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이카쿠의 여러 지방 이야기

사이카쿠의 여러 지방 이야기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0,800
판매가
20,8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POD] 주문 제작 도서로 주문취소 및 변심 반품이 불가하며, 발송까지 3일 정도 소요됩니다.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128*188*30mm
ISBN13 9791128856426
ISBN10 11288564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상은 참 넓은 것이다. 그래서 여러 지방을 둘러보고 이야깃거리를 찾아보니, 구마노(熊野) 지방의 깊은 산속에는 온천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가 있다. 또 지쿠젠(筑前) 지방에는 둘이서 짊어져야 할 정도로 큰 무가 있다. 분고(豊後) 지방에서 나는 커다란 대나무는 그대로 물 긷는 통으로 쓸 정도로 크며, 와카사(若狹) 지방에는 200여 살이나 되는 몸이 하얀 비구니가 살고 있다. 오미(近江) 지방 가타다(堅田)에는 키가 7척(尺) 5촌(寸)이나 되는 거구의 여인도 있다. 단바(丹波) 지방에는 1장(丈) 2척이나 되는 말린 연어를 모신 신사가 있다. 마쓰마에(松前) 지방에는 약 100간(間)이나 되는 다시마가 있다. 아와(阿波) 지방의 나루토(鳴戶)에는 용왕의 딸이 지니고 있던 벼룻집이 있다. 가가(加賀) 지방 하쿠산(白山)에는 염라대왕이 지닌 주머니가 있다. 시나노(信濃) 지방의 네자메노 도코(寢覺の床)에는 우라시마타로(浦島太郞)가 가지고 있던 부싯돌 상자가 있다. 가마쿠라(鎌倉)에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가 쓰던 금전 출납부가 있다. 교토(京都)의 사가(嵯峨)에는 마흔한 살이 되어서도 후리소데(振袖)를 입은 여자가 있다. 이런 사실들로 미루어 보아 인간은 요물이고 이 세상에는 없는 것이 없다.
--- 「서문」

나이스케는 “금화는 9냥이 아니라 사실 10냥이 다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조사를 하는 중에 11냥으로 늘어났다. 그렇다면 이 중에 누군가가 원래 갖고 있던 금화를 내놓고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이다. 이 한 냥의 금화는 내가 맡을 이유가 없다.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 주어야 할 것이다”라며 손님들에게 물었으나 누구 하나 이름을 대지 않은 채로 날이 밝았다. 첫닭이 울 시간이 되어 돌아가려 해도 누구 하나 돌아갈 수가 없었다. 그때 누군가 “이 일은 나이스케가 생각한 대로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라고 말하고, 손님들도 “여하간에 집주인의 마음에 맡깁시다”라고 했다. 나이스케는 금화를 그릇에 넣고 정원에 있는 조즈바치(手水鉢) 위에 얹은 뒤에 “금화의 주인은 금화를 가지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고 손님들을 한 명 한 명 나가게 한 뒤, 그때마다 문을 닫아 7명의 손님을 7번 배웅했다. 그 후 나이스케는 조즈바치를 살펴보았는데 아무도 모르게 누군가가 자신의 금화를 가져간 것이었다.
나이스케의 즉석에서의 궁리. 앉아 있던 손님의 행동. 어찌 되었든, 무사의 교제라는 것은 각별하고 멋진 것이다.
--- 「연말에는 계산이 맞지 않는다」

아내는 나이스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남편이 돌아오자 그 무서웠던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나이스케는 “그런 일은 전혀 기억에 없소. 당신도 생각해 보시오. 이렇게 가난한 나에게 그런 미인이 마음을 줄 리가 있겠소? 혹시 행상하며 화장품이나 바늘을 팔던 여자라면 짚이는 데가 있지만 그건 이미 다 지난 얘기이니 걱정할 필요 없소. 잠결에 뭔가 헛것이라도 본 거 아니오?”라는 말을 남기고 해 질 녘부터 다시 배를 끌고 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잔물결이 일더니 거세지며 부유 해초를 가르고 나타난 커다란 잉어가 배에 올라타서는 입에서 아이 모습을 한 것을 내뱉고 물속으로 사라졌다. 나이스케는 허둥지둥 도망쳐서 집에 돌아와 활어조를 보니 도모에의 모습은 아무 데도 없었다.
이런 일이 있었기에 마을 사람들은 “그래서 동물한테 너무 정을 주면 안 된다”고 했다.
--- 「잉어가 낳은 아이」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