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추천
-
수학사의 도도한 물줄기에서 굽이치는 수학적 내용은 항상 일반인이 다가가기 꺼려지는 거대한 바위와도 같았다. 이를테면 우리가 고등학교에서 처음 배우는 복소수는 단순하지만 심오한 내용을 포함한다. 없으면서 있고, 있지만 없는 취급을 당하는 복소수 는 대부분 학생이 ‘왜 이런 것을 배울까?’라고 생각하며 그냥 암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복소수가 왜 등장하게 되었으며, 복소수를 더하거나 곱하는 뜻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우리가 학교에서 너무 당연한 것으로 배운 ‘평행선은 만나지 않는다’에 의심을 품은 일단의 수학자들이 온갖 역경에도 마침내 ‘당연하지 않은’ 새로운 수학의 세계를 열었다는 사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이 외에도 이 책에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수학을 단순화해 누구나 그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게다가 수학 역사의 한 장면과 당시의 수학적 내용은 마치 수많은 구슬에 실을 꿰어 목걸이를 만들 듯 줄줄 읽게 만든다. 왜 우리가 지금 지나간 시간 속 수학과 수학자의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지 질문할 수 있다. 수학은 결코 단순한 학문이 아니다. 끝없이 의문을 갖고 집요하게 답을 찾아내 결국 자연의 원리를 수학화하고 모든 학문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한 학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흐름의 논리와 엄밀함을 명료하게 소개했다. 이 책의 흐름을 자연스레 따라만 가도 생소한 수학을 다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학 속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퍼즐은 단순한 계산이나 반복학습이 아닌 논리적 추론과 분석을 필요로 하는 두뇌계발 놀이입니다. 퍼즐은 무조건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과학의 모든 분야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의미도 모른 채 암기하던 공식의 과학에서 ‘논리적 사고’를 통한 문제 해결의 과학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퍼즐탐정 썰렁홈즈』는 아이들에게 퍼즐을 이용해 과학적인 사고체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