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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아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82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소설가
데뷔작
달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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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아
국내작가 문학가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대산대학문학상을, 2007년 장편소설 『달의 바다』로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건국대 국문과 재학 중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한 그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작업실에 머물려 직장인과 똑같이 출퇴근 시간을 정해 놓고 글을 쓴다고 한다. 소설집 『나를 위해 웃다』, 『애니』, 『술과 바닐라』, 장편소설 『달의 바다』, 『리틀 시카고』, 『친밀한 이방인』 등이 있다.

그녀의 작품은 장르적인 요소를 반영하거나 실험적인 시도를 하기보다 전통적인 서사에 충실한 편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젊은 작가들이 주로 가지고 있는 판타지나 SF 등의 상상력을 동원한다기 보다는 현실적인 소재 속에서 순진무구하고 명랑한 감수성과 산뜻한 문체를 통해 오히려 신비감을 자아내게한다. 문학동네작가상, 김용익소설문학상, 한무숙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건국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사실 지금의 내 모습이 진정한 작가의 모습일까, 지금 쓰고 있는 작품이 정말 좋은 작품일까를 생각해보면 ‘기가 찰 때’가 있다. 하지만 마음을 뜨겁게 하는 정말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동아일보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바깥 없는 세계의 망명지 처음 출간 여부를 살피기 위해 이 시인의 원고를 읽었을 때 나는 생각했다: 이 사람은 게임회사에 다니고 있군. 매우 피곤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시 속에 망명지를 만들고 있군. 그리고 어라, 이상하게도 거기 간단치 않은 페이소스가 있군! 이 사실이 흥미로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피곤한 생활로부터 잠시간의 망명을 위해 게임의 세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시집 말미에 실린 산문 「미친 사람」은 그가 시를 쓰고 싶었으나 돈을 벌기 위해 게임 시나리오의 세계로 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게임은 그에게 충분하지 않았다. 상품이 된 게임의 배면에 버려진 시나리오가 있었던 것처럼, 생활의 배면에 언어화되지 못한, 누락된 것들이 있었다. “망해버린 게임처럼” 조용한 세계, 또는 “글을 쓰다가 저장을 잊어버리면 생기는 가여운 열매.” 이 산문이 이 시집에 실린 것이 정말 다행이다. 시집의 튜토리얼 역할을 한다. 이 시인의 산문은 시집 전체의 수수께끼가 시작된 연원이 현실화되지 않은 자신의 게임 시나리오였음을 '보여줌'으로써(혹은 재구성함으로써), 흡사 희곡의 첫머리에 제시되는 인물 소개와 지문처럼 기능한다. 그러면서도 산문 그 자체를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허구로 만들어 시집 전체의 맛을 한층 끌어올린다. “나는 아직도 내가 썼던 글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그걸 계속 생각하고, 미쳐 있고, 미치지 않은 척하고 싶은 거야.” 이 산문 속 고백은 시집 전체를 소급해서 읽게 만드는 열쇠다. 이자연의 시는 통상적인 시적 문법으로부터 자주 벗어나기 때문에 의미의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전통적인 서정시의 문법에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소위 미래파를 지나며 우리가 목도한, 무의식 또는 악몽이 파토스를 이미지화하는 방식과도 딱히 부합하지 않는다. 물론 이즈음의 시들이 가진 여러 특징들을 이 시집도 공유하고 있기는 하다. 현실과 가상의 물렁한 경계, ‘작은 현실’에 대한 집요한 기록의 의지. 우리에게는 이제 체제의 ‘바깥’이 없다고 하지만, 체제의 숨겨진 사각지대에 개구멍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시집의 화자들은, 그리고 아마도 시인 자신은, 현실화되지 않은 게임 시나리오 안에 망명지를 만든 듯하다. 귀신, 무당, 여우, 살인자, 조각 인간, NPC들이 그 망명지를 함께 채운다. “사람들이 말하는 정확한 생각이란 일반 쓰레기야/ 동화 속 주인공들은 사실 어른이야.” 이 시인의 세계에서 NPC는 죽어가면서도 사랑을 고백하고, 조각 인간은 “실수 없이/ 와이파이 없이” 걷는다. 흥미로운 것은 이 시인이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가를 ‘조각가’가 아니라 ‘조각사’라고 부른다는 점이다. 조각사는 예술가이기 이전에 기술자다. 돈을 벌기 위해 시 대신 게임 시나리오를 써온 사람이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는 것은, 체념인지 자조인지 모를 정확한 자기 인식이다. 그 조각사가 공들여 만든 피조물들이 이 시집 안을 걸어 다닌다. 완성되지 못한 게임 시나리오를 시 속에 다시 불러들임으로써, 그는 마침내 진짜 망명지를 만들었다.
  • 여기 어머니 되기를 갈망하는 한 여성이 있다. 사라진 아이와 대리모를 찾아 나선 그녀의 길고 지난한 여정에서 독자들은 생명과 돈을 교환하는 계약의 현장, 시장의 상품이 되어버린 여성의 몸을 마주하게 된다. 타인의 육체를 대면하는 일이란 결국 그가 감내한 고통을 헤아리는 일이다. 정말 소중한 것을 잃어본 자들만이 진정한 돌봄과 책임, 사랑과 연대로 나아갈 수 있다. 작가는 그 길 끝에 우리의 잃어버린 아이들이 있음을, 우리 모두의 어머니 되기가 마침내 완수될 것임을 약속한다.

작가 인터뷰

  • 정한아 “거짓 안에도 진실이 있을 수 있다”
    2017.12.04.
  • 12세 소녀의 눈에 비친 미군 기지촌의 풍경 - 정한아 『리틀 시카고』
    2012.09.19.

작가의 동영상

  • 정한아 인터뷰
    2017.04.07.

작품 밑줄긋기

p.34
개인적 저항의 언어가 사회적 무감각의 언어로 어떻게 전락하는지를 보여주고 -p.34김기태, <진취적 시민을 위한 15분 읽기>- 삶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나‘의 연인이었던 ’그 애‘는 빠른 배송, 빠른 요약 등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굳이’라 말한다. 하지만 ‘그 애‘는 안전 장치 설치에 ’굳이‘ 우리가(?)라는 시각을 갖는 사측에 의해, 공장 근무 중 기계에 빨려들어가 사망한다.’굳이’가 있어야 할 시간과 공간은 어디인가?#효율성 #사유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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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뭐라고 횡설수설하며 쓰는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정말이지, 가능하시다면 저희와 인터뷰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원래는 제가 먼저 메일을 보내야하지만... 주소를 알고싶어도 그런 개인 정보를 아무한테나 알려줄 사람이 있을리가 없어서 정말 죄송하지만 가능하시면 제 메일로 보내주세요/// 저도 작가가 되는게 꿈이에요♡ 여쭤보고 싶은게 많아서.......정말 꼭 작가님을 만나뵙고십습니다.

    정* 2013.08.30. 오후 11:26:57
  • 입니다. 이번 국어 수행평가로 좋아하는 작가 인터뷰 과제를 받아 작가님을 찾고 있는데요.....기간을 그렇게 많이 주지 않으셔서 다들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바쁘실거라는것도 알고, 고1학생 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승낙해주시기 힘드실거라 생각하지만, 도저히 이렇게 '작가 한마디'로 남기는것 외에는 학생으로서 작가님과 연락할 방도를 찾기가 어려워 이렇게 글을 남기겠습니다. 그래도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가님과 인터뷰를 했던 기자나 인터넷에 인터뷰 기록을 남긴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봤지만 역시나 답장이 오지 않았

    정* 2013.08.30. 오후 11:16:21
  • 달의 바다를 읽으면서... 첫 페이지, 달에 다녀온(그런 척) 고모의 편지를 읽으면서 제 눈앞에도 정말 푸른 구슬같은 우주 속 지구가 펼쳐진 듯 했습니다. 정말로 옆의 파트너가 딸에게 줄 기념선물로 동전을 공중에 띄우는 모습이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한국소설이라 이번에 국어 수행평가를 명목으로 그 책을 추천해줬습니다. 다들 재밋다고 술술 읽힌다며 수업도 안듣고 1시간 채 안되서 다 읽고 돌려줬습니다. 그래서 정말 죄송하지만, 혹시 가능하시다면 인터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영동일고에 다니는 고1 여학생

    정* 2013.08.30. 오후 1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