g | 143*205*30mm
ISBN13 9791188285891
ISBN10 118828589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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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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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박용진의 정치혁명’이지만 이 책의 의미는 ‘박용진의 도전장’이다. 박용진이라는 젊은 정치인이 새로운 정치세대들의 맨 앞에서 새 시대의 문을 열겠다는 포부를 담은 책이다. 586세대의 정치 기득권화를 비판하고 그들의 한계를 지적하는 말들은 많지만 장강의 앞 물결도, 정치의 기성세대도 모두 저절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후배세대가 용기를 내고 앞장서서 새로운 시대를 밀고 나가야 하는데 박용진이 그 첫 용기 있는 사람이고자 한다.
---p.7

학교 갈 나이가 되어 진북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교실이 부족해서 학교 건물 뒤쪽 공간에 천막을 치고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만큼 71년 돼지띠 출생 인구가 많았다. 통계에 따르면 그해 102만 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대답 씩씩하게 잘하면 학교생활은 다 잘된다’는 어머니 말씀 하나만 기억했다. 정말 큰 목소리로 대답하고 뻔뻔하게 하고 싶은 일은 손 들고 이야기하다 보니 선생님이 주목하고 친구들이 쳐다봤다. 숱하게 많은 병아리들 중에 유난히 삐약거리고 활개치는 병아리 같았던 모양이다. 천막교실 생활, 개나리가 피어 있는 등굣길에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던 기억, ‘비사벌 흘러내리는 물 추천의 햇빛은 춤을 춘다’로 시작하는 교가가 아직도 입가에 맴돈다.
---p.29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 나는 꽤 활력 넘치는 아이였던 것 같다. 반장 선거,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등 학생들이 직접 뽑는 선거에서 여러 차례 당선되었다. 학생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다행히 신일중고등학교에는 학생 자치회 활동을 폭넓게 보장해주는 자유주의 기풍이 있었다.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학생회 활동, 학교생활에서는 주도성을 발휘했고 스스로도 만족스러웠다. 나중에 졸업 후 만난 동기들이 ‘박용진은 정치할 줄 알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걸 보면 학창 시절부터 나서기 좋아하고 의견 제시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p.32

군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또 달랐다. 세상은 학생운동이라는 좁은 구멍으로 바라보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깊게 변화를 겪고 있었다. 학생운동이 내세운 방식으로 국민들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는 건 분명했다. 그때 정당을 만들자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 나는 정치라는 것, 정당이라는 것을 그저 출세주의자들이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오히려 투쟁 의지를 약화시키는 진통제 역할이나 하는 것으로 치부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국민들을 설득하고 행동하게 만들려면 그에 걸맞은 형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정당이었다.
---p.45

경선 당일 내게 자신이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는 많은 사람들이 문자와 전화로 알려왔다.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가슴 졸였다고 이야기해줄 때 콧등이 시큰해졌다. 내가 경선에서 승리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진심이 느껴졌다.
선거 결과는 밤 9시경 전해졌다. 경선 발표 현장에 가 있던 후배가 간단한 카톡 메시지를 보내왔다.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선거 사무실에 환호성이 터졌다. 길었던 터널의 끝이 보였다.
---p.69

나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과세뿐 아니라 일부 계좌에 대해 과징금 부과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했고 결국 이 문제에서도 금융위원회의 반발을 꺾고 법제처 유권해석을 통해 이건희 회장에게 4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데 성공했다. 대한민국의 법이 대한민국의 사실상 최고 권력자라고 지칭되는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도 제대로 적용된 것이다.
법 해석이 바뀐 뒤 국세청이 최근까지 3년간 이건희 회장 등 특권층에게 뒤늦게 징수한 세금이 모두 1,150억 원이었고, 그중 이건희 회장에게만 최소 1,030억 5천만 원의 세금과 과징금이 부과된 것으로 추측된다.
조세 징수의 성과뿐 아니라 유권해석을 변경했으니 이제 이건희 회장 같은 변칙적인 불법행위는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되었다. 금융실명법이 선포된 지 24년 만에 제대로 작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 제기가 제도 개선까지 이어지고, 세상이 단 1센티미터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게 되어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
---p.86

내가 현대자동차의 제작결함 의혹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자 회사 측 국회담당자들이 항의도 하고 읍소도 해왔다. 동료 의원들을 통해서 연락도 하고, 언론을 통해 반박도 해왔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2016년에 이어 2017년 국정감사에서까지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품질 문제, 제작결함 은폐 문제를 따졌다. 결국 세타2엔진의 리콜을 이끌어냈고, 국회에서 현대차 측의 제작결함 관련 의심 차량들에 대해 무제한 무상수리 조치 약속을 받아냈다. 그 뒤 현대차 측의 시정 노력을 지켜보면서 약속한 조치를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그리고 2020년에 다시 코나 전기차량 화재 사건, 더뉴그랜저 엔진오일 감소 현상 등의 문제를 점검하며 국정감사에서 다시 문제 삼기 시작했다.
---p.92

눈앞이 캄캄했다. 330일만 버티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마지막 단계에서 발목이 잡힌 것이다. 이대로 떠밀리다가는 시간 끌기에 막혀 아무것도 못하게 될 것이고 총선에 임박하면 유치원3법은 유실될 가능성이 높았다. 누구라도 유치원3법 처리에 앞장서야 한다면 그건 내 몫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1년 4개월의 과정에서 유치원3법으로 인지도도 높이고 박수도 받을 만큼 받아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 더 무리할 필요 없다는 조언도 들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정치의 역할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문제 제기와 관심을 얻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성과를 만들고 결과를 얻어내야 했다. 이른바 ‘골’을 넣어야 축구 경기의 승패가 바뀌듯 성과를 만드는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꾼다. ‘그만 좀 하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너 혼자만 잘났냐!’는 소리를 듣더라도 내가 할 일은 해야 했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유치원3법 통과를 위해서라면 이기적인 정치인이라는 소리 듣는 일도 감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p.101

천신만고 끝에 2020년 1월 13일 유치원3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나와 동료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서로 축하하며 박수를 쳤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일을 함께해 온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여당 교육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과는 얼싸안고 서로 격려했다.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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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정치지도자의 지혜와 열정과 용기를 강조했다. 셋 중 하나만 없어도 정치인으로서 균형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박용진은 머리도 좋고 가슴속에 불덩이도 있고 배포도 큰 보기 드문 젊은 정치인이다. 그가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가슴속 불덩이를 글로 옮겨 책을 내고, 거침없는 도전을 선언하는 용기를 냈다. 일찍부터 박용진의 가능성을 높이 샀던 나로서는 그의 새로운 도전을 힘껏 응원한다. 이 책이 박용진의 가능성이 현실로 전화하는 봉홧불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행복국가 대한민국의 시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문희상 (前 국회의장)
지배자들이 서로 친밀해지고 공직자들이 습관적으로 부패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지금 우리 모습이 그렇다. 익숙한 구태, 습관화된 반칙, ‘우리 편을 위한’ 공정, 이게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적당히 서로 타협하면서 진보와 보수가 루틴화된 여야 대립 속에 한국 정치와 한국 사회는 죽어가고 있다. 천천히 죽어가는 한국 사회에 대한 첫 진단서가 바로 박용진의 책이다. 치료가 과연 가능할까? 정치가 변한다면 가능할 수 있다. 그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
- 우석훈 (경제학자, 성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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