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작가는 너무나도 훌륭한 서울의 기록을 남겼다.
현진건과 박완서와 방정환과 윤동주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와 염상섭이 어깨를 스칠 수도 있었던 그 공간과 동선을 소상하고도 문학적으로 그려주었다.
어머니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경성역에 내려 보았던 그 구름다리로 시작되는 서울살이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20년 경력의 관광해설사의 그 내공이 놀라워 절로 존경심이 우러난다.
이 책을 들고 서울을 순례하다 보면 서울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리라.
이토록 문학적인 보물을 품고 있는 서울, 그 역사와 문학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