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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환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55년 출생
출생지
경북 성주
직업
시인, 교사
데뷔작
잠든 그대
작가이미지
배창환
국내작가 문학가
시인. 1955년 경북 성주 가야산 아래서 태어났다. 1981년 「세계의 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잠든 그대』, 『다시 사랑하는 제자에게』, 『백두산 놀러 가자』, 『흔들림에 대한 작은 생각』,『겨울 가야산』등이 있고, 시선집으로 『서문시장 돼지고기 선술집』, 『소례리 길』, 『내 생애의 별들』 등을 냈다. 문예 창작 교육에 관심을 갖고 시 교육 실천 사례와 방법을 담은 『이 좋은 시 공부』 를 썼으며, 학생글 모음집 『우리 얼른 자라서』, 『뜻밖의 선물』, 『어느 아마추어 천문가처럼』, 『36.4℃』와 시 모음집 『국어시간에 시읽기 1』외 학생 창작 시집, 수필집 여러 권을 엮었다. 분단시대’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전교조 대구지부장과 (사)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광역시회장을 지낸 바 있다. 경북 상주여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듯이, 한 시대가 가기도 전에 시가 먼저 낡아가는 것을 읽은 시인이라면, 자신의 시대를 깊고 넓게 살아내어 자기 몫을 찾아 노래하는 길을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원도 시인은 농경시대 끄트머리에 대구의 변두리에서 마부(馬夫)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산업시대에 들어 공업고등학교와 현장에서 배워 익힌 “기계와의 동거 30여 년” 동안, “숨소리만 들어도 어디가 아픈지 아는”(「증발」) 기계 노동의 땀으로 건실하고 견결하게 삶을 일구어온 중견 시인이다. 1980년대 중반, ‘포항우리문화연구회’ 활동으로 하루아침에 서울로 쫓겨 올라가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곁눈질하지 않고 시대정신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묵묵히 삶을 일구어온 시인은, 그의 뛰어난 시집 『마부』와 『말들도 할 말이 많았다』에서 생생하고 역동적인 언어로 자기 몸에 체화(體化)된 시대의 얼굴, 곧 자기 삶의 역사성을 찾아내어 아름답게 노래했다. 시대가 허여한 그의 몫이었다. 이번 시집에는 그가 ‘밥’을 위해 “고장 난 기계 위를 맴돌다 추락”(「낙상 4」)하여 의식을 잃고 생사의 갈림길을 오간 재해(災害)와, 온갖 신고(辛苦)를 겪어온 일상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하루하루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경계하”고, “쓰디쓴 노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의 노동을 “젖은 눈의 거룩한 노동”(「거룩한 노동」)으로 읽어내는 데서, 나는 시인으로서 뭇 생명에 대한 애틋한 연민을 품은 그의 깊은 눈과 넉넉한 가슴을 읽고 있다. 따뜻한 시인의 시가 이러하다.
  • 서정홍 시인의 시를 읽다 보면 저절로 잔잔한 울림이 일어나서 눈을 감고 마음에 새기게 된다. 이런 감동은 이 시대 농부 시인으로서, 진정 어린 그의 삶과 일치를 이루고 있는 데서 온다. 그는 이제 시인이 다 된 그의 아내와, 별을 심고 노래하는 마을 어르신들, 그리고 이웃 마을 청년 농부들과 더불어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고향’을 꿈꾸고 가꾸며 살고 있다. 그의 시는 경쟁과 욕망으로 찌들어 가는 이 세계에서,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이며, 되찾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그만큼 깊고, 아름답고, 따뜻하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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