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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 생각 수업
수학자는 어떻게 발견하고 분석하고 활용할까 개정증보판
이광연
향기책방 2026.07.01.
베스트
수학 36위 자연과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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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수학적 사고, 인공지능 시대의 화음을 설계하는 지혜

1장 문제에 대한 생각,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기
세상을 문제로 보는 시선 - 외판원 문제
때로는 추측이 문제를 해결한다 - 페르미 추정
옛것을 알아야 새것을 안다 - 온고이지신
80억 개의 생각을 1로 만드는 능력 - 축소
점, 선, 면을 넘어 n차원으로 - 확장
[피타고라스의 생각]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잇는 다리

2장 논리에 대한 생각, 일상을 분석하기
일상을 문제별로 분류하는 법 - 기호와 분류
방탄소년단도 이용한 메타버스 - 비트맵과 웨이브
천재 수학자 허준이의 생각 - 연결과 구조
가우스처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 생각의 끈
[피타고라스의 생각] 깨우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

3장 창의에 대한 생각, 상상하고 질문하기
자동차 번호판을 보고 하는 상상 - 배수
별은 얼마나 밝게 빛날까 - 역제곱의 법칙
병뚜껑에 숨어 있는 각도 - 약수
바이오리듬은 진짜일까? - 최소공배수
60갑자의 비밀 - 진법
문제 속 숨은 공통점 찾기 - 배열
반복이 무한하면 무엇이 될까? - 프랙털
[피타고라스의 생각] 수로 세상을 알아가는 법

4장 발명에 대한 생각, 발상을 전환하기
짝을 이루는 생각의 발견 - 일대일대응
위대한 숫자 0, '없음'의 발명 - 수
곱하기를 나타내는 기발한 방법 - 곱셈
공평함을 위한 수학적 생각 - 분수
유클리드는 옳았고, 옳지 않았다 - 기하학
오차 범위를 줄이는 법 - 작도
아인슈타인의 사랑 방정식 - 위상수학
[피타고라스의 생각] 인생을 바꾸는 격언의 발견

5장 공부에 대한 생각, 기초에서 확장하기
기초가 튼튼해야 완성된다 - 수리력
개념만 알아도 반이다 - 계산 능력
수학은 어렵지 않다는 생각 - 추상화
수학을 잘하는 의외의 방법 - 이해력
하나를 알았다면 열이 보인다 - 규칙성
[피타고라스의 생각] 수학으로 철학을 했던 사람

6장 활용에 대한 생각, 수학자처럼 생각하기
죄수의 딜레마와 치킨 게임 - 응용 수학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진 이유 - 몬테카를로 탐색
인구수를 예측하는 손쉬운 방법 - 지수함수
평면을 완벽하게 채울 수 있을까? - 힐베르트 문제
풀리지 않는 수학계 미제 사건 - 리만 가설
[피타고라스의 생각] 통합하고 적용하는 삶

7장 미래에 대한 생각, 인공지능과 공존하기
인공지능은 어떻게 문장을 만들까? - 확률과 통계
기계가 세상을 데이터로 보는 법 - 벡터와 행렬
유튜브 알고리즘이 내 마음을 읽는 이유 - 패턴 인식
무엇이 진짜인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 불변량과 증명
인공지능은 어떻게 혼자서 공부할까? - 함수와 미분
[피타고라스의 생각] 인공지능 시대의 수학적 사고력

나가며 수로 세상을 읽을 때 꼭 필요한 생각

저자 소개 1

성균관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와이오밍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치고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한서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있으며, 2007, 2009, 2015, 2022 개정 교육과정 중·고등학교 수학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다. 어려운 문제와 씨름하다가 어느 순간 정답을 맞혔을 때 느끼는 쾌감과 감동 때문에 수학에 빠져 살았다. 수학자로 살면서 세상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수학을 알려야 한다는 소명을 가지
성균관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와이오밍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치고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한서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있으며, 2007, 2009, 2015, 2022 개정 교육과정 중·고등학교 수학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다. 어려운 문제와 씨름하다가 어느 순간 정답을 맞혔을 때 느끼는 쾌감과 감동 때문에 수학에 빠져 살았다. 수학자로 살면서 세상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수학을 알려야 한다는 소명을 가지고 동분서주 중이다. 그 일환으로 역사, 신화,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 원리를 도출해 내는 글과 강연을 통해 수학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음을 설파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개념 있는 수학자 : 공통수학 편》, 《개념 있는 수학자 : 대수 · 미적분 · 확률과 통계 편》,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 《밥상에 오른 수학》, 《신화 속 수학 이야기》, 《수학자들의 전쟁》, 《멋진 세상을 만든 수학》, 《이광연의 수학 블로그》, 《이광연의 오늘의 수학》, 《시네마 수학》, 《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 《수학, 세계사를 만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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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512g | 140*210*24mm
ISBN13
9791199900707

책 속으로

피타고라스가 대장간의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 규칙을 발견하고 정수비의 화음을 찾아냈듯, 우리도 데이터의 폭포수 속에서 질서를 찾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복잡하게 얽힌 현실 문제를 논리적인 알고리즘으로 구조화하고, 그 계산 과정에 담긴 통찰과 의미를 사유하는 주도적인 설계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단순한 수식 풀이와 반복적인 계산은 인공지능에게 맡기고, 우리는 피타고라스처럼 진정으로 사유하며 세상의 질서를 그리는 수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수학은 머리가 좋아야만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닙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세상의 가려진 질서를 발견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수학적 사고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일상을 ‘막연한 불안’에서 ‘계산 가능한 희망’으로 바꾸어 주는 소중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뉴턴이 말했던 저 넓은 진리의 바다를 향해, 인공지능이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나만의 화음을 설계하는 여정을 다시 시작해 봅시다.
--- 들어가며

흥미롭게도 인류 역사상 가장 영리한 기계라 불리는 챗GPT 와 같은 인공지능이 문장을 엮어 가는 방식은, 2500년 전 피타고라스가 우주에서 완벽한 정수비의 조화를 찾았던 그 여정과 놀랍도록 닮아 있습니다. 인공지능 역시 방대한 언어의 혼돈 속에서 통계적으로 가장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단어의 연결을 찾아내는 ‘확률의 마에스트로’이기 때문입니다.
--- p.342

이 냉정한 수학적 원리는 우리에게 중요한 삶의 지혜를 건넵니다. 우리는 흔히 과거의 실수나 후회에 발목 잡혀 미래를 그르치곤 하지만, 마르코프 연쇄의 관점에서 보면 중요한 것은 ‘지나온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가 딛고 있는 현재’입니다. 오늘 어떤 상태를 만드느냐에 따라 내일의 확률 분포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과거가 어쨌든 간에, 오늘 내가 어떤 상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셈입니다. 이 단순하지만 놀라운 아이디어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문자 자동 완성 기능이나 검색 엔진의 순위를 정하는 구글의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이 모두 이 원리를 따릅니다. 결국 마르코프 연쇄는 복잡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지금, 여기’의 상태에 집중하여 다음 단계의 가능성을 현명하게 따져 보는 수학적 사고법입니다.
--- p.345

인공지능이 수많은 데이터를 행렬로 쌓아 올리고 벡터로 연결하여 우리에게 최적의 답을 내놓는 과정은 현대판 피타고라스학파가 펼치는 웅장한 수의 교향곡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숫자의 언어로 번역할 줄 알 때, 비로소 인공지능이 라는 강력한 도구를 내 몸의 일부처럼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의 문을 여는 주문은 ‘코딩 언어’가 아니라, 만물 속에 숨겨진 숫자의 질서를 읽어 내는 ‘수학적 시선’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복잡한 현실 세계를 거대한 행렬의 질서로 변환하여 처리하는 현대 인공지능의 기술은, 만물의 근원을 수에서 찾고자 했던 피타고라스 철학의 궁극적인 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 p.356

복잡함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는 인공지능의 패턴 인식 능력은 우리에게 수학적 사고가 왜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겉보기에 무질서한 데이터 더미 속에서 의미 있는 화음을 찾아내는 직관은 단순한 계산을 넘어 세상을 해석하는 가장 강력한 렌즈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피타고라스가 우주의 조화를 들으려 했던 것처럼 알고리즘이 들려주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되 그 악보를 비판적으로 읽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기계가 정해 준 좁은 주파수의 틀 안에만 갇혀 버린다면 우리는 우주의 더 넓고 다양한 화음을 들을 기회를 잃어버리는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362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가짜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는 딥페이크 시대에, 우리가 진정으로 길러야 할 수학적 역량은 복잡한 셈을 해내는 능력이 아닙니다. 아무리 교묘하게 포장된 거짓 정보가 눈앞에 주어지더라도, 그 정보들 사이에서 반드시 성립해야만 하는 핵심 논리를 추적하여 ‘불변량의 모순’을 포착해 내고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사유의 힘입니다. 계산기가 없던 시절 인류가 수판을 튕기며 숫자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면 기계가 현실마저 위조하는 이 시대의 수학은 끝까지 변하지 않는 진실의 뼈대를 추적하는 불변량의 지혜를 배우는 ‘생각 수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눈을 속이는 마술의 시대에 논리적 증명이라는 수학의 고전적인 무기는, 인류가 진실을 지켜 낼 수 있는 가장 단단하고도 아름다운 방패가 되어 줄 것입니다.
--- p.372

출판사 리뷰

“빠른 두뇌 회전, 명확한 선택, 기발한 상상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수학자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수학자처럼 세상을 발견하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법!

우리는 일상에서 수학을 셀 수 없이 마주한다. 물건을 살 때, 게임 점수를 계산할 때, 화분에 물을 줄 때, 요리할 때, 자동차 연비를 계산할 때, 여행지에 가기 위해 집에서 출발 시간을 계산할 때 등 수없이 많다. 그렇기에 수학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상황을 인식하고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수학을 알면 알수록 두뇌가 빠르게 돌아가고, 결정도 빨라지며 선택이 명확해진다. 이러한 수학적 생각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이 책은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페르미, 가우스, 힐베르트, 허준이 등 고대 수학자부터 현대 수학자까지 그들의 수학적 생각을 38가지로 다양하게 다뤘다. 그 가운데 일대일대응, 분수, 함수, 기하학, 피보나치수열, 페르미 추정, 프랙털, 리만 가설 등 초등 수학부터 고등 수학까지 개념과 이론을 두루 접할 수 있다.

수학은 생각을 확장시키는 도구이며, 동시에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구이다. 저자 이광연 교수는 ‘생각의 끈’을 강조한다. 수학에서는 하나를 알게 되면 나머지를 연결해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읽다 보면 복잡한 생각을 하나로 묶는 여러 이론적 끈을 발견할 수 있고, 생각을 짜임새 있는 틀로 자리 잡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수학자들이 실생활의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이고 논리 정연하게 해결하는지 흥미롭게 보일 것이다.

"주변의 소음을 지우고 나만의 ‘최적의 해’를 도출하라!"
세상의 본질을 ‘인식적 좌표’에 그려 내는 '벡터적 사고'

인공지능은 각종 이미지를 받아들일 때 ‘픽셀’이라고 하는 수많은 사각형의 집합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복잡한 이미지 속에서 각 픽셀의 밝기와 색상을 숫자로 쪼개어 거대한 행렬과 벡터로 변환하는 것이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세상을 좌표에 그리는 ‘벡터적 사고’의 핵심은 현실의 복잡다단한 현상을 방향과 크기를 가진 독립된 축으로 분리하여, 세상의 본질을 명확한 좌표 위에 올려놓는 데 있다. 인공지능이 픽셀의 규칙을 찾아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듯, 인간 역시 벡터적 사고를 장착할 때 무질서해 보이는 현실 너머의 질서를 꿰뚫어 볼 수 있게 된다.

이 강력한 ‘수학적 처세술’은 복잡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때 압도적인 힘을 발휘한다. 만약 당신이 음식점을 운영한다면 가게의 경쟁력을 분석할 때, 비즈니스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맛, 가격, 인테리어)를 독립된 축으로 나누어 수치화해 보는 것이다. 각 요소에 점수를 부여하고, 그 점수들을 모아 우리 가게의 고유한 특징을 하나의 화살표(벡터)로 나타내 보면 앞으로의 전략을 좀 더 쉽게 세울 수 있다.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도 마찬가지다. 감정적 요소를 제거하고, 나에게 중요한 가치들을 행렬의 칸에 배치해 수치화해 보자. 누군가에게는 그 변수가 ‘돈’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시간’이나 ‘성취감’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복잡한 현실을 나만의 상수와 변수로 정의 내리는 그 자체에 있다.
결국 벡터적 사고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한 공식 암기가 아니라, 인생과 비즈니스의 복잡한 욕망과 현상을 나만의 기준으로 명료하게 재정의 하는 훈련이다. 이 시선을 갖추게 되면 막연한 불안감이나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들을 행렬의 칸에 배치하고 수치화하는 순간, 우리의 뇌는 비로소 이성적으로 작동하며 데이터 사이의 숨겨진 관계를 분석하고 ‘최적의 해’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인공지능처럼 3V로 세상을 읽고,
인간답게 가치를 질문하라!”
빅데이터의 폭포수 속에서 진리를 찾는 법

오늘날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빅데이터는 단순한 정보의 나열을 넘어 인공지능이라는 최첨단 엔진을 돌리는 가장 중요한 연료, 즉 ‘새로운 원유’로 기능하고 있다.
과거의 데이터가 도서관의 책처럼 정적이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대량의 정보는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규모(Volume)를 자랑하며, SNS 피드나 센서 정보처럼 실시간으로 생성되고 유통되는 압도적인 속도(Velocity)를 지닌다. 여기에 엑셀처럼 정리된 숫자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음성 등 정해진 형식이 없는 정보까지 아우르는 데이터의 다양성(Variety)까지 더해져 이른바 ‘3V’라는 거대한 폭포수를 이룬다.
서울시가 수십억 건의 통신 및 대중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심야의 ‘올빼미 버스’ 노선을 최적화하거나, 위기 징후 데이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고위험군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사례가 바로 이 3V의 흐름 속에서 사회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낸 결과물이다.

하지만 이처럼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언제나 완벽한 정답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수학 너머의 인문학적 가치를 마주해야 한다. 철학자 베이컨이 말한 ‘동굴의 우상’처럼, 인공지능 역시 자신이 학습한 데이터라는 좁은 동굴 안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과거의 편향과 차별이 섞인 데이터를 그대로 학습하면 남성 위주로 지원자를 선별하거나 특정 인종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리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게 된다.
데이터 속에 숨겨진 ‘차별의 DNA’를 바로잡기 위해 구글이 편향 없는 피부 톤 척도를 도입하고, 의료 알고리즘에서 경제적 변수를 제거하며, 수식의 가중치를 투명하게 설명해주는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이 이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생성형 AI가 화려한 픽셀의 렌즈와 문장으로 수많은 ‘가짜’를 쏟아내더라도, 수학적 사고력을 갖춘 인간은 데이터 밑에 흐르는 편향의 뼈대를 추적해 낼 수 있다.
인공지능의 데이터 처리 능력이 아무리 정교해져도 알고리즘이 지향해야 할 투명성과 도덕적 가치를 질문하는 ‘촉수’는 오직 인간만의 성역이며, 숫자로 이루어진 차가운 알고리즘에 따뜻한 인문학적 가치를 불어넣어 인간의 존엄성을 잊지 않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지혜일 것이다.

리뷰/한줄평18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이광연 교수의 "피타고라스 생각 수업"은 수학을 단순한 계산 도구가 아닌 사고의 방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문제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창의적으로 상상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의 본질을 설명하며, 이러한 사고는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은 수학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도 연결되며, 수학적 사고는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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